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말까지 227억 원을 투입, 총 18개소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본 예산 및 이월예산을 포함, 모두 17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제1회 추경을 통해 5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개설되는 도시계획도로는 양평읍 5개소를 비롯해 용문면 4개소 등 7개 읍·면 18개 노선으로 총 길이 5천521m다. 군은 우선 지난 달까지 양평읍 공흥리 신우빌라~한솔전기, 강하면 운심리 작은도서관~지방도 88호선, 개군면 하자포리 국도 37호선~개군레포츠공원, 옥천면 옥천리 고읍냉면 일원 등 4개소를 완료했다. 또 이달 말까지 개군면 하자포리 면사무소~개군파출소, 용문면 다문리 용문보건지소 일원 등 2개소를 완료할 예정이며 용문면 다문리 단월제재소 일원과 양평읍 양근리 성림유치원 일원 등 2곳에 대한 도시계획도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나머지 10개 노선은 올해 상반기까지 토지보상 및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개설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통해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양평군이 오는 7월 3일부터 관내 12개 읍·면사무소의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격 시행, 점심시간에는 민원발급업무를 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중식시간 휴무제는 그동안 직원 애로사항 청취와 공무원노동조합과의 간담회, 노사워크숍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이뤄지게 됐다. 군은 남은 기간 각 세대별 안내물 발송과 주민설명, SNS홍보 및 ARS를 통한 휴무제 안내 등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무인민원발급기의 이동 설치와 이용법 안내, 지문정보 재등록 조치 등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시행초기 제도 정착을 위한 주민불편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읍·면 민원발급 업무 담당자의 처우개선과 제도 정착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 더 친절한 민원 응대가 가능하다고 판단돼 시행하게 됐다”며 “주민 서비스 향상과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 공무원노동조합 이윤실 위원장은 “민원업무를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충을 알 수 없다”며 “짧게는 5분, 길어도 20분이 채 안되는 식사시간은 근로의욕 저하를 야기하고 이는 불친절한 민원응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공직자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9일 가평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가족봉사단 ‘2017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이 없거나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가평군 가족봉사단 42가족 120여 명은 카네이션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머핀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직접 이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주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남궁명숙 가족봉사단 회장은 “매년 발전되는 가족봉사단의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방향성을 갖고 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중화권 현지 소통채널인 웨이보, 위켓 등 SNS를 활용해 가평의 관광정보를 알려 위축됐던 중국 관광객의 마음을 공략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은 금한령으로 인한 중국인의 국내 관광 침체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중화권 마이스(MICE) 관광객과 개별여행객(FIT)을 타깃으로 한 여행상품을 개발, 현지 SNS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게시및 실시간 상담, Q&A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군은 최근 열린 ‘가평 마이스 얼라이언스 협의회’ 회의를 통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여행관련 위켓(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 페이스북 등에 가평의 여행콘텐츠 포스팅을 시작했다. 군은 이 같은 SNS서비스를 통해 소개된 여행상품 및 여행정보에 대해 카카오톡 대화방 형태의 실시간 상담과 댓글, 문자 Q&A제공 서비스 등이 가능해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또 관내 관광관련 업계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한유망, 펀도우 코리아 등 중화권 30여개 OTA(온라인 여행사)를 활용한 홍보 및 모객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관광마케팅 대상 지역은 중국 본토를 비롯해 대만, 홍콩, 동남아 화교문화권 등으로 오는 10월까지 지속적으
청정가평포도가 올해부터 호주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가평군은 최근 포도연구회 회장 및 임원, 수출희망 포도농가 5곳, 가평군농업협동조합 및 ㈜에버긋(evergood)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역 등 동남아시아 수출관련 사안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갖고 수출 논의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에버긋은 생과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수출대행업체로 동남아시아 및 일본, 캐나다 등 약 10개국에 연간 150억 원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가평포도 수출을 희망하는 농가는 5곳으로 올해는 120t 가량을 수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동남아시아 수출은 호주로의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가평 포도농가에 대한 내용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에버긋 측의 제의로 시작됐다. 향후 오는 5월 중으로 수출계약 및 재배지검역을 마치고 8월부터는 포장 및 라벨링, 수출검역 등을 거쳐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가평포도는 경기도 제1고봉인 화악산(1천468m)과 명지산(1천267m), 소금강이라 불리는 운악산 등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해발 3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병·해충 차단을 위한
