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사적체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도내에서는 적체 상위그룹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해 10월17일 4급 승진조건으로 1년간 한시적 조건을 내세운 Y국장이 현재까지 자리이동에 대한 입장표명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천시 공직사회의 적체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13일 부천시가 제출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천시에서는 올해 5급에서 4급 승진의 경우 12년3개월, 6급에서 5급까지 16년 6개월, 7급에서 6급까지 13년1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5급에서 4급까지 13년3개월, 6급에서 5급 19년3개월, 7급에서 6급 14년3개월 보다 완화된 수치지만 여전히 인사적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같은 현상은 구청 개청시 한꺼번에 전입자를 받으면서 동일 연령대 공무원들이 많아짐에 따라 적체현상이 심화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명예퇴직과 장기교육 등을 적극 권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부천지역 4급 승진연수는 31개 시군 중에서 24번째, 5급 승진 25번째, 6급 승진 31번째로 적체 상위지역으로 손꼽혔다. 시가 4급 승
부천문화원이 고품격 복합문화시설로 새단장한다. 부천시는 소사구 송내동 387-4에 위치한 부천문화원을 지하 3층~지상 5층(연면적 1만4천여㎡)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다시 짓는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원, 도서관, 청소년문화의 집, 시민학습원,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을 갖춘 부천문화원은 총 270여억원을 투입, 내년 3월 착공해 2015년 3월 준공예정이다. 파우더룸과 수유실 등이 있는 화장실, 문화광장, 자연 그대로의 채광과 소음 차단, 공간효율을 높이 위한 가변형 벽체 설치 등이 특징이다. 지상 2층과 4층은 정원에 야외데크, 옥상정원,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이 설치돼 이용객들의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감상하며 쉴 수 있도록 했으며, 주차장 규모는 법정 대수의 230%인 130대이다. 현 문화원은 지난 1979년 건립돼 부천교육청사로 쓰이다가 1997년부터 문화원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너무 낡고 비좁아 개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영만 시 시설공사과장은 “볼륨감있는 세련된 외관에 어린이부터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 것”이라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소사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가대했다.
부천시와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부천시 맞춤형 어린이급식위생중점관리(CPP)’와 ‘발주량 산출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저작권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부천시맞춤형 CCP’는 어린이 급식의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시행하는 HACCP을 부천센터만의 특화된 1:1맞춤형 급식위생지원서비스에 적용한 것이다. 또한 ‘발주량 산출프로그램’은 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식단과 표준 레시피의 효율적인 활용 및 식재료의 적정 발주량을 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급식관리 발주량 산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급식 대상 어린이 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구입할 식재료량이 산출된다. 이에 따라 식재료 구입에 따른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료 절감, 쓰레기 감량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프로그램 저작권을 등록해 관리함으로써 어린이급식기관이 표준레시피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하고 타 기관의 불법무단복제를 금지하고자 했다. 시 관계자는 &l
부천시는 도심 둘레길 ‘동네한바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3일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자전거대축제’와 ‘동네한바퀴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구·동 자전거사랑회, 생활체육부천자전거연합회, 직장동호회 및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라이딩 구간은 중앙공원을 출발해 신중동역~춘의역~심곡복개천 등을 거쳐 중앙공원으로 돌아오는 6㎞ 코스다. 특히 ‘동네한바퀴’ 구간은 중앙공원에서 도심 아파트 사이 산책길과 시민의 강을 거쳐 상동 호수공원과 연결되는 구간으로 도심에서도 녹색길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코스다. 본격적인 라이딩과 걷기에 앞서 자전거 묘기와 재키스피닝 시범,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동네한바퀴 현판제막식도 진행된다.
