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계절을 수채화로 화폭에 담은 정용섭 화백의 개인전이 오는 24일까지 소사구청 1층 소향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가 여행을 다니면서 만난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화폭에 담은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특히 주작산의 봄, 소금강 계곡, 계룡산의 가을, 설악의 겨울 등 우리나라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로 작품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아이들을 위한 피아노 학원을 경영하며 그림이 좋아 취미로 그림공부를 시작했다는 정용섭 화가는 ‘생활과 미술전(2006년·세종문화회관), ‘작은 그림으로 만나는 세상전(2006년·부천문예전시관)’등 다양한 전시 경력이 있으며 2008년부터 매년 소향갤러리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강성모 부천 소사구청장은 “지역문화예술인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소사구민의 문화를 즐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소향갤러리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는 9월4일부터 부천시의 대형마트·SSM 등 대규모 점포는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진 문을 닫아야 한다. 또한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은 의무휴업해야 한다. 이번 영업규제 대상은 대형마트 6곳(이마트 중동점, 홈플러스 상동점, 여월점, 소사점, 중동점, 롯데수퍼 송내점 등)와 쇼핑센터 1곳(부천역사쇼핑몰 이마트부천점 등), 준대규모점포(SSM) 17곳(롯데·GS수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이다. 단, 농수산물의 매출액 비중이 55% 이상인 점포는 영업규제에서 제외된다. 해당 영업규제 대상 점포가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위반 할 경우 최고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유통산업발전법’이 지난 4월24일부터 시행된 후속 조치로 ‘부천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포 지난 5일)해 시행하는 것이다. 시는 유통업계의 상생발전과 지역상권의 활성화, 대규모점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수관 시 생활경제과 유통팀장은 “영업시간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유통업계의 상생 발전과 지역상권의 보호를 위한 이
부천 소사경찰서는 방송사 PD를 사칭해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A(33)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부천과 서울 등 수도권 일대 식당 업주 B(53)씨 등 19명에게 방송사 PD로 속여 54차례에 걸쳐 총 1억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상파 방송의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해 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촬영지원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A씨는 도박자금이나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오전 3시 35분쯤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면 20.6km 부천IC 인근에서 A(48)씨의 택시가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31)씨가 머리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의 택시가 고속도로 4차로 중 3차로에서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속력을 내다가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한국만화박물관이 지난 9일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학교에서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꽃으로 그리는 만화’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그간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초청행사나 전시 등의 많은 지원사업을 진행해온 한국만화박물관이 소아암 병동에 입원한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전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만화와 함께하는 힐링 체험에서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만화 캐릭터를 압화(꽃누르미)로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귀신잡는 무동이’, ‘번데기스’의 만화작가 김경호씨가 직접 아이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체험 활동 전에는 부천로보파크의 미니 로봇댄스 공연도 진행돼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힐링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오는 22일에는 인하대학교 병원 소아암 완치환자들과 형제자매들의 모임인 ‘수호천사회’를 한국만화박물관으로 초청해 박물관 관람과 ‘꽃으로 그리는 만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가 수출 중심 금형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별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공동의 금형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부천오정일반산업단지 내 약 1만1천758㎡ 부지에 사업비 583억원을 투입, 2016년 완공 목표로 내년부터 ‘첨단금형산업 육성기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총 연면적 8천260여㎡ 규모에 금형클리닉센터와 시험생산동 등 2개동을 건립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시행 주체다. 국가사업에 시가 참여하는 것으로, 시는 이미 부지를 확보한 상태이며 국비 270억원도 확정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방비 75억원 중 일부를 경기도에 지원 요청해 놓은 상태다. 금형 최대 집적지인 수도권 지역에는 금형업체 4천427개사가 위치해 전국 금형업체의 61.6%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수도권정비법 등을 이유로 지원이 전무해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현재 도는 2천87개사가 소재해 있고 이 중 부천시에 693개사가 영업중이다. 특히 금형산업은 일반기계 전체 수출액의 5% 이상을 차지하고 선진국과도 시장경쟁이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했으나 전국 금형업체의 82.3%가 종사자 10인 미만의 영세업체로 기술개발,
