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가 관리하는 영유아 보육료와 과천~의왕간 유료도로 통행료 등 행정서비스 요금 20종이 동결된다. 도는 30일 ‘지방물가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민원서류 수수료와 도내 13개 도립 휴양림과 박물관 입장료, 여성비전센터 교육비, 영유아 보육료 등 총 20종의 행정서비스 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공공요금 품목별로 관리책임관을 운영, 공공요금 안정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위해 주부물가모니터요원이 조사한 체감물가, 직능단체·소비자단체 토론회 등을 통한 의견들을 토대로 우수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물가안정에 기여한 모범업소를 237개소에서 700여개로 확대해 가격안정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도는 또 전문가, 직능단체, 소비자단체, 시·군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물가안정 유관기관협의회를 구성하고, 물가 대응체제를 강화하는 등 물가동향과 분야별 대책이 담긴 물가안정 종합체제를 마련키로 했다.
지역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주택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정부 역할을 방향 제시로 제한하고, 지방자치단체에 택지·도시개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태경 연구위원은 30일 ‘주택정책은 지방정부에서!’에서 주택정책권한을 지방정부에 부여해야 하는 필요성과 함께 구체적인 권한이양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 위원은 “실질적인 주택정책권한 이양에는 절차와 시간이 소요되므로 국민주택기금의 지자체사업 활용권한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 전곡항과 중국 산둥성 칭다오, 랴오닝성 다롄을 잇는 오션레이스가 추진된다. 오션레이스는 섬 또는 만(灣)을 돌거나 대양횡단을 하는 장거리 요트 레이스로, 대표적인 대회로는 9개월에 걸쳐 전세계 11개구 항구를 항해하는 경기인 볼보오션에이스가 있다. 경기도는 30일 화성시, ㈜대하기계그룹 엠보트와 오션레이스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는 2013년 개최를 목표로 한 오션레이스는 전곡항~칭다오~위하이~다롄을 잇는 대회 코스를 계획중이며, 북한 남포를 코스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MOU를 체결한 도와 화성시는 전곡항 마리나를 오션레이스 개최장소와 요트 계류시설로 주최 측에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의 수입요트 판매업체인 엠보트는 오션레이스협회를 구성, 선수단 창단과 함께 전곡항에 선수단 숙소와 클럽하우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오션레이스가 개최되면 경기국제보트쇼,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등을 중심으로 경기도가 추진해온 해양산업 발전에 또 다른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공직자 비리 신고방법을 간편하게 개선하고 내부고발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부조리신고 활성화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마련된 부조리신고 활성화 대책은 지금까지 부조리신고창구(도청 홈페이지)로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만 보상금을 지급하던 것을 전화(080-9000-188)나 우편 신고도 보상 가능하도록 신고방법을 개선했다. 공직 비리에 대한 내부자 신분보호도 강화했다. 보상금 지급 심의 시 제보자의 신분 공개규정에 예외를 둬 내부고발자의 경우 비공개로 처리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도는 제보 채택 시 제보자에게 추징환수액의 4∼20% 범위에서 최대 30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금품·향응수수와 알선·청탁은 대가로 제공된 금품액의 10배 이내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기타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 위반행위 역시 발생된 손실액의 10배 이내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지급된다. 도는 2009년 1건의 부조리 신고에 대해 1천만원, 2010년 2건의 부조리 신고에 대해 2천만원의 보상금을 각각 지급한 바 있다. 부조리 신고대상은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거나 중대한 과실로 도의 재정에 손실을 끼친 행위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거나
경기도가 최근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에서 드러난 지방자치단체의 회계질서 문란행위와 관련 예산 집행실태를 수시 점검하기로 하는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선 도청 각 실·과·소와 시·군의 일상경비 집행상황에 대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친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취약한 시·군은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다음달 22일에는 시·군 결산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결산검사위원 사전교육 등 시·군 의회의 결산기능을 강화하고, 시·군 자체감사도 늘려 예산집행 실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5월16일~6월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49곳에 대한 회계감사를 진행한 결과, 분식결산 등 부적정한 회계 집행사례를 적발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화성시는 2009∼2010년 시장 공약사업 수행으로 1천244억원의 적자가 발생하자 분식회계를 통해 2년간 283억원의 흑자를 낸 것처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고, 평택시는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의 이월비를 무단으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해 결손이 발생하자 부당한 예산을 편성하고, 분식결산을 시도하는 등 도덕적
