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범죄와 재해가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에 앞장선다. 부천시가 입법예고한 ‘안전마을 지원 조례안’은 7월 4일 출범 예정인 10개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재해예방·범죄예방·생활안전·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4대 사업을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2017년부터 8년 동안 사업비 407억원을 들여 원도심지역 27곳의 마을을 대상으로 안전마을 사업을 벌인다. 구체적인 안전마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논의할 ‘안전마을 심의위원회’가 경찰·소방·교육 공무원·시민방재단장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다. 행정복지센터별로 3년 단위로 안전마을 기본계획을 수립해 안전마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행한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심폐소생술·사업추진에 필요한 기술 등을 교육하고 취약지 순찰 요령 등을 가르치는 ‘안전학교’도 운영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립박물관 6곳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정부의 임시휴일 지정 취지에 맞춰 무료 개방된다. 1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무료로 개방하는 박물관은 교육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수석박물관, 활박물관, 옹기박물관, 펄벅기념관 등이다. 이들 박물관은 연휴기간 부천시청 주변에서 열리는 복사골예술제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가족이나 친구끼리 박물관을 둘러보며 색다른 추억거리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684-9057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5월 5일 어린이날 어린이 만화박물관 무료 입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에 사는 13세 이하 어린이나 만화 캐릭터 모양의 옷을 입은 시민은 만화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만화퀴즈를 맞추는 어린이에게 ‘헬로카봇’이나 ‘터닝메카드’ 등을 주는 만화 골든벨, 순정만화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사진 찍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도 있다. 인기 웹툰 ‘와라 편의점’의 지강민 작가의 사인회가 5일 열리고,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의 미티 작가, ‘목욕의 신’의 하일권 작가의 사인회가 7일과 8일 이어진다. 동요와 율동으로 구성된 가족 뮤지컬 ‘동요콘서트 구름빵’이 5월 한 달 동안 공연된다. 올해 19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위원회도 5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체험, 만화퀴즈대회, 시민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등의 이벤트를 벌인다. 한국만화영상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즐거움을 줄 여러 만화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미성년자를 집으로 유인해 성추행하고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이언학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 대해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성폭력범죄로 소년보호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다만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2일 오후 6시 30분쯤 부천시 오정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B(17)양에게 입을 맞추려 하고 옷 안에 손을 넣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B양이 저항하자 뺨을 때리고 10여 분간 팔과 허벅지 등을 꼬집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범행 보름 전 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B양을 알게 됐고, 범행 당일 “치킨을 함께 시켜먹자”며 집으로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이혼을 요구하는 한국인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용광로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이집트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이언학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이집트인 A(39)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형과 함께 형수의 시신을 버린 혐의(사체유기)로 기소된 A씨의 이집트인 동생 B(21)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12년간 혼인생활을 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해 범행을 영원히 은폐하려 해 죄질이 극히 나쁘고 크게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사체가 심하게 훼손돼 유족들은 앞으로 평생 아픔을 안고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이고, 강력하게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씨에 대해서는 “범죄사실을 증명할 책임이 있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형이 시신을 유기한다는 사실을 B씨가 인식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6시 40분쯤 김포시 자신의 빌라에서 한국인 아내 C(47)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다음날 새벽 인근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 용광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당일 별거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의 설립자인 박영관 회장이 지난 3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웹툰 ‘명의’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그의 감동 실화가 웹툰 사이트 ‘미스터블루’에 연재를 시작해 화제다. 21일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에 따르면 웹툰 ‘명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시행하는 ‘경기 소재 만화 창작 지원 사업’에 부천시가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 콘텐츠를 추천했고, 최종 선정되면서 제작된 만화다. 박성환·김지연 작가가 그림을, 김영훈 작가가 글을 맡았으며,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박영관 회장이 수많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이 금전적인 이유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심장전문병원을 설립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총 12화로 구성된 웹툰 ‘명의’는 미스터블루 사이트(http://www.mrblue.com/)에서 유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1~2화는 무료 감상이 가능하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30여 년 간 ‘심장’ 분야 한 우물만을 판 박영관 회장의
도심속 패밀리파크인 부천 웅진플레이도시가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를 올해 새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놀면서 크는 패밀리파크 웅플’이라는 광고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한다. 웅진플레이도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놀면서 크는 패밀리파크 웅플’은 신나게 뛰어 노는 과정 중에도 몸과 마음이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보다 도움을 주는 시설과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담은 캠페인이다. 웅진플레이도시 측은 “하루하루 성장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대한·민국·만세, ‘삼둥이’의 모습이 웅진플레이도시가 지향하는 ‘놀면서 성장하는 테마파크’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진다”며 모델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 아들인 대한·민국·만세는 최근까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활기차고 귀여운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버지 송일국의 남다른 육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언학)는 20일 술에 취해 모텔에서 잠든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기소된 회사원 A(35)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모텔방에서 술에 만취한 피해자를 성폭행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2007년 공동폭행죄로 벌금형을 받은 것 외에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3일 평소 안면이 있는 B(20·여)씨와 술을 함께 마신 뒤 서울의 한 모텔에서 따로 방을 빌려 각자 잠을 자던 중 다음날 오전 2시 11분쯤 B씨의 방에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생일파티를 핑계로 평소 알고 지낸 여중생을 고시원으로 불러내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중학생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준강간 혐의로 A(15)군 등 중학교 3학년생 5명을 구속하고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동급생 B(15)군을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5명은 지난달 5일 오후 부천의 한 고시원에서 만취한 중학교 1학년생 C(13)양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며 B군은 C양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A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C양에게 “친구 생일인데 함께 파티하자”며 자신이 사는 고시원으로 불러낸 뒤 C양이 술에 취하자 친구들과 함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딸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C양의 아버지가 같은 날 저녁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주변인 탐문수사 끝에 다음날 오전 고시원에서 A군 등 2명과 함께 있는 C양을 찾아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임 도구를 발견해 성폭행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한 끝에 A군으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A군 등 2명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중학생 4명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에서 시행중인 주상복합아파트 현장 인근 주민들이 무사안일한 공사장 안전관리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19일 소사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H건설은 소사구 소사본동 75-13·14·15 일대에 연면적 1천617㎡,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콘크리트 타설과정에서 도로점용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하는 바람에 보행인들이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입는가 하면 통행하는 차량들 역시 공사현장 주변에 원칙없이 세워둔 공사차량들로 인해 통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곳은 도로 폭이 왕복 2차로로 주민은 물론 차량들이 소사로와 시흥시 방향으로 상당히 많이 이용하고 있는 인도와 도로임에도 공사현장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시공사의 마구잡이식 공사는 현행 도로법상 공사차량의 장시간 도로에 대한 방치여부 판단에 대한 행정기관의 도로법 적용여부가 모호하기 때문에 주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뿐만 아니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