10월 은행 수확철이 되면 주민들과 자치단체간의 보이지않는 신경전이 펼쳐쳤나 올해부터 가평군에서는 이런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 군은 올해부터 주요도로변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 열매 채취방법을 주민에게 환원하고 군민공동재산이라는 공유의식 함양을위해 마을회, 노인회 등에 채취권을 부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은행열매 채취시기가 오면 열매를 따려는 시민들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은물론 가로수 피해가 발생해온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 지역의 마을과 주민을 대상으로 은행 채취권을 부여해 나눔과 기쁨을 공유토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현재 관내 8개 도로구간에는 2천511본의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올해 가로변에 심어져있는 은행 구과 수확량이 1만360kg에 달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채취방법의 개선으로 떨어진 열매에서 발생되는 특유의 냄새로 인한 불편해소는 물론 나눔과 기쁨의 공유를 통한 가로수의 소중함 및 관리와 보호에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수는 쾌적한 환경과 경관조성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커 자치단체들이 관리하고 있다.
가평군은 ‘자연과 문화가 살아숨쉬는 에코피아(Ecopia)-가평’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홍보대사로 국민가수 현숙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날 제41회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화합을 도모하고 변화와 활기가 넘치는 고장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민에게 친숙한 이미지의 트롯트 가수 현 숙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이진용 군수는 “가평군의 위상과 잠재력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현숙씨는 “홍보대사라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해준 가평군민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과 세계속에 가평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대표적 재즈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까지 나흘간 가평군 북한강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에서 펼쳐진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해외 26개팀, 국내 44개팀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 70개팀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을 재즈로 물들였다.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은 너른 마당인 2만㎡의 자라섬 재즈아일랜드와 인간유희본능을 자극한 파티 짐의 무대인 체육관, 재즈의 예술향에 취하는 재즈큐브 문화예술회관은 발 디딜 곳이 없었다. 특히 오픈 무대로 마련된 가평군청 광장의 아시안액스, 가평역앞 재즈 스트리트, 체육공원앞 재즈 프라자 무대는 마니아와 일반주민이 융합되어 재즈축제의 무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자치단체 축제의 성패를 가름하는 관객수가 무의미해졌고 6.25 총성이 멎은 후 가평에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했다는 말 그대로 작은 연합국가를 방불케 했다. 숙박업소,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밀려드는 고객 때문에 음식을 미처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고 심지어 줄까지 서는 광경이 목격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했다. 축제 관객의 자유스럽고 질서있는 가운데 연주자
가평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장, 읍·면장과 300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이진용 군수는 10월중 중점 강조사항으로 ▲제5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성공기원 ▲제41회 군민의날 행사준비 철저 ▲풍년농사를 위한 영농지원 및 일손돕기 등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이날 월례조회에서는 육군 제7021부대 이덕희 소령 등 10명이 군정시책유공자로 선정돼 군수표창을, 청평면 청평리 정용복씨 등 3명이 도지사·농업기술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허수아비를 주제로 하는 제11회 가평 허수아비축제가 오는 11월8일 까지 가평군 북면 백둔리 허수아비 마을에서 개최된다. 흔히 논이나 밭에 외로이 두팔을 벌리고 서서 새떼를 쫓는 허수아비와 함께 정겨운 시골풍경과 향수어린 먹거리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남송미술관에서 열리는 남궁 원교수(허수아비축제 대회장)의 개인작품전도 볼 수 있다. 새쫓는 허수아비가 아닌 인간을 대신해 서 있는 허수아비의 내면세계를 자신만의 새로운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 작품전은 고향의 향수로 시작해 도시인들의 내면세계를 화폭에 담아 축제기간동안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년 축제기간동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던 누드촬영대회가 오는 12일 열리며 당일 촬영작으로 흑백 및 칼라사진으로 출품수는 제한없고 출품료도 없다. 작품전시는 11월8일부터 12월31일 허수아비 갤러리에서 대상은 상금 100만원, 금상 상금 50만원, 은상과 동상·가작·입선 등에게 상품도 수여하며 행사당일 셔틀버스 운행은 물론 30명이상 단체에게는 차량이 제공된다. 참가비와 재료는 물론 점심이 무료로 제공되며 대상2팀은 30만원의 상금, 장려와