경기도내 모든 공공기관과 시·군의 소셜미디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가 문을 연다. 도는 도와 도내 31개 시·군,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147개 소셜미디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경기도 소셜 허브(sns.gg.go.kr)’를 구축,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소셜 허브’는 도, 공공기관, 시·군의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 정보가 담긴 소셜 지도와 기관별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섹션으로 구성돼 각 계정별로 올라오는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사용자들은 경기도 대표 소셜미디어 계정(@ggholic)을 통해 정책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고, 언제나 민원실 트위터(@ggsmart120), 경기관광스마트센터(@ggi1330) 등을 통해 민원을 제기하거나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시·군별로 제공하는 다양한 행정, 관광, 구인 등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받거나 각종 문의를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소셜 허브를 통해 도내 모든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민원상담도 가능해져 스마트폰 사용자 2천만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공공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보> 본격 입주가 시작됐지만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각종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수원 광교와 호매실 택지지구(본보 2011년 11월23일자 1면 보도)에 경기도의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이 출동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찾아가는 도민안방 팀원으로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 광교와 호매실 택지개발지구내 입주단지별로 집중 순회방문을 실시한다. 또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시공업체 등 관련기관도 공동으로 참여해 신속한 문제 해결을 도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택지관련 민원 뿐 아니라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민원도 해결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도민안방 방문일정은 도 홈페이지 도민안방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올해 1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약계층과 청년 미취업자를 위한 지역공동체일자리 2천800개를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이나 청년 미취업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공공기관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중소기업 취업지원과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재해예방 지원사업, 폐자원 재활용사업 등 8개 분야에서 일한다. 근무시간은 65세 미만이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16시간이다. 하루 8시간 일하면 3만9천640원의 임금을 받는다. 참가자격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 재산 1억3천500만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도민으로, 만 29세 이하인 청년 미취업자는 소득·재산 기준 조건없이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참가자는 이달 말까지 시·군별로 공모, 다음달 중 확정되며 사업은 3월부터 시행된다. 수원시 등 8개 시·군에서는 다문화가정 이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조기 착수한다. 이와 함께 도는 사업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각 시·군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립 예술단 등 예술단체의 재능 나눔을 통한 무료 위문
경기도기술학교(교장 박상돈)는 오는 31일 기술학교 종합강의실에서 ‘2011학년도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 기술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239명(1년과정 217명, 6개월과정 22명)의 수료생들은 총 376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취업대상 231명 중 212명이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해 92%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도 기술학교 관계자는 “지난 1995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1만5천여명이 넘는 기술 인력이 도내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신입생 184명을 선발했으며, 다음달 22일까지 정시모집 교육생 96명(1년과정 74명, 6개월과정 22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생은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15~55세까지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오는 3월5일부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vo.gg.go.kr)또는 031-240-4721~3로 하면된다.
경기도가 올 세입징수 목표를 7조1천333억원으로 정하고, 지방세 온라인 납부와 불성실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체납액 징수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체납원인 분석과 과감한 공매처분, 간부 공무원의 체납액 책임징수제 등을 통해 상습 고액체납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성실납세자에게는 세무조사 면제와 대출금리 인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납세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지방세 온라인납부 제도를 전면 시행하고,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하기로 했다. 또 시각장애우를 위한 점자안내문 납세고지서 발송 등을 새롭게 시행하고 거동이 불편한 납세자를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 온라인 납부방법에 대한 설명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세입징수 목표액이 역대 최고지만, 부동산거래 위촉으로 급격한 징수감소가 예상돼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과세자료 관리와 불성실 납세자에대한 세무조사 등 세입 징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