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민자도로 사업자에게 부족 수입분을 보장해 주는 재정지원(MRG)을 줄이기 총력전에 나섰다. 도 북부청은 ‘2012년도 민자도로운영 실천계획 보고회’를 통해 ▲통행량 증대 등을 통한 MRG 최소화 ▲공사 중인 민자도로의 적기 개통을 통한 민자유치 효과 극대화 ▲운영도로의 적정성 평가를 통한 운영효율 제고 등 3대 중점 실천과제를 선정·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일산대교의 MRG 최소화를 위해 잇따라 지적됐던 미흡한 연계도로망을 해결, 올해 말까지 나진IC 입체화 추진과 국지도 98호선(송포~인천)의 도내 구간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검단신도시 2지구에 편입돼 있는 인천시 구간에 대해서는 신도시 사업지연에 따라 도로개설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대체도로 발굴 및 조기 개설 요구키로 했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현재 출자지분 매각 등 자금재조달에 따른 이익공유를 통해 MRG 기준을 하향 조정, 재정지원 규모를 최소화하고 지난해 교통량이 4~5%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지속적인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올해 말에는 도내 민자사업 중 유일하게 MRG가 없는 ‘서수원~의왕간 민자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자금’의 대상을 확대하고 대출금리를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대기오염방지시설, 수질오염방지시설, 소음·진동방지시설, 폐기물처리시설, 개인하수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기존 6개 분야에 대중교통용 무공해·저공해자동차 구입·설치, 폐수저장 및 처리시설, 배출가스 정밀검사 장비, 오염도 측정대행 장비, 환경기술개발 등 5개 분야가 추가된다. 또 대출이자(3년 거치 5년 균등상환)는 3.5%에서 2.5%로 1.0% 포인트 낮아진다. 대출이자 인하로 앞으로 8년간 25억원의 이자부담 감소가 예상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희망 기업은 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생활정보/환경/환경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개선자금을 대출받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10억원 한도내에서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생활정보/환경/환경소식’ 난을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가 귀향·귀성길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동안 의왕~과천간 유료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고 15일 밝혔다. 면제 기간은 오는 22일 자정부터 24일 자정까지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한해 의왕~과천간 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해 왔다. 지금까지 모두 9번의 무료 통행이 실시됐으며, 무료 이용기간 동안 258만4천380대 차량이 20여억원의 통행료를 면제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유통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도 특성을 반영한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실태 분석을 통해 도의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대형·중대형 유통산업과 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간의 상생발전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두 차례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오는 6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의 설인 ‘춘절’ 연휴 기간동안 2만여명의 중국관광객이 도를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2년 춘절기간 동안 도내 중화권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9개 호텔과 리조트 등의 중화권 관광객 숙박 및 예약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연평도 포격과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도내 숙박·예약률이 올해는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남서부 2개 대형 관광호텔에는 3천500여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머무를 것으로 보이며 북부지역 1천200여명, 스키장과 숙박시설을 겸비한 경기남부지역의 리조트 및 관광호텔에는 5천여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숙박시설 부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외국인관광객 유치위원회(수원 중심상업지역 인계동 모텔대표 협의체)를 통해 1천500여명의 관광객들이 춘절기간 중 숙박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숙박 예약률 및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최소 2만명 이상의 중국관광객이 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관광객의 수요 증가를 위해 자매결연 지역 TV 등의 언론매체 초청사업, 중국 중서부 내몽고, 쓰촨성, 산시성 등의 여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경기도의 토지수용 재결 건수가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 토지수용위원회는 지난해 모두 17차례 위원회를 열어 234건의 토지수용 재결을 했으며, 이는 지난 2010년 330건보다 29.1%인 96건이 줄어든 수치다. 