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가 김문수 도지사가 추진 중인 팔당취수장 북한강 상류 이전과 관련, ‘가평 죽이기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김 지사가 지난 5일 동아일보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 “팔달 취수장을 청평호 등 북한강 상류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취수장 이전은 원칙적으로 산업시설이 들어서지 못하게 하므로써 더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데에 따른 것. 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가평군은 전 지역이 규제지역인 도 최하의 낙후지역”이라며 “군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취수장 청평호 이전을 검토하는 것은 군을 몰살하는 악행”이라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범 군민적 분노와 투쟁을 통해 도지사와 경기개발연구원의 팔당 취수장 이전 및 타당성 검토 백지화 투쟁을 펼쳐나갈 것”임을 강력해 촉구했다. 한편 가평군은 청내에 ‘팔당취수장의 청평 이전 반대를 위한 특별대책반’을 설치하고 군의회,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이진용 군수는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대책에 대응하기 위해 도민이 하나돼 힘을 모으고 있은데 도의 그릇된 발상으로 가평군민을 버렸다”고 밝혔다. 가평군 범시민연대도 성명서를 내고 “경기도지사
2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입선(국립현대미술관)한 김선영 판화작가가 3일부터 서울 종로구 관훈 갤러리에서 나비를 주제로 여섯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나비가 주제라고 해서 그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지 않는다. 나비는 확실하게 자신을 드러내놓지는 않지만 거대한 대치와 결합해 또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때때로 나비는 대기의 흐름에 묻혔거나 햇살 그 자체가 돼 대지를 비춰 주체와 객체가 구분되지 않는 모호한 무엇이 되기도 한다. ‘형태없는 형태의 정체성’을 추구하는 김선영 작가의 작품은 나비가 그 모습을 명확히 내 놓지 않고 있을지라도 화면을 지배한다. 어느덧 여섯번째 개인전을 갖는 김선영 판화작가는 서울미술대상전 입선, 2005년 3회 서울미술대상전 입선, 2005년 7회 단원미술제 입선, 2005년 환경미술대전 특선, 2006년세계평화미술대전 특선, 2006년 8회 단원미술제 입선, 2006년 2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007년 5회 서울미술 대상전 입선한 실력있는 판화작가다. 그녀는 단체전에서도 그 실력을 드러내 2004년 물의파장전, 2005년 제17회 프린트 투데이전, P.S.S 전, 제2회 환경미술 여성작가회, 제
가평군이 지난달 추석맞이 이웃돕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많은 공직자 및 군민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함으로써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우리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전후해 외롭고 쓸쓸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인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한달간 추석맞이 이웃돕기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주)옥서스 등 관내 26개 기관 및 개인들이 성금 620만원을 비롯해 백미, 라면 등 2천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군에 기탁·전달함으로써 온정을 베풀었다. 또한 총무과 등 본청 26개 실·과·소별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539만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전달하고 위로함으로써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했다. 지난 1일에는 가평약사회(회장 서경원)에서 500만원 상당의 가정용 상비약 100세트를 이진용 군수에게 전달했으며 4일에는 (주)남이섬(대표 강우현)에서 3천만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군에 기증함으로써 이웃들을 향한 온정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가평군이 생활불편민원의 신속한 처리로 대민행정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고자 ‘집배원 군정도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우체국 기능을 군정에 접목해 행정효율 향상과 군민의 편의를 증진 하고자 연중 집배원 군정도우미를 운영한다. 이에 군은 지역사정에 밝은 가평, 설악, 청평, 하면 등 관내 4개 우체국소속 집배원 30여명을 통해 ▲폐기물 적치, 환경오염배출 등 환경분야 ▲도로, 맨홀, 표지판, 가로 등 파손등 시설물분야 ▲담장, 축대붕괴, 제방유실, 낙석 등 재난·안전분야 ▲기타 군민불편 안전등과 관련된 사항등을 제보받아 군민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했다. 이와관련 군은 우수활동 집배원에 대한 격려 및 군수표창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가평군 공직자들이 추석을 맞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달했다. 군은 지난 21일까지 기획감사실 등 본청 실·과·소 및 읍·면 전 공직자들은 담당 소외계층 1가구 이상 위문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주민에게 찾아가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했다. 사랑의 전령사가 된 공직자들은 담당별로 관내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위문가구를 자체 선정해 가평사랑상품권, 가평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함으로써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특히 이웃돕기 성품은 담당별 직원들이 조금씩 비용을 부담해 마련했다. 이진용 군수는 “우리 전 공직다는 사회에서 전혀 관심을 갖지 못했던 소외당하고 고통받는 불우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 한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해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가평군의회 홍태석(50) 의원은 오늘 아침도 각오를 다지며 집을 나선다. 흥 의원은 의정활동을 벌이며 군민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민원을 해결에 노력하는 심부름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일 의회 자료를 검토 후 사무실에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상담을 벌인 후 관내순찰을 하는 것은 일과다. 또 퇴근 후에는 민심을 듣기 위해 주민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그는 매일 의회에 출근 후 건설현장을 누비며 부실시공 등을 꼼꼼히 감시하는 등의 묵묵한 의정 활동으로 최근 모 언론에서 실시한 의정대상 시·군·구의원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의회내에서의 질의내용, 정책자료의 우수성 및 충실성, 의회 출석률과 의원으로서의 품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홍 의원은 “지역의원로서 업무도 충실히 하면서 군의 행정업무를 감사해야하는 막중한 의무를 실천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군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홍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규제로 크게 낙후돼있는 우리지역이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특성을 활용한 관
