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신학기 개학 전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신·변종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학교보건법은 학교 주변 200m 이내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이 구역 안에서 유해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점 단속대상은 학교환경정화구역 내 유해업소 우선 단속 및 이전 단속한 업소에 대한 재영업 불법행위, 전단지 살포 등 성매매 조장행위, 청소년 관련 유해매체물 판매, 출입금지·제한시간 위반행위이다. 실제 경찰은 이달 초 초등학교 옆 건물에 위치해 학생들이 수시로 통학을 하는 길목인 학교환경위생 절대적 정화구역 내(50m)에 인터넷 성인사이트 회원만을 상대로 은밀히 불법유사성행위를 해왔던 다방업주 A씨를 성매매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영일 서장은 “이달 말까지 학교정화구역 내에서의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학생들의 건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지난 17일 국내 최고의 스포츠전문 브랜드 ㈜낫소로부터 국내 하나뿐인 지름 100㎝짜리 대형 축구공을 기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낫소가 지난해 부천사랑 40년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이 대형 축구공은 ㈜낫소가 제작하고 있는 일반 축구공 ‘투지’ 20개 분량의 원자재가 사용됐으며, 원단 또한 투지와 같은 원단으로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장인이 직접 바느질해서 만든 수제 축구공으로, 시는 이 공을 시청 로비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특별히 제작한 의미 있는 대형 볼을 기증받아 참 기쁘다”며 “낫소제품 구매 등 관내 기업 지원 차원에서 많은 체육단체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낫소는 1971년 부천시 춘의동에 세방물산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되어 축구, 테니스, 농구, 배구공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브랜드로, 1978년 상호를 낫소로 변경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오정일반산업단지의 건축기준 제한이 과도하다고 의견을 표명한 데 대해 부천시 오정구가 “현행 기준을 폐지, 완화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18일 오정구에 따르면 오정일반산업단지는 2008년 8월 당시 택지개발을 주도한 LH가 당연히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 했음에도 ‘일부 토지가 완료됐다’는 사유만으로 이를 거부했었다. 또 2009년 4월 부천시가 마련한 건축기준 수립 이전 단독주택 용지의 가구수에 대해 LH 의견을 조회한 결과, 기반시설용량 대비 최종 4가구로 제한해 달라는 회신을 받고 이를 건축기준에 반영했다. 구는 특히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거, 오정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변경) 승인서를 기초로 한 것이기 때문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표명한 과도한 건축제한이 결코 아니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총 58개 단독필지 중 이미 건축을 마친 47개 필지와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될 뿐 아니라 실제 쾌적한 주거지 조성을 위해 가구수를 늘려 주지 말아달라며 구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 역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민원인들의 의도대로 만일 건축기준과 가구수가 폐지될 경우 2004년 3월 본 개발계획 북동측 사업지구에 생활근거를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13일 오전 집무실에서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2014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올해 부천시의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7억6천여만원이다. 지난해 12월10일부터 53일간을 제1차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으로 운영했고, 현재는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제2차 집중모금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적십자 회비 모금액은 재난·재해 이재민 구호와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소중하게 쓰이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원하는 시간·장소에 강의를 배달해 드려요.”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올해도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원하는 강의를 배달해주는 ‘학습똑’을 실시해 1개월에 10여개 동아리씩 연간 총 90개 동아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습똑은 구성원의 70% 이상이 관내 주민으로, 구성된 10인 이상의 모임(동아리)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유관기관에서 보조금(강사비 등)을 지원받는 동아리는 제외된다. 뿐만 아니라 학교 교과교육을 제외한 학습, 문화예술, 건강, 취미활동 등을 내용으로 학습자가 강사를 선정할 수도 있고, 강사를 지정하지 않으면 센터에 등록된 강사 인력풀을 통해 우수한 강사가 배정된다. 1개 모임당 1개 강좌(1일 2시간×10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를 제외한 교재비와 재료비는 학습자 부담이다. 학습똑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시민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오정구 내·고강동 경인고속도로 주변의 수천 가구 주민들이 차량 소음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13일 부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남쪽과 북쪽에는 고속도로와 5∼8m의 좁은 측면 도로를 사이에 두고 빌라 등 수천 가구가 밀집해 있다. 주민들은 밤낮 가리지 않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의 소음 때문에 환청에 시달리는 등 후유증과 고통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 양쪽 가장자리에 방음벽이 설치돼 있으나 높이가 4.5m밖에 안돼 방음효과가 크지 않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미세먼지까지 날아들어 창문을 거의 열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낮 시간대 이들 가구의 실내 소음은 기준치(68㏈)보다 높은 70㏈을 상회하고 있으며, 밤에도 기준치 58㏈을 넘는다. 주민 A(57)씨는 “365일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며 “미세먼지도 많아 화초를 기를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 불편이 크다보니 집값도 떨어지고 있다”며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시에 촉구했다. 시는 주민들의 입장을 받아들여 지난해 10월 시와 주민 대표,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
김포시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지적측량 수수료를 30% 감면해 준다. 대상은 농업기반시설 정부 보조사업에 의한 저온저장고 건립, 곡물건조기 설치 및 농촌주택개량에 수반되는 지적측량수수료다. 시에서 발급된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금 지원 대상 확인증, 농촌주택개량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통지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지적측량 신청 시 제출하면 된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현대자동차 소사지점(부천시 소사구)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지난 11일 지역 모범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후원금은 매월 정기적으로 24만원씩 총 264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추천을 받아 장학금의 첫 주인공이 된 박모 학생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품이 착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성격으로, 반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성적이 뛰어난 모범적인 청소년이다. 김홍배 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마음을 모아 준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감사히 받겠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후원활동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동식<사진> 전 김포시장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12일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근신하고 공부해 다시 한 번 위대한 김포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6기는 재정난 극복과 전국 제일의 살기 좋은 김포를 건설해야 하는 힘든 시기”라며 “시장이 돼 김포를 축복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시장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민선 3기(2002∼2006년) 시장을 지냈고, 다음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2012년에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 3부(부장검사 김종형)는 유학생에게 부탁해 미국에서 마약을 매직펜에 숨겨 2차례 들여온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A(32)씨와 B(32)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미국내 한국인 유학생 C(26)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학교 동창생인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15일 C씨에게 부탁해 코카인 7.76g과 엑스터시 11정을 매직펜에 숨겨 국제탁송화물로 위장,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탁송화물 수취자에 대한 사법기관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수취장소를 인천, 부천, 천안 등으로 바꿔가며 직접 받지않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