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사건의 범인이 사건의 목격자 역할을 해 온 사실이 검찰수사 결과 밝혀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종형)는 절도사건의 최초 목격자로 행세하며 절도행각을 벌인 A(28)씨를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금품을 훔친 B(21)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3일 오후 인천의 한 교회에서 조선족 C(43)씨의 여행용 가방안에 있던 현금 38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낸 C씨가 상당한 돈을 모아 여행용 가방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가 검거된 후 A씨도 함께 범행했다는 사실을 털어놨지만 A는 선의의 목격자로 행세하며 1차 수사대상에서 배제됐다. 특히 A씨는 범행 후 B씨가 잠적하자 배신감을 느껴 피해자 C씨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말하는 등 목격자로 행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면밀한 범행 경위 등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소사경찰서는 소속 경찰관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10일 유명 뮤지컬 배우 박해미씨를 경찰서 청렴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가진 위촉식에는 김영일 서장과 부천소사 ‘폴그린’(부천소사경찰서 청렴동아리)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위촉식 후에는 박해미씨와 폴그린 회원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경찰서 현관에서 회원들과 함께 청렴캠페인 행사도 진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해미씨는 “평소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경찰관들에게 고맙게 생각해왔다”며 “청렴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청렴한 경찰상확립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어르신들 100세 건강, 음식으로 지켜요.” 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최근 영양조리실에서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을 위한 장수밥상’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은 건강 요리를 직접 해보는 것은 물론 짠맛 미각테스트를 통해 평소의 짠맛에 대한 자신의 기호도를 파악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저염식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특히 항상 홀로 식사를 하는 홀몸노인들이 요리교실을 통해 요리를 배우고,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맛있는 식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명란젓 맛죽과 삼치된장구이를 완성한 후 뿌듯한 표정으로 본인이 만든 요리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차 ‘100세 건강을 위한 장수밥상’ 요리교실은 10월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부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는 부천을 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열망으로 생각하고 그 마음을 가슴 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김만수(50·새정치민주연합) 부천시장의 일성이다. 그는 “지난 민선 5기 4년간 부천의 위기관리와 위험요소를 제대로 정비해 왔다”며 “앞으로 4년은 더욱 완숙한 부천을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약속했던 ‘10대 분야 100대 약속’에 대한 공약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먼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천’을 위해 365일 안전센터를 조속히 추진하고 내년까지 범죄 사각지대가 없는 부천을 위해 CCTV 4천164대 설치를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중요시 된 안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동안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했음에도 ‘안전’ 관련 부서는 한직에 속해 도외시됐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방정부가 수행해야 할 중요한 영역 중 하나가 바로 안전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부천시는 안전 부서를 부시장 직속 부서로 재편하고, 지방정부의 재정도 ‘안전’
“김포시가 더욱 발전하고 희망을 갖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번 선거는 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32만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취임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침울한 분위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유세기간에도 경건한 맘으로 임했으며, 당선 후에는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유 시장은 “민선6기에는 민선5기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한편으로는 과감한 변화를 채택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민선5기에 약속했던 사항들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시작도 마무리도 유영록이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내세운 슬로건이 시민들에게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한강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 한강로 개통, 비행훈련센터와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 장애인복지관 개관, 한강철책 제거 착수, 김포지하철 착공 등 서부수도권 핵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고 자부했다. 그는 지하철 조기개통, 한강신도시의 완벽한 완성, 한강시네폴리스 추진 등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인구 60만 김포시를 준비하고 ‘수도권 핵심도시 김포’의 비전을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을 내
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청소년 금연을 위한 흡연교육과 금연 상담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구 보건소는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방과 후 아카데미의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양치질 및 구강관리 교육과 함께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도 실시했다. 보건소는 금연을 포함한 건강교육을 방학을 제외한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달까지 아카데미 학생이 보건소를 방문해 신체계측 및 비만도(BMI) 측정, 운동처방 및 영양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부천과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포시는 오는 23일부터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에 대한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로 변경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영업시간 제한은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확대된다. 그동안 시는 영업시간 제한을 0~오전 8시까지, 의무휴업일은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로 운영해 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형마트 등 영업제한에 대한 행정예고’를 지난달 27일 공고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다양하고 편리한 소비욕구 충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건에 맞게 의무휴업일을 변경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포=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뉴타운지구 3곳이 모두 해제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타운 개발사업이 부동산경기 장기 침체 등으로 7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해 지역 균형발전이란 애초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미(98만7천여㎡)와 소사(243만4천여㎡)지구 뉴타운은 이 날자로, 고강(273만7천여㎡)지구는 오는 8월4일자로 해제된다. 소사지구의 괴안2D와 3D구역은 토지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로 일반정비사업(재개발사업)으로 전환돼 계속 추진된다. 뉴타운지구 지정으로 그동안 건물 신·증축 등이 어려웠으나 앞으로 신·증축은 물론 개·보수도 가능해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재산권 행사 제약이 모두 해소됐다. 김 시장은 “뉴타운지구 해제지역의 조합이나 조합설립추진위가 사용한 비용(매몰비용)에 대해서는 시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70%를 시와 경기도의 예산으로 보조해 준다”고 설명했다. 시는 뉴타운지구 지정 해제로 원도심 지역이 쇠퇴하지 않도록 다양한 활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도로·교통시설물·상하수도·공원·주차시설·범죄예방 CCTV 설치 등 기반시설과 주민생활편익시설이다. 또 원도심 장기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인구감소, 지
부천시는 상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나들목 사거리 육교 개선과 시민 문화예술교육이 국비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중동나들목 육교 개선 사업은 상동 호수공원, 영상문화단지, 상2·3동 상업지구를 연결하는 기존 육교를 계단을 완만한 램프 형태로 바꾸고 상부에 나무와 조경 울타리를 조성, 기능과 미관을 한층 좋게 하는 사업이다. 사업비의 절반인 10억원을 정부에서 받는다. 또 2.4??트럭을 강의·전시·공연장으로 개조해 지역을 순회하며 만화, 음악과 관련한 교육과 활동을 하는 사업도 국비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의 60%를 받게 됐다. ‘움직이는 문화공감 3.0 부천’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지역의 여러 물적·인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 지역의 사회·문화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돼 정부의 창조지역 지원사업에 뽑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포지하철 차량과 노선,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홍보관은 장기동 811-12 48번국도 옆에 450여㎡ 규모로 건립됐으며 시청각실, 전시실, 디오라마(차량과 노선을 축소해 재연한 모형)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에는 지하 경전철 추진현황, 노선도, 차량·역사 조감도 등이 설치돼 있다. 또 전동차의 완전자동무인운전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건설 계획 등도 안내해주고 있다. 시는 김포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사이 23.63㎞에 지하 경전철을 오는 2017년 10월 말 완공하고 2018년 중 개통할 예정이다. /김포=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