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위탁 운영중인 시립노인의료복지시설이 시 직영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지난 14일 제206회 부천시의회에 상정한 ‘부천시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복지위원회에서 5대4로 보류를 결정함에 따라 부천시립노인의료복지시설(부천시 노인전문병원)에 대해 직영체제 전환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천시의회의 ‘부천시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 등의 보류결정은 오는 18일 제206회 임시회가 폐회하는 시점까지 변동이 없을 경우 부천시립노인의료시설의 위·수탁기간이 오는 12월 31일자로 계약이 만료 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위·수탁자를 선정하기란 시간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천시가 새로운 수탁자를 선정, 재 위탁 하기 위해서는 공개모집 입찰공고, 입찰자 사업계획 등 접수, 수탁자 선정 평가위원회의 입찰자 평가, 선정된 수탁자와의 협의 및 협약, 인수·인계 등의 절차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의 이상이 소요된다. 따라서 시가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사실상 시가 직접 직영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 여름 ‘메르스’로 인한 공포가 전국을 강타한 이후 시민들은 공공의료의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조직위는 경쟁 부문에 진출할 작품 130편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쟁 부문과 작품수는 장편 7편, 단편 38편, 가족과 함께 TV로 볼 만한 애니인 TV&커미션드 17편, 학생 53편, 온라인 15편 등이다. 조직위는 5∼7월 55개국에서 공모한 1천173편 가운데 전문가들이 상업성·예술성·혁신적 기법·주제 등을 심사해 130편을 추렸다. 축제는 그동안 세계 각국의 고교·대학생 위주로 열렸으나 올해부터 참가 대상을 제한하지 않는 일반 축제로 전환됐고 경쟁부문도 도입됐다. 축제는 10월 23∼27일 부천 일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하나되고 새롭게 출발하는 첫 해’를 의미하는 ‘애니+원’(Ani+One)!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소사경찰서는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A(32)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쯤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의 한 편의점에서 홀로 일하던 B(61·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7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카드빚 500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모의, 미리 준비한 흉기를 종이가방에 넣고 부천시내를 배회하다가 B씨가 새벽에 혼자 물건 정리 중인 모습을 보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건 발생 13시간 만에 인근 모텔에서 A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의회가 시청사 옆 부지 매각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지난 8일 제206회 임시회를 열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사흘째 개회하지 못하는 등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부천시의회의 파행은 중동특별계획1구역의 매각안을 놓고 지난 7월 204회 정례회에서 의원들간 찬반토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해 결국 표결이 무산되고 지금까지 대립과 갈등으로 이어져 왔다. 이에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10일 87만 부천시민들에게 사과성명서를 발표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의회가 정상적인 가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제206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의 파행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시민들에게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들의 매각안 철회와 의회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여야간 대립은 신구도심 주민들간과 일부 단체들의 찬반 대립으로 이어지면서 부천시는 이래저래 중동특별계획1구역 개발을 놓고 갈등과 대립이 증폭되고 있다.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서헌성 재정문회위원장이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9명과 무소속 시의원 1명 등 10명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검찰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40대 성범죄 전력자가 1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9일 성범죄 전력자 A(4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3일 오후 7시 15분쯤 부천시 소사구 인근 여관 후문에 휴대전화 형태의 전자발찌 송·수신기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부천시 오정구 일대에서 자신이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부천보호관찰소로부터 “보호관찰 대상인 A씨가 전자발찌를 버리고 도주했다”는 연락을 받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도주 경로를 쫓아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서 검거했다. A씨는 성폭력 혐의로 징역 7년에 전자발찌 부착 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지난해 9월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도주하게 된 이유 등을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원미경찰서는 9일 사기 혐의로 A(34)씨를 구속하고 공범 B(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올라온 차량을 보고 광고 글을 올린 실제 판매자에게 연락해 “차량을 구매하겠다”고 속인 이후 같은 매물을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구매자를 모집, 21명으로부터 총 5천900만원의 차량 구매 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실제 차량 판매자와 구매자를 인천과 부천 등지에서 만나게 한 뒤 차량 매매 직후 자신들의 대포통장으로 차량 대금을 받아 챙겼다. 사기 등 전과 55범인 A씨와 전과 29범인 B씨는 과거 한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 중 알게 됐고 출소 후 마땅한 일자리가 없자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과거 중고차 딜러로 일한 경험이 있어 차량 매매 과정을 잘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오정구 오정물류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축산물 복합단지가 2018년까지 들어선다. 부천시는 농협중앙회의 축산물 복합단지를 현재 조성중인 오정물류단지에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은 오정구 삼정동 부천축산물공판장에 인접한 오정물류단지 내 부지 2만8천100여㎡ 매입 계약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맺었다. 농협은 1천500억원을 들여 이르면 내년 중반 단지 신축 공사에 들어가 최첨단 안전가공설비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축산물 복합단지를 2018년 완공한다. 축산물 복합단지는 인접한 부천축산물공판장과 합쳐져 부지 6만1천㎡, 건물 연면적 7만2천㎡의 국내 최대 규모로 자리잡게 된다. 단지는 도축부터 가공, 포장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운송·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축산물 위생안전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통단계 축소로 비용이 절감돼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최고의 축산물 유통단지가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市→洞 단순화 행정효율성 높여 공무원 증감없이 현수준 유지 시민 조사결과 71% ‘찬성’ 응답 공무원 “업무증가 우려” 반대도 부천시는 기존의 3개구청을 없애고 이르면 내년 7월부터 행정복지센터(대동)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복지센터는 인접한 2∼5개 동 가운데 중심이 되는 동으로 기존 동의 역할을 하면서 복지·청소·교통·환경·안전 등 구나 시의 기능을 일부 떠맡아 시민 가까이서 수행한다. 센터에는 민원 위주의 4개 과가 설치된다. 1개 센터는 인구 7만∼10만을 담당하게 된다. 대신 기존 3개 구는 폐지된다. 행정 체계가 시→ 구→ 동에서 시→ 동으로 단순화돼 행정효율이 높아지고 주민과 더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정책 수행·지역형평·생활편의·지역 정체성 등을 고려해 원미구 6개 센터, 소사구 3개 센터, 오정구 2개 센터 등 10개 센터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렇게 되면 시의 36개동 가운데 행정복지센터로 전환되는 10개동을
성범죄로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남성이 위치추적장치를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15분쯤 부천보호관찰소로부터 보호관찰 대상인 A(45)씨가 위치추적장치를 버리고 도주했다는 연락을 받고 행적을 찾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부천시 소사구 부천역 인근 한 건물에서 휴대전화 형태의 위치추적장치를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사구 신곡본동에 거주하는 A씨는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9월부터 위치추적장치를 소지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길주로(인천 부평∼부천∼서울 신월동) 가운데 상습정체 구간인 계남사거리∼종합운동장 사이 1.9㎞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설관리공단은 부천시·원미경찰서와 공동으로 최근 이 구간 교통량, 교차로 현황, 주변 환경 등을 현장 조사하고 분석해 신호시간과 차로 수를 조정하고 버스 정류장 위치를 변경하는 등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남·꿈마을·안남사거리 서울 방향 차로에서 안전지대와 유턴 전용 차로가 사라지고 직진 차로가 1개 늘어난다. 춘의사거리 서울 방향의 직·좌 공용 신호 체계도 직진후 좌회전 체계로 바뀌고 직진신호 시간이 15초 길어진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