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특별1계획 통합개발 위해 여야, 市 노른자 부지 매각 대립 새누리당 ‘반대’ 주장한 이후 새정연 ‘찬성’ 입장 돌연 선회 정작 안건 처리때 불참해 무산 부천시의회가 최근 중동특별1계획 통합개발을 위한 시청사 옆 노른자위 땅 매각안 처리를 놓고 여야간 찬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한 의원의 납득할 수 없는 갈 지자 행보로 부천시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해당 시의원은 당론대로 통합개발 반대입장을 보이다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의 찬성 입장으로 선회했다가 돌연 행적을 감추고 잠적해 결국 의결 정족수 미달로 안건처리를 무산시킨 장본인으로 부각되면서 양당은 물론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0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3일 중동 특별계획 1구역의 부지(2만9천770여㎡) 매각을 위해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으나 전체 28명 의원 중 13명만 참석, 과반이 안돼 정족수 미달로 심의를 하지 못했다. 이어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14명의 의원만 참석, 역시 정족수 미달로 불발됐다. 특히 이날 제2차 본회의 소집 과정에서 새누리당 A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원들의 통합개발 협조 요구에 응해 찬성 입장으로 선
부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균형발전 5개년 사업(2013~2017년)이 3년차를 맞아 공정률 60%를 기록하는 등 쾌조를 보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신·구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창조적 재생과 정비로 지역 간의 동반 성장 및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정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도시균형발전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오랜 숙원인 원(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뉴타운사업 등으로 새로운 전환을 기대했으나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개발사업 계획이 취소돼 도시의 균형발전이 멀어지게 됐다. 이에 시는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검토해 2013년 도시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도시 활력, 환경, 문화, 복지, 방재, 소통 등 6개 분야 18개 세부과제 선정)해 올해로 3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원년 계획에선 150개 사업(1천70억원)을 추진했으며, 2년차인 지난해에는 123개 사업(1천119억원)을 추진했고, 3년차인 올해에도 91개 사업(1천269억원)을 발굴, 추진 중으로 지금까지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목적 CCTV설치 ▲보행환경개선 ▲안전한 통학로정비 ▲교통시설정비
부천 원미경찰서는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9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으로 A(25)씨 등 자금 인출책 3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범행에 쓸 통장을 빌려 준 혐의(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B(4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 인출책 3명은 지난 6∼7일 국내 총책의 지시를 받고 B씨 등 2명 명의의 통장으로 입금된 보이스 피싱 피해금 9천200만원을 인출해 중국인 송금책에게 전달하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현지 총책은 지난 3∼7일 검찰 수사관 행세를 하며 C(22)씨 등 피해자 3명에게 전화를 건 뒤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해주겠다”고 속여 9천2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내 총책과 중국인 송금책을 쫓는 한편 비슷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국내굴지의 대기업인 신세계와 롯데 등이 다음달 17일 부천영상단지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자존심을 건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영상문화단지 약 39만㎡ 중 1단계사업으로 19만㎡에 대해 시민의 강, 호수공원 등 주변시설과 연계해 복합개발키로 하고 지난 6월 5일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공모결과 신세계와 롯데를 비롯해 ㈜이랜드파크, ㈜한양, 에스티에스개발㈜, ㈜엠디엠 등 총 6개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번 영상단지복합개발이 상당한 자본력을 갖춘 굴지의 대기업들의 경쟁으로 판가름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프라퍼터와 롯데자산개발㈜이 2강으로 압축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영권을 둘러싸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롯데측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가 도마위에 오르면서 ㈜신세계프라퍼터가 다소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롯데가 주춤한 사이 ㈜이랜드파크 역시 나름대로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만만찮은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토목전문교수 5명. 건축전문교수 2명 회계 등 전문가 12명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사업자를 선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주제 전시 행사로 ‘만화의 울림-전쟁과 가족’이란 광복 70년 기념만화전을 오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영상원 내 만화박물관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만화 축제의 주제는 광복 70년을 맞아 ‘만화! 70+30’으로 결정됐다. 지난 70년의 삶을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고, 앞으로 30년의 삶에서 만화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조망한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정해졌다. 15명의 만화 작가들은 지난 70년의 역사 중 아프고 괴롭지만 잊혀져서는 안되는 일들을 16개 작품으로 그려냈다. 일제시대는 억압과 수탈, 일본군 위안부로 표현됐다. 이무기의 ‘곱게 자란자식’, 김준기의 ‘소녀이야기’, 박기정의 ‘폭탄아’ 등 5개 작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한국 전쟁은 말 그대로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비극적 역사였다. 허영만의 ‘오! 한강’, 윤태호의 ‘인천상륙작전’, 박건웅의 ‘노근리 이야기’, 정연용의 ‘정가네 소사
