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4일 '2040년 양평 환경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보고회는 전진선 양평군수, 유관부서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용역사의 과업 설명을 시작으로 수행계획 보고, 질의응답, 군수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양평군 환경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 제18조에 근거해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군의 환경 보전과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환경 현안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계획은 2026년부터 2040년까지 15년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국토와 환경의 통합 관리를 고려해 군 기본계획과의 연계및 통합관리 방안을 검토및 반영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총평에서 "이번 환경계획은 환경보전과 도시개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실현하는 균형잡힌 계획이 되어야 한다"며 "양평군의 고유한 자산 중 하나인 한강의 특성을 살린 계획 수립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조종면 소재 현리명치과는 최근 조종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해복구를 위한 수재의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천명준 원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임진섭 조종면장은 "이웃의 아픔에 함께하는 현리 명치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구호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조종면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피해지역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지난 7월2일부터 30일까지 관내 보훈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키오스크 사용법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키오스크 사용이 카페, 음식점,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군은 보훈단체 회원들의 디지털 환경에 소외와 불편을 해소하고자 체험형 교육과 친절한 맞춤형 설명을 통해 회원들이 실생활에서 키오스크를 원활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보훈단체 회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키오스크를 실제로 사용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단체 회원분들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가평군에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소방관 아저씨들, 도와줄 사람이 없는 곳에 써 주세요" . . . 익명의 선행, 가평소방서에 따뜻한 감동 가평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소방청사 현관 앞에 정성껏 포장된 상자를 발견했다. 해당 물품은 근무 중인 소방서 직원이 발견 했으며 상자 안에는 5만원 상당의 현금과 1만 3000원 어치의 간식류, 그리고 손글씨로 적인 편지 한장이 담겨 있었다. 편지에는 "소방관 어저씨들, 우리 동네 비 피해 입으신 분들중에 도와줄 사람이 없는 곳에 써주세요 . . ."라는 간절하면서도 따뜻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 금전적 가치보다 진심어린 마음이 더 깊은 울림을 줬다는 게 주위 소방관들의 설명이다. 가평소방서에서는 "누군가를 위해 써달라는 그 마음이 참 뭉클했다"며 "전달해주신 뜻을 소중히 새기고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가평소방서는 관련 절차를 확인한 후, 해당 기부 물품을 수해 피해자 후원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선행을 통해 재난 대응의 현장에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다시금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우체국과 구리우체국은 2025년 8월2일, 북면에 100만원의 성금과 우체국직원들로 꾸며진 자원봉사자 15명과 함께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되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특히 금번 투입된 재해 장소는 장비로 해결할수 없는 농수로 토사제거 작업으로 군장병들도 어려워 철수한 난이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정국 자원봉사자들은 내 어머니의 집처럼 모두 손발 벗고 뛰어들어 완벽하게 작업을 완료했다. 가평우체국 오성민 지부장은 "항상 우리 고향이라고 생각하며 일했기 때문에 더 걱정을 많이 했다. 앞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전했으며, 구리우체국 김수현 지부장도 "함께 봉사할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감사하며 다시는 재해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아픔에 동참해 줬다.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노기영)은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경기동북부지역지부에 적을 둔 식구들로 후원과 자원봉사로 연대해 주신 전국우정노동조합(가평.구리 지부)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과 가평우체국우정노동조합은 지난 25.7.18 MOU를 맺으며 상호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가 있으며 그 첫걸음이 자원봉사로 이어졌다. 또한 우정국에서 우편물 배송 시
양평군 서종면은 지난 1일 서종 보건지소 운영 중단으로 인한 유휴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며 '서종면 새마을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박명숙.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 양평군 새마을회 임원,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및 부녀회장,지역 기관.단체장, 이장,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회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새마을회관이 들어선 공간은 과거 서종 보건지소가 운영되던 곳으로, 보건지소 운영이 중단 된후 지난 6월부터 서종면으로 청사 관리 주체가 전횐되었고 7월까지 회의실, 단독 주방 등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새마을회관은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주민교육과 소모임 활동이 가능한 열린공간으로 확충돼 앞으로 ' 지역 공동체의 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병관 서종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마을회관은 새마을회만의 공간이 아니라 서종면 주민을 위한 공간이며 협동과 나눔의 새마을정신이 살아 숨 쉴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읍.면 새마을
지난 2025년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가평군에서 한 중소기업의 기적적인 재기 스토리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기업 '협신(대표 이윤우 가평군 상면 봉수리 15-2)' 이다. 50여 명의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가평군청,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지원이 어우러지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일어선 협신의 사례는 재난 극복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물에 잠긴 희망, 맨손으로 되찾다. 7월 20일 새벽, 가평군에 쏟아진 '물폭탄'은 협신의 모든 것을 앗아갈 뻔했다. 공장 1층 생산라인과 사무실이 완전히 침수되었고 정밀 생산 장비와 원자재,완제품 등 총 15억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협신 이윤우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눈앞이 캄캄했고 이대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하나 싶었다'고 울컥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재난 극복의 조력자들, 가평군청과 한국전력공사 협신의 눈물겨운 사투는 가평군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체계적인 지원과 만나면서 빛을 발했다. 가평군청은 피해 접수 직후 협신에 긴급 장비를 지원했다. 또한 협신이 사용하는 법정도로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양평군은 지난 1일 서종면 정배리 일원에서 '제2호 양평형 소화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김선교 국회의원,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 박명숙.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 이준희 양평소방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내.외빈과 인근 주민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안전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제2호 양평형 소화전'설치 사업은 지난해 서종면 명달리에 설치된 제1호 양평형 소화전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양평군은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를 위한 소방용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 여건을 반영해 일일 30톤 규모의 지하수를 개발하고 소방차 6대 분량의 소방용수 저장및 공급 설비를 갖춘 소화전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소화전은 가뭄 등 마을의 긴급 상황 발생시 농업용수 등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지역 맞춤형 안전시설로, 상수도 기반이 미비한 농촌및 산간 지역에 긴급 용수 확보 거점을 마련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양평소방서는 이번 소화전 설치는 화재 대응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찾아 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윤 장관은 이날 가평룬 조종면 마일리에 위치한 캠핑장 피해 현장과 상면 덕현리에 설치된 긴급 구조 통제단(CP)을 방문해 피해상황과 복구추진 현환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주민들과 수색대원 등을 격려했다. 윤 장관은 현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 매우 안타깝다"며 "폭염속에서도 복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자원봉사자들과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윤 장관은 "고립된 주민과 독거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과 응급구호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도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려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가평군은 이번 폭우로 1일 현재까지 사망자 6명, 실종자1명, 미귀가 이재민 125명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또한 산사태와 하천범람 등으로 도로.교량.파손,주택침수,농경지 유실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윤 장관은 이날 청평면 대성리 황새바위 일대를 찾아 여름철 물놀이
최근 집중호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세계일보, 세계초종교지도자 홀리 마더 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총 8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일보 1000만 원▲세계초종교지도자 홀리 마더 한이 2100만 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5000만 원을 각각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기부금은 가평군청을 통해 이재민 구호및 피해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하루빨리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세계일보 관계자는 "언론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 속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언론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피해 주민들을위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용하겠다. 여러분의 정성이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