부천과 김포지역의 오염물질 배출업소 46곳이 환경을 훼손시켜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부천·김포시의 특별사법경찰관과 합동으로 지난 9월 오염물질 배출업소 284곳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이들 46개 업체가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오염물질의 종류, 불법 조업기간, 동종 전과 등을 고려해 7개 업체 대표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49개 업체의 대표 등 48명에 대해선 벌금을 부과했다. 이들 업체는 중금속이 기준치의 5.8배가 넘는 폐수를 방류하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폐기물을 운반·재활용 처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폐수 정화시설을 갖추고도 가동하지 않거나 도장시설을 무허가로 설치, 운영하기도 했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 10곳은 공장을 무단 증축해 사용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업체는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설치하는데 수천만원이 든다는 이유로 설치하지 않거나 무허가로 설치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환경오염 피해는 광범위하고 원상회복이 어려우므로 행정기관과 함께 단속을 계속 펼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이자 부천의 허파인 춘의동 일대 산 일부가 특정단체의 마구잡이식 산림훼손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더욱이 이 단체는 부천시가 시민들의 안전 보행을 위해 인도 상에 설치한 철재 안전망까지 훼손해가며 중장비를 투입해 불법으로 토목공사를 벌이고 있다. 31일 부천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K영어조합과 P장애인협회 등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개발제한구역인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산 55번지 내 야산 약 800㎡에 토목공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나 시 공무원의 공사 중단과 원상복구 명령에도 불구하고 배수관로 공사 등을 강행하고 있다. 민원인 L(43·원미구 춘의동)씨는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공사로 피해를 입은 일부 주민들이 항의하자 이들 업자들은 ‘법대로 하라’는 등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공사와 관련없는 장애인을 동원해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들은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고 이곳에 양어장, K-POP 공연장 등을 개발할 것”이라면서 “암암리에 투자자까지 모집하고 있
부천시는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복합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곳은 당초 서커스 상설공연장으로 추진됐으나 건립 중 사업이 중단됐다. 서커스 상설공연장은 동춘서커스단이 시 소유 부지 1만1천여㎡에 자비 79억원과 시비 30억원을 받아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800여㎡ 규모로 지난 2006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는 서커스단이 자비 부담을 하지 못하자 2008년 12월 협약을 해지했으며, 공정률 84%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있다. 이에 시는 대중문화 전용 공연장과 한류 관광객을 위한 문화체험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감안,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현 시설물의 공연장 객석은 1천200석 규모다. 시는 문화집회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은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조변경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자기자본을 들여 완공후 일정기간 운영권을 갖는 기부채납 조건을 원칙으로 하되, 이외의 방식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사업신청자는 법인(설립예정법인 포함) 또는 2개 이상의 법인 간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다. 시는 다음달
부천시의회가 2013년도 의정비를 5.6% 인상했다. 부천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9일 3차 회의를 열고 자료분석과 토론 끝에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시의원들은 내년부터 연간 4천600만을 지급받는다. 이는 월 20만3천원 정도 인상된 금액이다. 부천시의회 의정비는 2009년부터 4년간 동결됐으며,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는 그간 공무원 보수인상률(11.1%)과,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내년 의정비 인상을 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모 위원은 “일반근로자도 임금이 4년간 동결되면 허탈감이 있을 것”이라며 의정비 인상의 필요성을 제시했고, 다른 모 위원은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인상해 주고, 의정활동이 미흡한 의원은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설훈(부천 원미을) 의원은 29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전 국민의 건강진단을 위해 날숨을 이용한 차세대 의료진단 기술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호흡분석을 이용한 전 국민 건강진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의료혁명, 대한민국으로부터 날숨을 이용한 국민건강 진단 및 암의 조기 발견’으로 박종호 원자력의학원 박사와 박태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남좌민 서울대 화학부 교수, 신형철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여해 날숨을 이용한 건강진단기법 개발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부천시는 지역 내 21개 산·학·관의 일자리 관련 기관으로 일자리네트워크를 구축, 구인·구직을 알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일자리네트워크에는 부천고용센터 등 구직자 지원 9개 기관,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여성지원 4개 기관, 시니어클럽 등 고령층 지원 2개 기관, 장애인복지관 등 취약계층 기관 3개, 대학 2곳 등이 참여했다. 네트워크는 부천상공회의소, 산업진흥재단 등 경제단체로부터 구인 업체를 넘겨받아 구직자를 연결해주고 있다. 상시 취업상담, 취업박람회 개최, 직업훈련 안내, 일자리네트워크 카페 운영 등으로 취업을 돕고 있다. 각 기관이 취업지원 성공 사례를 공유해 효과적인 지원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구인 기업이나 구직 희망자는 네트워크 카페(http://cafe.naver.com/bccareerjobcenter)를 이용하거나 전화(☎032-625-8453)로 문의하면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구직자와 기업이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