아시아 태평양시대를 맞아 교육시스템에 관한 정보교류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국제교류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호주중등교사단이 2박3일의 일정으로 1일 가평군을 방문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무스웰고교 린 엘리자베스 덕(Leanne Elizabeth Duck), 성조셉고교 에이미 피셔(Amy Fisher) 등 4명의 교사와 호주왕립보병대박물관 쿠레이터 웨인리치스 등 5명의 교육관계자들은 오는 3일까지 가평에 머물게 된다. 교사단을 접견한 이진용 군수는 “가평과 호주는 반세기전부터 이땅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장에서 피를 나눈 혈맹의 관계를 맺어왔다”며 “교육·문화교류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중등교사단은 가평에 머물며 호주·뉴질랜드 참전비를 참배하고 학교시설과 수업 참관, 재즈페스티벌 관람 등을 통해 가평군이 지향하는 ‘에코피아-가평’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일등 가평한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가평 축산인들의 노력이 전국 한우의 날에서 확인돼 명품 축산물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사)전국한우협회 주최로 지난 25, 26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된 전국 한우의 날 행사에서 가평군지부(지부장 김진천)가 우수지부장상을 받았다. 전국 한우협회회원과 소비자 등 1만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이 오른 제8회 한우의 날 행사는 한우농가와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들에게 희망을 부여하기 위해 열렸으며 우수단체시상, 한우시식, 직거래장터, 축하공연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군은 한우의 고급육 생산을 위해 초음파 단층 촬영을 통한 육질진단으로 한우의 품질을 보증하고 학교급식 보급과 축산물 유통센터 개점을 통해 가평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 축산관계자는 “한우개량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깨끗하고 위행적인 축사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외국산 쇠고기와 경쟁할 수 있는 고급육 생산에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5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한다면. ▲올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가을이 익어가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그동안 자라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던 페스티벌 무대를 재즈 스테이지 한 곳을 제외하고는 가평읍내에 위치한 재즈클럽, 가평군청앞, 가평문화예술회관 등 총 11개소의 무대로 운영해 타운형 재즈 페스티벌로의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기존의 아마추어 밴드들의 공연은 물론 유럽 재즈를 중심으로 한 뮤직 아일랜드, 아시아 스테이지 등을 대거 가평읍내에 위치한 무대로 배치해 자라섬뿐만 아니라 가평읍내 곳곳에서 재즈가 흐르는 도시를 만나볼 수 있게 다양화 했다. -올해 공연하는 재즈 뮤지션은. ▲기타 마에스트로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와 천재 색소폰연주자 조 로바노(Joe Lovano)밴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일렉트릭 베이시스트 빅터 베일리(Victor Bailey), 현존하는 드러머 중 최고수준의 스틱 컨트롤을 구사한다고 평가받는 조조 메이어(Joio Mayer)는 등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무대에 선다. 또 유럽이 사랑하는 재즈 디바 나윤선을 비롯해 강산에, 이한철, 애시드레인, 전영
가평군 가평읍내 군부대 2곳(9만3천260㎡)에 대한 이전작업이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가평읍내 주둔하고 있는 군사시설의 이전에 대한 군(軍)당국과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11월중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가평군은 이번 군부대 이전에 예산은 총 1천812억원, 이전 기간은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군부대가 이전한 부지를 도시기본계획에 포함시켜 공동주택으로 개발하거나 민간자본을 유치할 방침이다. 군과 해당 군부대는 지난해 7월부터 군사시설을 이전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이달 중 대체 부지가 정해지는 대로 이전 계획이 확정된다. 앞서 국방부는 가평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관내 군사시설 보호구역 40.9㎢ 중 가평읍·청평면 15.4㎢와 상·하면 9.9㎢ 등 25.3㎢(62%)를 해제키로 했다. 이진용 군수는 “군사시설이전은 민·관·군이 충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추진될 때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군 당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군사시설 이전이라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군사시설의 이전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에코피아-가평 실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