가평군은 19일 군청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의원, 실과소장 및 읍.면장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종합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장기종합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을 맡은 경기개발연구원 소속 연구진 7명으로 부터 실무협의회, 현지조사, 주민간담회, 아이디어 공모등 기초적인 자료를 조사했다. 보고회는 군민이 원하는 미래상을 파악하는 등 그동안 본 계획 수립에 따른 부분별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가평군의 여건을 정확히 진단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원칙과 일관성을 강조한 계획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효율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사업 수립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은 오는 2020년까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쾌적한 환경보전관리계획 ▲안전한 물 관리계획 ▲합리적 토지이용 및 주택공급 계획 ▲원활한 도로교통 계획 지역활력 문화관광 계획 ▲균형잡힌 사회복지 계획 ▲경제활성화 계획 ▲효율적인 행·재정적 계획 등 8개분야에 대한 전략사업을 수립해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다.
논이나 밭에 외로이 두팔을 벌리고 서서 새떼를 쫓는 허수아비와 함께 정겨운 시골 풍경과 향수어린 먹거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제10회 허수아비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일 축제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4일까지 북면 백둔리 194-1 허수아비마을에서 가족, 연인이 함께 허수아비를 직접 만들어보고 그려볼 수 있는 허수아비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가평교육청과 가평문화원이 후원하는 허수아비축제는 남궁원 교수의 개인작품전, 누드촬영대회, 송이피아노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남송미술관에서 열리는 남궁원 교수 개인작품전은 새쫓는 허수아비가 아닌 인간을 대신해 서 있는 허수아비의 내면세계를 자신만의 새로운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작품전은 고향의 향수로 시작해서 도시인들의 내면세계를 화폭에 담아 축제기간동안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년 축제기간동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던 누드촬영대회가 내달 7일 열린다. 당일 촬영작으로 출품수는 제한없다. 촬영대회에서는 전시용과 인터넷용 각 1매씩 선정,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을 시상하며 동상과 가작, 입선작에 대해서도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대회
삼성전자(주) 반도체 사회봉사단이 17일 화성시 정남면 미인가 복지시설인 ‘함께하는 집’을 찾아 세미콘 러브하우스 기증행사를 가졌다. 가평군은 ‘다문화 가족도 우리이웃’이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최근 관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행자부중앙청사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국내에서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이 국제결혼 가족인 상황에서 정부가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고충을 이해하고 우리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함으로써 낯선 문화환경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 출신의 결혼이민자와 자녀 40여명은 정부혁신관, 국가기반보호상활실, 국새보관실, 유비쿼터스, 드림전시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정부중앙청사 인근에 위치한 공공기관의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이들과 함께 한 박명재 장관과 도윤호 부군수는 “문화적 차이, 차별 등 어려움을 딛고 미래의 국가인재를 키우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은 대한민국의 훌륭한 어머니”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행자부와 가평군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 가족에 대한 각종제도를 정비하고 지원정책 등을 한층 확대해 나간다
가평군은 17일 북면목동리 현지에서 프랑스 참전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50여년전 한국전쟁 당시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국과의 유대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이진용 군수, 프랑스참전협회 패드릭 보드엔회장, 한국전UN프랑스군 참전기념사업회 김재일 대표를 비롯한 참전용사 및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에서 이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6.25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수호하다 전사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지 못하도록 유비무환의 태세를 이뤄 부강한 국가를 이루고 영현들의 유지를 받들어 세계평화를 위해 참전국과의 유대를 공고히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을 가진 한국전 UN프랑스군 참전지 표지석은 금년 6월에 착공, 825㎡대지 위에 전적비 면적33㎡의 대리석및 오석 구조물로 길이 1.9m, 높이 1.45m, 폭 1.9m의 석조물 2단으로 건립돼 당시 전사한 프랑스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