부천 원미경찰서는 수백회의 112 허위신고를 한 전직 장교 A(46)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천시 중동 자신의 집 등에서 325차례에 걸쳐 112에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오전 4시 51분부터 오전 6시 24분까지 1시간 30분간 “폭행을 당했다. 큰일 난다. 죽게 생겼다”는 등 22차례 112에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관 10여명과 순찰차 6∼7대가 현장에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음성 경고 폴리스라인’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통의 폴리스 라인은 단순히 길게 늘어진 선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부천오정서가 자체개발한 폴리스라인은 기존 제품의 기능보다 수월하고 다양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폴리스 라인은 집회참가자들이 그 선을 넘을 경우 자동으로 음성 경고하는 기능이 더해졌으며 집회 주최 측과 경찰 측이 모두 만족스러워 할 만한 기능이다. 실제로 경찰은 오정구 원종동에서 개최되었던 집회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폴리스라인을 침범하거나 훼손할 경우 이를 경고하는 방송이 자동으로 송출된다”고 설명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이후 경찰은 이들이 신고 된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집회를 할 수 있도록 뒤로 물러섰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도 폴리스라인을 침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집회는 평화적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음성 경보기를 개발하고 활용한 이준영 경장은 “집회 시위, 현장에서 서로의 감정을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발하게 됐고 이런 첨단 폴리스 라인을
부천 소사경찰서는 술에 취해 잠든 행인의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상습절도)로 A(16)군을 구속하고 B(16)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2시쯤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부천역 화장실에서 술에 취해 잠든 C(29)씨의 옷을 뒤져 지갑에 든 현금 140만원을 비롯해 신용카드와 아이패드 등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신용카드로 부천 일대 편의점을 돌며 담배와 양말 등 40만원어치 물품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교를 다니다 그만둔 A군 등은 동네 친구사이로 올해 초 집을 나온 이후 일명 ‘가출팸(가출패밀리)’을 결성해 모텔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부모의 간섭과 잔소리가 싫어 마음대로 살아보자는 심정으로 집을 나왔고 훔친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황홍구)은 최근 2015년도 제2차 검정고시 시험(8월 5일)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 밖 청소년 23명과 그들의 정서 및 학습 멘토들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험을 앞둔 청소년에게 시험 시간 조절을 위한 시계와 초콜릿, 펜을 선물로 주고 시험 전 긴장과 불안을 덜고자 또래들과 멘토들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다과를 나누며 합격을 기원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황홍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소장은 격려사에서 “많이 가는 방향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검정고시를 선택한 것이 후회되지 않도록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잘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얻도록 꿈드림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원의 날 행사에 참가한 김세미(19)양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면서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생각에 안도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진웅(20)군은 “앞으로도 꿈드림 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정승용) 112종합상황실에서는 지난 3일 휴가철을 맞아 관내 부천터미널을 방문, 허위신고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원미서는 부천터미널측과 협력해 자체 제작한 대형 배너와 플랜카드를 터미널에 설치하고 시민들의 즐거운 휴가를 기원하며 허위·악성·장난 신고로 인해 진정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조석완 112종합상황실장은 “선량한 국민을 담보로 하는 112허위신고의 폐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홍보하는 릴레이캠페인을 실시해 그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k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