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 광고협회, 외식업협회, 미용사회협회 등과 공동으로 절전형 아름다운 간판 확산 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부천시 광고협회장, 외식업협회 원미·소사·오정구 지부장, 미용사회 원미·소사·오정구 지부장 등 7개 단체장과 함께 ‘절전형 아름다운 간판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절전 효과가 뛰어난 LED 간판과 개성 있고 아름다운 간판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광고협회는 새로운 간판 제작 또는 교체 시, 사업주에게 절전형 LED 간판과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간판설치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선진 간판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외식업협회와 미용사협회는 각 협회 회원들에게 LED 간판 설치와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간판을 설치하도록 자체 홍보는 물론 시가 시행하는 홍보활동을 지원해 간판문화 보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을 척결해 광고문화 선진화를 도모한다. 박종구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절전형 아름다운 간판문화가 확산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부천시가 선진 광고문화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가 부천 탄생 100년, 부천시 40년을 맞아 공장밀집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성숙하고 정돈된 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시는 최근 오정구 내동·오정동 공장 지역 정비를 시작으로 ‘공장환경 일제정비의 날’을 지정해 원미구·소사구 공장 지역의 환경 전반에 대한 인프라를 개선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정비 내용은 상습적인 무단투기 지역이나 청소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 한뼘공원을 조성하고, 조도 향상을 위해 등기구 정비, 누전 및 전력 케이블 정비, 불법 주·정차 정비, 우범화지역 대상지에 대한 추가적인 보안등 설치, 물고임 방지를 고려한 보도정비 등이다. 시는 점차 공장 골목길 정비 대상지를 확대해 지속적인 정비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공장 지역의 취약지에 ‘골목길 청소원’을 전담 배치할 예정이다. 시 기업지원과 배덕기 과장은 “그동안 공장 지역은 청소의 사각지대로 다소 소외된 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공장 밀집지역에 대한 정비를 추진해 공장 근로자의 안전과 쾌적한 출·퇴근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3일 안마시술소 업주들에게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부천 오정경찰서 소속 A(49) 경위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해 단속 정보를 흘려주는 대가로 안마시술소 업주들로부터 골프채 등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오후 늦게 근무 중이던 A 경위를 체포했다. 검찰은 뇌물을 상납한 업주들을 상대로 다른 경찰관들에게도 금품을 건넸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부천시에 문화원·도서관·청소년 문화의집을 포함하는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8일 소사구 송내동 옛 부천문화원 부지에서 복합문화시설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소사구 경인로 92번길 25번(송내동 387-4)의 옛 부천문화원 부지다. 4천302㎡ 부지에 건축면적 2천358.78㎡, 연면적 4천462.85㎡ 규모의 지하3층, 지상5층 건물로 짓는다. 총 사업비는 278억여원이며 오는 2015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건물 지하에는 향토역사관과 체력단련실, 지상 1~2층에는 도서관·시민학습원·문화카페 등, 3~5층에는 부천문화원·청소년문화의집·소극장·문화교실·방과후교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방문화 발전을 통한 문화융성시대의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그동안 소사구에 지역을 대표하는 번듯한 건물이 없어서 항상 마음에 부담이었다”며 “280억원을 들여 새로 짓는 복합문화시설이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과 부천의 창조적 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32-4 공영주차장 터에 복지, 문화, 유아 보육 공간을 갖춘 문화복합시설이 오는 2015년 말까지 건립된다. 시는 내년 초 국·도비 77억2천만원을 투입, 2천400여㎡에 지상 4층, 연면적 4천300여㎡ 규모의 복합시설 신축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시설에는 홀몸노인 지원센터, 유아 보육시설인 아이러브맘 카페, 도서관, 청소년 문화공간, 원도심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노외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원도심 지역인 도당동이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하지만 땅이 없어 기존 주차장 부지에 문화복합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노인복지, 문화 전시·공연, 학생 학습공간, 유아 보육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할 수 있다. 