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수사과는 인터넷 네이버 카페의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피해자 83명을 대상으로 중고물품 판매 대금 약 4천200만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피의자 A씨(28)와 B씨(28·여)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인 관계인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네이버카페 중고 사이트에서 피해자들이 작성한 리조트 숙박권 양도및 구매 게시글을 확인하고 선입금 받은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공항철도, 전철을 타고 다니며 범행을 했고 편취한 돈은 서울, 경기 지역의 여러 금융기관 현금지급기에서 인출해 사용하면서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동일한 수법의 사기혐의로 1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7월 출소한 후 또다시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 동일수법 사건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숙박권을 양도하겠다고 판매글을 올린후 돈을 받고 잠적한다면 이는 엄연한 사기 범죄행위로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휴가철 숙박업소 예약이 어려운 성수기에 이런 상황을 악용한 범죄행위도 발생하고 있으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
양평군 일자리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군청 지하종합상황실에서 ‘3차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매칭해 기업에게 우수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분기별로 개최하는 소규모 채용행사다. 올해 총 2회의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해 20여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미채용인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취업연계에 최선을 다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해유통, 그린맥스영농법인 등 5개 구인기업이 참여해 관리직, 생산직, 판매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업체 인사담당자들이 현장면접을 통해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해당기업에 면접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일자리센터 및 각 읍·면사무소에 구직등록 후 접수하면 되고,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구직자라도 행상 당일 군청을 방문하면 현장면접과 일자리 관련 정보를 얻고 직업 상담을 받을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에게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난에 처해있는 기업에게는 필
가평군이 커뮤니티 연극 활성화를 위해 ‘연극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월부터 가평문화창작공간에서 학생, 주부, 노인들로 구성된 관내 연극동아리(4개)에 전문 강사와 공연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 초등학생 3·5·6학년 20여 명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 ‘또또 뮤지컬단’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이 공간에서 총 11회에 걸쳐 연극수업을 진행해 인성, 창의력·공감력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고된 연습을 통해 배우고 익힌 실력을 교사와 학부모 60여 명의 앞에서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학부모들 역시 “감동적인 무대였다”면서 “방학기간 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음달 9일에는 청평 커뮤니티 연극동아리 ‘청평아 놀자’가 문화창작공간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극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한 재능과
양평군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약 50만명의 참관객이 찾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최 ‘제29회 홍콩무역발전국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2018)’에 참가해 양평친환경쌀로 만든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향토산업육성사업 친환경쌀산업육성’의 일환으로 ㈔양평친환경쌀사업단과 관련 쌀가공업체 리뉴얼라이프㈜, 플로원㈜ 2개 업체가 참가해 친환경쌀과자, 꽃쉐프가 드리는 유기농 쌀밥 K밥(햇반), 컵밥, 즉석쌀죽 등의 제품을 전시 홍보해 해외바이어 상담 약 40건(중국, 호주, 캐나다, 동남아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을 진행했다. 특히 홍콩어린이 매장인 EUGENE baby와 리뉴얼라이프(주)가 양평친환경쌀 가공품 수출활성화를 위한 MOU(100만불/3년간) 체결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친환경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업체들 간 교류촉진과 협력강화에 앞장서 왔으며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한 판로확충및 수출기반 조성, 소비변화에 대응한 쌀가공식품 활성화 방안 모색에 기여해 중국·홍콩·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박람회
가평군이 나무의사 제도 시행으로 수목진료는 나무의사 또는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을 갖춘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이뤄지게 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나 학교, 공원 등 생활권의 수목관리를 비전문가인 일반 실내소독업체 등에서 주로 시행하면서 이에 따른 농약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작용이 발생해 왔다. 또 수목의 경우 진료 및 치료와 관련한 자격이나 진료체계가 규정돼 있지 않아 체계적인 교육과 진료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지난 6월말부터 나무의사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국가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병해충 방제사업을 시행하거나 본인 소유의 수목을 직접 진료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수목진료가 가능해지게 됐다. 이로 인해 나무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적절한 치료를 안전하게 받을수 있게 됐으며 이를 어길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나무의사 자격을 얻기위해서는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뒤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현재 가평 관내에는 나무병원 1곳이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독성이 높은 농약을 사용하는 등 약제의 오·남용으로
최근 가평군에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웃들의 소중한 성금이 이어져 화제다. 21일 가평군 설악면 천안1리의 송효경 노인회장이 가평군청을 찾았다.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군청을 찾아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한 것이다. 이날 송 회장은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위해 푼푼히 돈을 모았으나 여행이 무산돼 고민하던 중 내가 학생이던 60년대 시절 형편이 어려워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없었던 시절이 생각났다. 이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자 여행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북면 목동리에 거주하는 이금숙(92·여)옹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북면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금숙옹은 “홀로 생활하면서 면사무소와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성금으로나마 받은 사랑을 되갚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기 가평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면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좋은 뜻이 많은 분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양평군이 지난 20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동균 양평군수, 부군수, 국장, 과장 등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청탁금지법 교육을 통해 청렴을 몸에 익히고, 군민에게 신뢰를 주는 청렴행정을 펼치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홍보감사담당관 홍명기 조사팀장이 강사로 나서 공직자가 갖춰야할 기본 덕목인 청렴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대한 주요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조규수 군 홍보감사담당관은 “간부공무원의 청렴은 직원들에게 전파될 것이며 나아가 양평군의 청렴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지난 9일 신규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아카데미 개최 결과 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하반기에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20일 오후 1시 40분쯤 가평군 설악면의 한 공사 중이던 원룸 건물에서 불이나 약 2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근로자 권모(28)씨가 건물 2층에서 뛰어내리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함께 일하던 최모(54)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높이로, 화재는 지하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피해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별시, 광역시·도, 시·군·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평가에서 군은 재정신속집행 대상액 2천964억원 중 67.45%인 1천999억원을 집행해 행안부 목표액 55.5%보다 11.95% 초과 집행했다. 특히 일자리 사업에 집행대상의 85.78%인 7억7천300만원, SOC사업은 3천200만원을 집행해 재정투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기 군수는 ’침체된 민간수요를 공공지출로 보완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제고 뿐 아니라 이월 불용사업을 최소화해 재정운용에 효율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기침체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고 재정투입을 통한 경기부양 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신속집행 추진단을 꾸려 노력해 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17일 국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8일에 이어 두 번째다. 20일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김태년 국회의원, 정성호 기재위원장과 만나 사격장 이전및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조기 추진 등 양평군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해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의 25개 사업중 4순위에 반영된 사업으로 총연장 26.8㎞로 1조 2천848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정 군수는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서울과 양평이 15분대로 가까워져 양평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의 휴가·여가 활동이 강화돼 양평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며 “지방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가 지원 사업 및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국회의장은 “양평 사격장 이전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며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기재위원장은 “수도권 지역간 연결망 구축 및 양평군 지역발전을 위해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사업이 조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