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5급 이상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완전 공개한다. 시는 간부공무원들의 업무추진비 사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청렴 도시로 발돋움하기 공개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장의 업무추진비 공개는 의무사항이지만 부시장 이하 4급 국장과 5급 과장들의 공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사항이다. 업무추진비의 집행 일자, 내용, 대상 인원, 금액, 집행방법 등이 다음달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행정정보 게시판과 각 과·동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시는 업무추진비의 사용 내역 공개현황과 사용 내역이 적정한지 상시 감시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이밖에 간부 공무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도 평가와 청렴 자가 진단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5급 중간 간부의 업무추진비를 낱낱이 공개하는 것은 부천이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청렴 도시 부천’ 구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 간의 사소한 갈등과 분쟁 해결에 도움을 주기위해 인천지법 부천지원과 부천시, 부천교육지원청이 손을 맞잡았다. 또 인천지법 부천지원과 부천시는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갈등과 분쟁을 배심조정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지원장 정준영)과 부천시,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선만)은 9일 부천지원 대회의실에서 ‘또래조정 프로그램(일명 부천소나기)’ 멘토링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지원과 부천시는 ‘시민조정마당’ 운영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또래조정 프로그램은 초·중·고교 학생들 간 사소한 갈등·분쟁이 있을 때 학생들이 직접 조정자로 참여해 당사자들이 서로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도록 도움을 주는 학생 자율 갈등 해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 간의 작은 갈등이 자칫 학교폭력으로 확대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 대화와 설득을 통해 분쟁을 해소하는 분쟁해결 능력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부터 교육부에서 전국 79개 초·중·고교에서 시범학교로 지정 시행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
“부모님께 못다한 효도, ‘동네엄마’에게 해요.” 부천시 원미구 양대동 새마을부녀회 공미란 회장은 지난 5일 ‘동네엄마’와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하루 전날인 4일에는 부녀회원들과 함께 ‘동네엄마’를 위한 밑반찬도 만들었다. 공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김모(75) 할머니와 동네 목욕탕에서 등을 밀어주고 머리를 감겨주며 홀로 사는 외로움을 사랑으로 채워줬다. 목욕 후 우유를 나눠마시며 김 할머니는 공 회장에게 연신 ‘고맙다’고 말하며 손을 꼭 잡았다. 약대동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홀몸노인 5가구를 대상으로 ‘1일 자녀 되어드리기’ 행사를 열고, 목욕봉사 및 밑반찬 배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손수 시장을 보고 각종 재료를 다듬어 반찬을 만들고 함께 목욕탕에 가 친자식처럼 씻겨드리기도 했다. 공 회장은 “부모님이 멀리 떨어져 계셔 효도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집 가까이 부모님이 생긴 거 같아 오히려 내가 더 좋다”면서 자주 찾아뵐 것을 다짐했다. 정기재 동장은 “오늘 인연을 맺은 어르신에게 꾸준한 관심
부천시내 도로 곳곳에 행정당국의 단속 소홀을 틈타 대형차량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불법주·정차 행위를 일삼는 바람에 도심교통 방해는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이들 대형차량들은 등록 당시 차고지가 확보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도로 및 갓길 등에 밤샘주차를 하는 데도 시는 인력부족 등을 내세워 사실상 단속이 전무한 실정이다. 3일 부천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차고지가 정해져 있는 대형차량들이 주택가 골목은 물론 일반도로에 차선을 점유한 채 장기간 불법주정차로 통행차량의 큰 불편을 초래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한달간 대형차량 불법주정차 실태를 파악한 결과 원미구 도당동 동화어린이공원 앞, 오정구 신흥동 299 대보아트빌 앞, 성곡동 은데미공원 주택가 골목 앞, 고강동 역곡로 421번길, 소사구 범박동 234-1번지 일대 도로, 오정동 봉보대로 등에 50여대의 버스, 특수차량, 덤프트럭 등이 주간은 물론 야간 밤샘주차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월14일 오후 10시쯤 원미구 도당동 수도로에서 김모(45·원미구 도당동)씨는 불법주정차된 대형차량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지사장 박두신)는 지난 1일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유한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학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유재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박두신 지사장은 학생들에게 건강보험제도 및 공단의 기능과 성과, 건보공단의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 등 과제를 소개하면서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학생들은 “현장의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호응을 보였다. 