박헌섭 시 도시계획과장은 “도심의 부족한 땅 문제와 복지서비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참신한 방안”이라며 “정부와 경기도에서도 이 점을 평가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오피스텔을 빌려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2)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부천시 원미구 상동 법원 주변 오피스텔을 빌려 여자 종업원 10명을 고용한 뒤 인터넷을 통해 손님을 끌어들여 성매매를 알선,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2차례나 같은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뒤에도 다른 휴대전화로 총 400여회의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혐의로 구속된 B(33)씨도 지난 9월 중순 법원 인근 오피스텔을 빌려 미성년자인 C(17)양을 고용, 20여차례 성매매를 알선해 수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25일부터 최근까지 관할 지역 내 성매매 집중 단속을 벌여 109건 228명을 검거,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지 8개월만에 또다시 강도행각을 벌인 6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로또 복권방 여주인을 둔기로 때리고 금품을 훔친 A(6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50분쯤 부천시 괴안동의 모 은행 자동화코너에서 로또 판매금을 입금하던 복권방 여주인 B(59·여)씨를 둔기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뒤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 2월 청송감호소에서 출소 후 일정한 직업이 없던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손쉬운 부녀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금자동화코너의 CCTV를 분석,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범행장소 주변 빌라와 고시원 등 200곳을 탐문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에 검거될 것을 우려, 고시원 입실 계약서에 자신보다 열 살 어린 허위의 인적사항으로 기재하고 방안에 남아 있는 옷가지 등 흔적들 모두 버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부천의 중심에 있는 원미구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원도심과 신도심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여 구정을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제16대 부천시 원미구청장으로 지난 1일 취임한 윤인상 구청장의 일성이다. 윤 구청장은 “원미구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원미구청에 근무함에 긍지를 갖고 열정을 다해 활기찬 웃음소리가 메아리치는 원미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윤 구청장은 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7년 시 공보실장, 기획예산과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해 서기관으로 승진해 안전교통국장을 거쳐 원미구청장으로 취임했다.
부천시가 추진하는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센터 구축 사업의 국비 지원금 축소로 인해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시에 따르면 290억원을 들여 송내 북부역 광장 환승센터를 오는 2015년 5월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지원금으로 각각 30% (87억원)와 21%(60억9천만원)를 마련하고 나머지 49%(142억1천만원)는 시비로 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가 지원금을 일부 삭감한 가운데 경기도도 다소 줄여 전체 사업비 가운데 35억원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지자체의 일부 사업에 대해 직접 공사비 외에 설계비·감리비 등 부대 예산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족 예산을 시 재정에서 메워야 하지만 시 역시 재정형편이 넉넉지 않은데다 내년도 정부의 지원금 규모를 알 수 없어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 부담액이 늘어나고 사업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면서 “연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원금을 최대로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일반 버스는 고가도로를 통해 송내역사 2층으로 바로 연결시키고 택시·승용차는 현재와 같이 광장으로 진입토록
부천시의 보건행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4일 라오스 수상실 상직장관(Ms. Bounpheng MOUNPHOXAY)과 씨엥쿠왕주 국회의장(Mr. Bountone CHANTHAPHONE) 일행 6명이 부천시 원미보건소를 방문했다. 원미보건소 보건관리과 정해분 과장은 4층에 마련된 회의장에서 보건행정 및 각종 사업추진에 대한 설명과 보건소 청사방문 안내, 각종 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라오스의 원미보건소 벤치마킹을 도왔다. 원미보건소 종석목 소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부천시 보건행정이 라오스의 보건행정에 반영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만화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캐리커처를 제작해 라오스 장관에게 전달했다. 라오스 상직장관(Ms. Bounpheng MOUNPHOXAY)은 “부천시는 보건행정시스템 및 시설과 장비가 잘 갖춰져 있다”며 “평생건강관리센터의 인바디측정 등 선진국 공공의료기관인 원미보건소 행정사례를 라오스 보건정책에 반영하면 약 15년 후엔 라오스 보건소도 원미보건소와 같이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