부천산업진흥재단이 국내 기업의 로봇 부품 성능 개선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 부품 실증 시범보급사업 기관으로 유일하게 지정돼 사업비 15억원을 지원받은 데 따른 것이다. 산업진흥재단은 국내기업의 로봇부품에 대해 전자부품연구원 등의 성능 개선 지원과 신뢰성 평가를 받아 우수 부품으로 인증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로봇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부품 제조기업과 로봇제조 기업의 대외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국산 부품은 외국산 부품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현재 국내 생산 로봇의 구동부·센서부·제어부 등 주요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은 14.3%에 불과한 반면 핵심 부품의 원가는 전체 로봇 생산 원가의 46%에 달해 로봇 완성업체의 수익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재단과 전자부품연구원이 인증한 부품을 로봇 완성품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부품 테스트베드를 구축, 성능을 입증해 보일 계획이다. 이학주 재단 본부장은 “국산 부품의 성능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생활예술인들에게 연습장 및 공연장을 지원한다. 시는 원미구 상동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선 공사 현장사무실을 최근 생활예술인 연습장으로 개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습장은 지상 2층, 연면적 550여㎡로 19개의 방이 갖춰져 밴드, 노래, 기타, 댄스 연습실이 들어섰다. 또한 오정구 오정동 오정대공원 내 지상 2층, 연면적 180㎡의 건물도 노래, 밴드 합주 등을 할 수 있는 연습장으로 만들었다. 이들 연습실은 지역의 231개 문화예술동호인 모임에 365일 무료로 개방된다. 이는 지역의 1만2천300여명에 이르는 문화예술 동호인들이 재정부담 등으로 연습실을 마련하지 못하는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소사구 소사본2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 청소년 문화예술공간 ‘라온’을 조성했다. 라온에서는 주 1회 비보이와 댄스 각 4팀, 마술 5팀 등의 청소년들이 시의 문화예술 홍보대사이자 세계랭킹 1위 비보이팀인 ‘잔조크루’, 인기 안무가 ‘홍영주’, 스타 마술사 ‘오은영’ 등에게서 지도를 받고 있다. 특히 시는 예술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부천역 남부광장, 역곡역 열린마당,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가톨릭대가 오는 22∼25일 이 대학에서 아시아지역 가톨릭계 대학 모임인 제21회 아세아쿠(ASEACCU) 총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8개국 44개 대학 200여명의 총장·교수·학생 등이 참여,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가톨릭 고등교육의 사명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각국 학생들의 고유문화 공연, 각 대학간 교수·학생 교류, 공동 연구, 학생·교직원 봉사프로그램 등에 관한 협의도 예정돼 있다. 특히 총회 2일째인 23일에는 그로촐레프스키 로마 교황청 교육성 장관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베키나 교황청 교육성 차관보,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청 대사, 염수정 서울대교구장, 한국 가톨릭계 대학총장단 등도 참석한다. 아세아쿠는 아시아가톨릭대학연합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으로 역내 가톨릭계 대학들이 네트워크를 형성, 현안을 논의하고 수준 높은 대학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국제 협의체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호주,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대만, 태국, 캄보디아 등의 68개 대학으로 이뤄져 있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에 부천시 첫 래미안 브랜드로 공급되는 ‘래미안 부천 중동’이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7개동 전용 59~84㎡ 616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59㎡·130가구, 70㎡·221가구, 84㎡·265가구다. 전 주택형이 중소형으로 4·1대책 세금감면, DTI 적용 제외, LTV 완화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면은 삼성물산이 최근 개발한 스마트사이징이 적용돼 채광과 전망이 극대화될 전망이며 여기에 4베이 중심 판상형 평면구조가 도입돼 쾌적한 생활을 보장한다. 단지 내부는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가든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고 커뮤니티 시설도 어린이와 가족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설계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통한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인프라 조건도 뛰어나다.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부천 핵심인 중동의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과 상동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500m 내에는 중흥초, 옥산초, 부흥중, 중흥고, 심원고 등 학교시설 5곳이 있으며 아파트가 들어서는 일대는 원미뉴타운 등 재개발사업이 다수 예정돼 앞으로 지역가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