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금난 등을 이유로 사업 재조정에 나서는 등 시·군과 민간이 추진하는 공익사업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의 재결 처리기간은 전국 16개 시·도(평균 83일) 가운데 가장 짧은 평균 57일로 분석됐으며, 최단 처리기간은 38일이었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사업 시행자와 토지 소유자, 감정평가사, 담당 공무원 등 4자가 참여하는 실지조사제도를 도입, 지난 2008년 평균 재결 처리기간 100일에서 2009년 74.5일, 2010년 58일 등으로 줄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토지 소유자의 재결처리 만족도는 52%로, 실지조사제도 시행 전인 2008년(38%)보다 14%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버스요금 인상 이후 승객이 2%가량 감소한 반면, 수입은 1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버스요금을 인상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넷째 주(19~15일)와 한 달 뒤인 12월 넷째 주(24~30일)의 교통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2천821만 건에서 2천763만 건으로 58만건(2.05%)이 줄었다. 그러나 수입은 하루 평균 30억7천만원에서 34억원으로 3억7천만원(12%) 늘었다. 요금이 올랐지만, 승객 감소가 미미해 업체의 경영수지가 다소 개선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교통 민원은 요금 인상 이후 11일 정도는 하루 평균 24건 접수됐으나, 최근에는 하루 평균 1건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는 요금 인상에 따른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365일 친절 생활화하기’와 ‘청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내버스 종합 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업체별로 실적을 평가하기로 했으며, 10개 시·군 광역버스 환승 거점 정류소 25곳의 셸터(shelter: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해 친
경기도는 기존 시내버스에만 제공해오던 도착정보를 오는 3월부터 공항버스 및 시외버스까지 확대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버스정류소 곳곳에 NFC, QR코드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13개 시·군에 안내전광판 397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 다음, KT 등 민간포털과 협약을 통해 도내 주요 32개 전철역사 내에 디지털뷰를 설치하고, 교통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경기경찰청과 실시간 연계·통합시스템을 구축해 경찰에서 방범용으로만 사용해오던 방범용 차량번호인식카메라를 교통량, 통행속도 등 교통정보 수집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집된 각종 교통분야 정보는 도 교통DB시스템에 축적, 교통정책 분석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통상 소통정보 수집·제공 시스템 설치에는 1㎞당 1억여원이 소요되는데, 이번에 1천304대의 방범용 차량번호인식카메라 통합구축을 통해 수백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콜센터 ‘120’의 이용자 만족도가 3년 연속 90%를 넘었다. 도는 지난해 11월23일부터 30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 경기도 콜센터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콜센터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3.2%의 이용자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콜센터 120은 지난 2008년 출범 첫 해 89.6%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2009년 93%, 2010년 93.5% 등 3년 연속 꾸준히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콜센터 이용자들은 ‘상담사의 상담태도 친절성’ 항목을 97.3점으로 평가했으며, ‘통화연결의 신속성 (92.1점)’, ‘답변의 정확성 (90.4점)’ 등이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기존 콜센터 시스템은 ARS를 안내를 듣고 원하는 서비스 번호를 입력한 후 상담사와 연결하는 시스템인 반면, 도 콜센터는 전화를 걸면 바로 상담사와 연결되는 시스템”이라며 “ARS 안내방식의 경우 상담사 연결까지 20초 이상이 걸리지만, 도 콜센터는 평균 7초면 상담사와 연결돼 이용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 콜센터는 오는 5월부터 외국어 5개 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경기도가 민간 환경운동 활성화와 사회단체 환경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2012년도 민간단체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환경정책분야 ▲자원순화분야 ▲대기관리분야 등의 환경보전사업을 수행하는 도내 소재 비영리 활동을 하는 공식조직 형태의 민간단체, 비영리 민간등록을 필한 단체에 대해 총 5억원의 환경보전기금을 지원한다. 환경정책분야는 야생 및 멸종위기 동·식물보호사업 등이 있으며, 자원순환분야에는 음식물 자원화를 위한 주민 실천사업, 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주민의식 계몽사업 등이 있다. 대기관리 분야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민간협력사업,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사업, 환경오염방지 기술지원 및 협력사업 등이다. 또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교육과 홍보, 현장체험사업 등도 신청대상에 포함된다. 도 관계자는 “특히 도는 환경개선 시책에 파급적 효과가 크다고 인정되는 환경보전사업과 2개 시·군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적 사업에 대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며 “지원 절차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심의는 민간단체와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환경정책위원회가 맡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