가평경찰서는 25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어머니·학부모폴리스 합동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정두성 서장을 비롯해 가평교육지원청 장학사, 관내 6개 초·중학교장, 어머니·학부모폴리스 임원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한 어머니·학부모폴리스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머니폴리스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순찰 등 아동대상 범죄와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학부모폴리스는 중학교 내에서 점심시간 및 쉬는시간에 순찰활동을 전개한다. 정두성 서장은 “어머니·학부모폴리스가 협력치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며, 가평경찰 또한 학부모님들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군청사 본관 지하1층 지하종합상황실에서 ‘제1차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취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분기별로 개최하는 소구모 채용행사로 분기별 관내·외 채용계획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인계획이 있는 기업에게 군청에서 면접 장소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사전 매칭을 통해 당일 현장 면접도 가능한 이날 행사에는 무진복지재단과 강일기업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하며 사무직, 운전직, 요양보호사 등 총 9명의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면접 희망자는 일자리센터 및 각 읍·면사무소에 구직등록 후 접수하면 되고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구직자라도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에 방문하면 구직등록 후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정기적으로 개최, 더 많은 군민들이 취업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우수한 업체 상시 발굴을 통해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일자리센터 홈페이지(http://gyeoggi.work.go.kr
가평군의 자원순환사회 실현 프로젝트인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이 앞서가는 환경 사업으로서 뿐만 아니라 경직된 정책의 틀을 깬 선진사례로써 ‘정부3.0 우수사례’에 선정돼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군은 20~21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2017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의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는 도내 정부3.0 우수사례 및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해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앞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3.0 우수사례를 공모해 최종 8건을 대표 사례로 선정했다. 이중 가평군이 발표한 사례가 3위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은 것이다.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은 군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을 시멘트 소성로 보조연료로 이용토록 해 매립되는 쓰레기를 모두 자원화하는 민·관 협력 자원순환도시 프로젝트다. 군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으로 생활쓰레기 처리문제를 해소했으며 매립지 사용기간 연장 및 신규매립지와 소각로 조성에 들어갈 예산 약 1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까지 얻었다. 또 한라시멘트는 소성로 보조연료인 폐기물 순환자원을
이달 초 가평에서 열린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 참관한 바 있는 인도네시아 아체주 투아쿠 무하마드 국왕이 또 다시 가평을 찾았다. 김성기 군수는 20일 군수실에서 무하마드 아체주 국왕을 접견하고 가평군과 아체주의 상생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무하마드 국왕을 비롯해 왕비, 왕세자, 세계문화교류재단 이사장, 호국무예합기도협회 총재, 가평군 합기도협회장 등 10여명이 함께 배석했다. 합기도 예찬론자로 정평이 나 있는 무하마드 국왕은 아체주 경찰들에게도 한국의 무예를 배우도록 권장하고 있다. 앞서 무하마드 국왕은 지난 6일 한국에서 열린 국제무예포럼 참석에 이어 가평군에서 8~9일 열린 관련 대회를 관람하기도 했다. 무하마드 국왕은 “합기도를 통해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체주 국민들의 통합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피력하고 “가평군의 체육, 관광, 문화, 예술 등이 분야에 발전을 배우고 또 상생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두 도시가 여러분야에서 협력, 발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체주의 발전 및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
연극 ‘환상특급열차를 움직이는 비밀의 언덕’이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양평 구둔역 농촌문화예술체험장에서 열린다. 구둔역은 1940년에 보통역으로 개통, 2006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됐으며 2012년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으로 폐역이 된 이후 지난해 12월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한 이후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찾는 구둔역에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연극공연을 기획, 구둔역을 배경으로 한 ‘환상특급열차를 움직이는 비밀의 언덕’을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선보인다. 동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은 배우와 대형 인형이 함께 출연하는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양평지역을 여행하던 쌍둥이 소녀 미미와 나나가 구둔역에서 마녀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작에는 전 극단 하늘연어 대표 조재국, 뮤지컬배우 김명희, 구둔역운영팀장 김영한 등이 참여했다. 20인이상 단체관광객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원하는 시간에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구둔역 구석구석을 재미나게 즐길수 있는 워크북과 소원나무에 걸 수 있는 소원의 황금티켓을 함께 증정한다.(문의: 031-7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