박두신 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특강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2일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고금리 대부업체를 소개해 주고 수천만원의 중개수수료를 챙긴 혐의(사기)로 대부 중개업자 A(54)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6명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농협 직원을 사칭, 불법으로 구매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무작위로 대출상담 전화를 걸어 B(32)씨 등 200여명에게서 대출 중계 수수료 5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시가 지난 1일 ‘1평의 선행’을 베푼 부천제일교회(담임목사 이민재)와 역곡역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주도한 김행균 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부천제일교회는 소사구 심곡본동 심곡도서관 부지 일부를 시에 기부했다. 심곡도서관 부지의 중앙부분인 이 땅은 공시지가 192만원, 3.3㎡(1평) 내외의 작은 땅이지만 시에 편입되지 않으면 공사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 땅은 1940년 8월 교회 토지가 분할되면서 생겼다. 종교법인 토지는 개인과는 달리 기부채납 절차가 복잡하다. 교회 내부, 부천지역 구역회의, 전국 연회의, 새단법인 이사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무려 5단계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천제일교회는 번거로운 절차를 마치고 시에 땅을 기부했다. 같은날 감사패를 받은 김행균 역곡역장은 지난 2003년 4월 영등포역 열차운용팀장 근무 당시 구내 선로에 떨어진 어린이를 구하다 두 다리가 절단돼 의족으로 생활하면서 사회의 소외된 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등 ‘아름다운 철도원’으로 살고 있다. 김 역장은 역곡역 건물 2층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는 역할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시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스님)’, ‘청년 반크, 세계를 품다(박기태)’, ‘말하는 까만 돌(김혜연)’, ‘원미동 사람들(변기현)’ 등 4권이 올해 ‘부천의 책’으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시민 공모와 도서선정위원회 추천 등을 통해 ‘2013년 부천의 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594권의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2회에 걸친 도서선정위원회 회의 및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4권을 최종 결정했다. 도서선정위원회는 도서관운영위원, 교수, 교사, 문인, 사서, 만화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민 선호도 조사에는 1만4천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부천이 만화도시인 점을 감안해 만화 분야를 추가했으며, 어느해 보다 다양한 의견 반영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부천의 책’ 4권은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 등에 비치된다.
가족 여행객과 캠핑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끈 부천시 야인시대캠핑장이 5월4일 개장한다. 임대텐트 50면, 자가텐트 45면 등 총 95면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자가구역 15면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벤트 광장, 잔디광장, 체육시설, 전기시설,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물품대여소, 매점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임대텐트와 자가텐트 모두 전기를 쓸 수 있다. 캠핑장 이용은 야인시대 캠핑장 홈페이지(www.bccamppark.kr)를 통해 예약 후 가능하다. 야영료는 1박2일 기준 임대형 3만원, 자가형 1만5천원이다. 이용객을 위한 캠핑스쿨, 텐트영화제, 문화공연, 나눔장터 문화예술 체험 등도 준비된다. 캠핑입영팔찌가 있으면 한국만화박물관 40%, 김치테마파크 김치담그기 체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야인시대 캠핑장은 지난해 4만2천여명이 방문했으며, 경기관광공사가 뽑은 경기도 캠핑지 10선에 선정됐다.
부천시는 올해 1만2천364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지역 일자리 목표를 공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달성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제시한 뒤 중앙정부의 도움을 받아 추진, 그 성과를 공표하는 제도다.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일자리 대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컨설팅, 인센티브 등을 지원한다. 시는 시민이 감동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선진노사문화 정착을 통한 고용안정, 사회적기업 자생력 강화 지원체계 구축,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로 고용창출 등을 추진한다. 특성화고 취업 내비게이션 사업 추진으로 청년실업을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고용노동부 주최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부문 최우수상, 사회적기업 부문 우수상, 경기도의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우수상, 마을기업 사업 장려상, 시·군 일자리센터 평가 장려상 등 고용 관련 정부·광역단체 상을 7개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