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김만수 부천시장이 최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 지방행정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6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 국민에게 주는 상이다. 시는 행정·재정·공간·교통 4대 분야 혁신을 추진해 자치행정부문의 성공적 모델이 돼 왔다. 특히 지난달 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청을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구·동 3단계 행정체제를 시·동 2단계로 바꾼 과감한 행정혁신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 ‘2016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은 언론과 협회, 대학, 기관 등에서 추천을 받고 심사를 거쳐 총 12개 부문, 63명이 상을 받았다. 김만수 시장은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혁신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문화사업 추진, 부천아트밸리사업 등 생활문화 기반조성, 워킹스쿨사업과 CCTV 설치확대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전국
지난 7월 열린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관객과 판매수익금이 각각 지난해에 비해 24%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유료관객은 작년보다 24% 늘어난 3만5천455명이었으며 입장권 등 판매수익금은 31% 증가한 2억812만 원으로 집계됐다. 유료관객을 포함한 전체 관람객도 7만911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다. 영화제에 참석한 영화감독이나 배우, 제작자 등 영화인 역시 지난해보다 77% 많은 3천157명으로 확인돼 영화제의 성장을 실감케 했다. 이는 올해 상영작이 작년(235편)보다 27.6%(85편)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사무국은 분석하고 있다. 부천영화제 사무국 측은 “영화인이 주체가 돼 만든 영화제, 시민이 즐거워하는 영화제, 시나리오를 산업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영화제를 지향한 점도 영화제가 성공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21∼31일 열린 영화제는 작품 상영 외에 역대 BIFAN 앙코르 상연 전인 ‘시간을 달리는 BIFAN’ 등 특별전, 국제학술콘퍼런스, 볼거리 풍성한 부대행사 등으로 역대 행사 중 가장 풍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김용권기자 y
부천시의 내년도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9.8% 오른 시간당 7천250원으로 확정됐다. 부천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부천시가 제안한 이 같은 내용의 생활임금 인상안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부천시와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504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은 내년에 일급 5만8천원, 월급 151만5천250원을 받는다. 시는 중앙정부의 최저임금 결정기준인 임금인상률과 소득분배 개선분 외에 지방재정과 지역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고려해 올해(6천600원)보다 9.8% 인상하는 안을 마련했다. 정부의 올해 최저임금은 6천470원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임금이 시 위탁기관으로 확대되고 민간기업에도 적용되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 최소의 문화생활과 교육을 누릴 비용을 더한 임금으로 시는 지난 2013년 생활임금제 관련 조례를 제정해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오는 9월 3∼4일 중앙공원에서 제16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를 연다. ‘내숭無 성깔有’란 부제가 붙은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축제로 슬로건은 ‘DoDo’다. DoDo는 우리말의 ‘도도하다’라는 뜻과 영어의 ‘하다’라는 뜻으로 청소년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9월 3일 예선에는 전국 131팀 548명이 참가해 보컬, 밴드, 댄스 등 장르별 열띤 경쟁을 펼친다. 4일 본선에서는 예선을 거친 20팀이 기량을 뽐낸다. 대상에는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지난 7월 제1회 전국부천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남진 밴드’와 슈퍼스타-K4에 출연했던 에디킴의 초청 공연도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끼를 맘껏 펼쳐 보이도록 하고자 행사를 열고 있다”며 “매년 참가팀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미성년자인 중학생 제자와 교제를 하다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더라도 성적 학대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5단독 한지형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에대한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기소된 학원강사 A(32·여)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8일 밝혔다. 한 판사는 “피해자가 성인에 가까운 신체를 가졌더라도 만 13세에 불과해 성적 가치관과 판단 능력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고, 성적 자기결정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어려웠다”면서 “일반인의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으로 볼 때 성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초기부터 자신이 가르치던 피해자와의 성적인 접촉이나 성관계를 염두에 뒀고 결국 실행에 옮겼다”면서도 “사실관계를 대체로 자백했고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9∼25일 서울의 자신 오피스텔에서 학원 제자 B(13)군과 4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자살 예방을 위한 토론회와 생명존중 캠페인을 펼친다. 부천시 산하 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내달 9월 8일 오후 오정어울마당에서 ‘자살예방, 우리의 역할과 과제는 무엇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은 이소영 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토론회에 앞서 생명사랑 수기 공모전 시상식과 게이트키퍼 발대식 등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게이트 키퍼는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 발견해 전문 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도록 돕고, 자살 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 방지를 위해 대상자를 관리·지원하는 일을 한다. 시는 9월 5일까지 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bucheonlove.co.kr)나 전화(☎032-654-4024)로 토론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9월 10일 오후에는 중동신도시 안중근공원에서 부천소방서·오정노인복지관·청소년상담복지센터·부천생명의전화·순천향대 부천병원 등과 ‘생명사랑 희망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속보> 재하청업체에 지급한 외상매출채권을 막지 못해 줄도산 사태 우려를 야기하고 있는(본보 2016년 8월 11·16일 8면 보도) ㈜갑을프라스틱(이하 갑을)이 당시 공장에 보관하고 있던 LG전자의 LCD 부품과 금형을 밤시간대에 반출했던 것으로 알려져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갑을 채권단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처음으로 외상매출채권을 막지 못하는 상황을 맞은 갑을 측은 당일 해당 채권을 막기 위한 노력보다는 다급하게 본사 공장 매각에 나서는 등 재하청업체의 피해를 외면했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게다가 최근에는 본청업체인 LG전자에서 갑을에 제공한 LCD 사급품과 금형을 공장 밖으로 옮겨 채권단에서 유치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사전 작업을 진행했었다는 것. 실제 당일 LG전자는 확보한 휴대폰 메인 부품인 LCD 등을 다른 하청업체인 W사, S사의 평택 소재 허브창고로 옮겨 보관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갑을 측과 LG전자의 행태를 두고 대책위는 “갑을이 채권을 막지 못하게된 첫날인 지난 6월 30일 오후 8시12분 LG전자 측은 갑을 평택공장에서 수백억 상당의 휴대폰 메인 부품인 LCD 사급품 등을
부천시는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을 위해 지난 23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대학교와 ‘도시재생대학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만수 부천시장과 한정석 부천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시재생연구센터 및 도시재생대학 설치·운영, 재능기부와 협력사업 발굴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만수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부천대학로와 부천마루광장을 정비하고 심곡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원도심 거주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부천대학교가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해마다 외국교류도시와의 청소년 국제 교류행사가 활발히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 부천시는 오는 26일~30일 시청 로비에서 ‘외국교류도시 청소년 홈스테이 활동 전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친구와 교류를 통해 세계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청소년과 부천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25점이 전시된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부천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사업에는 해마다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이 사업에 3개국 40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앞서 중국 웨이하이시,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청소년 20명은 지난 7월 27일~8월 2일 6박7일 간 부천에서 홈스테이 문화교류 체험을 했다. 이들은 평일 ▲한옥체험마을에서 한복 입기 ▲김치체험관에서 김치 만들기 ▲부천전수관에서 농악배우기 ▲한국만화박물관, 한국민속촌 견학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주말엔 홈스테이 가정과 별도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8월 8~14일에는 부천 호스트가정 청소년들이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와 중국 웨이하이시 청소년 홈스테이에 각각 참여해 외국문화를 배우고 가정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부천시가 행정복지센터 출범에 따른 3개 구청 폐지로 절감한 예산 40억원 등을 활용, 출산지원금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자녀 가구 지원을 셋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서 둘째 아이를 낳은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셋째 아이를 낳으면 50만원을 주는데 내년 1월1일부터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300만원을 지급한다. 김 시장은 이날 “저출산으로 경기 침체는 물론 국가 발전 동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고 특히 부천의 출산율이 낮아 다양한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부천의 출산율은 1.09명으로 전국 평균 1.21명보다 낮고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77위,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9위다. 부천시 인구는 2010년 89만875명에서 2015년 86만9천165명으로 2만1천710명이 감소했다. 김 시장은 출산지원금 외에 “모든 아기(매년 6천500명 추산)에게 10만원 상당의 탄생 축하 출산용품과 3만원 가량의 책 꾸러미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 등을 거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