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전지역(8만3천278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오는 30일 일시 중단된다. 노온정수장 시설물의 전기안전점검 및 정수시설물 청소작업으로 인한 이날 단수조치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13시간이다. 시는 소사구 지역에 비상운반급수차 2대를 대기시키고 단수를 예고하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는 단수에 대비하고 수돗물 통수 시 일시적으로 붉은색의 물이 나올 수 있다”며 수돗물을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032) 320-2646, 320-2644.
폭이 좁은 이면도로와 공장지역 밀집으로 주차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천시 도당동 일대의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및 주차장이 많은 부천 조성을 위해 도당공원 입구에 공영주차장을 건설, 23일 개방했다. 도당동 182-13에 위치한 도당동 공영주차장은 부지면적 1천445㎡, 연면적 2천404㎡, 지상 3층 규모의 철골구조로서 주차면은 101면이다. 그동안 도당동 지역은 이면도로 폭이 매우 좁고 공장지역이 밀집돼 있어 주차확보가 어려운 지역이었다. 시는 자동차 증가수요에 비해 주차장 보급률이 낮은 도당동 지역의 주차시설 부족문제를 해소하고자 이같은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게 됐다. 공영주차장 개방으로 시는 지역주민의 주차수요 충족과 이면도로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됨은 물론 소봉도로 기능회복과 주변 상가 발전에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공영주차장은 24시간 운영되며 요금은 30분 주차시 300원, 10분마다 100원의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또 1일 주차 요금은 4천원이며 월주차 요금은 종일 5만원, 주간 4만원, 야간 3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그동안 주차난이 심했던 도당동 지역의 불법 주·정차 예방과 주차난
건설교통부가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 부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건설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교통문화지수란 지난 1998년부터 지자체간에 자율적 경쟁을 촉진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매년 지자체별 조사를 실시, 순위를 매겨 그 결과를 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한다. 올해는 한양대학교, 한국생활안전연합, 녹색소비자연대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232개를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군·구 등 4그룹으로 분류,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어린이안전 ▲기타 등 5개영역 13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했다. 그 결과 부천시가 항목별로 높은 점수를 얻어 교통문화지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 올 한 해 시는 ‘질서 있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교통 분야의 정책 목표로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교통 분야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시는 이와 함께 교통안전사업비로 총 63억원을 투입,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와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 추진,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한 교통 운영체계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시는 교통안전체험교육장인 ‘어린이교통나라’를 2
국내 최대의 전력용 반도체 전문회사인 페어차일드코리아(www.fairchildsemi.com)가 신임 대표이사에 송창섭(49)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송창섭 신임 대표이사는 25년간 반도체 산업에 종사한 반도체 전문가로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System LSI 파워 반도체 공정개발 부장, 페어차일드 코리아 신기술개발팀 상무 등을 거쳐 2003년부터 페어차일드 코리아 부천사업장 총괄 수석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송 대표이사는 “페어차일드 코리아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제조 및 기술 경쟁력 향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더 가치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부천지역경찰서가 민생치안보다 사행성 오락기 단속에 치중한 나머지 강도, 강간 등 5대 강력범죄의 발생 건수가 높아 치안 공백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 3년동안 부천중부경찰서가 도내 경찰관서에서 5대 강력범죄 발생 건수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일 도경찰청과 부천중부경찰서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말 현재 부천중부경찰서는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가 5천271건으로 도내에서 범죄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대비 중부서 5대범죄 증가율은 11.7%로 나타났다. 또 부천남부경찰서도 4천059건으로 상위 5번째였고, 5대범죄 중 절도사건이 전체의 55.7%로 개별 범죄 발생율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중부서에 이은 범죄 발생 경찰서는 의정부서(4천285건), 안양서(4천273건), 수원남부서(4천199건) 순이었다. 올해 중부서 5대 범죄 중 강도사건이 55건으로 도내 1위였고, 강간 81건 도내 2위, 절도 2천326건 도내 1위, 폭력 2천803건 도내 1위에 랭크됐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사실상 부천시내 5대 강력범죄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사회
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가 오는 2008년 10월 부천시 상동 판타스틱스튜디오와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시청대회의실에서 무형문화재 제42호 고흥곤 악기장을 비롯,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시·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대표, 무형문화재 전문가 등 총 71명을 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 준비위원회로 위촉했다. 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는 ‘무형유락(無形有樂)- 무형문화재속에 즐거움이 있다’라는 주제로 공연, 체험, 전시, 국제교류, 특별행사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다채롭게 구성해 대표적이고 세계적인 전통문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비 20억, 시비 및 자체수익 44억원 총 64억이 투입되는 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는 국무총리실, 문화관광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문화재청,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며 부천시가 주최해 열린다. 시는 무형문화재 엑스포 개최를 통해 도와 부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 전통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 선점과 엑스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통문화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1990년대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필
KT 컨소시엄이 ‘김포신도시 U-City구축 설계용역’을 수주했다. 한국토지공사는 수도권 서북부의 경쟁력 있는 첨단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발주한 이번 용역 제안입찰에서 LG CNS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KT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약 11㎢ 규모의 김포신도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고려한 친환경 생태도시로서 KT 컨소시엄은 기본 공공서비스와 함께 지존(G-Zone)으로 브랜드화 된 문화, 레저, 관광, 수로, 여성편의를 테마로 특화서비스를 제시했다. 또 공공과 민간 정보서비스가 도시의 발전 과정과 함께 진화할 수 있는 유기체라는 U-City 비전도 제안했다. 이번 사업은 김포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해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의 설계를 진행하는 용역으로서 앞으로 김포신도시가 민간과 공공서비스가 연계된 U-City로 구축되는 모델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우상은 U-city 공공고객본부장은 “이번 사업자 선정의 배경은 진정한 U-City란 민간과 공공 부분의 서비스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고 연계하면서 시너지를 일으켜야 한다는 KT의 시각에 손을 들어준 결과라며, KT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토지공사, 김포시와 함께 김포신도시를
‘도서관이 많은 도시, 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을 위해 도서관 건립에 심혈을 기울이는 부천시가 이달 중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문도서관인 ‘해밀도서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가 온 뒤 맑게 개인 하늘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해밀도서관은 시민 공모에 의해 그 명칭이 결정됐다, 1천㎡의 부지에 사업비 67억원을 들인 이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3월 중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인 해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특수 도서관의 기능을 추가한 전문도서관. 도서관 1층부터 3층까지는 점자 기능을 갖춘 전문도서관의 기능으로 ▲녹음도서 제작실 ▲점자도서제작실 ▲재활교육실 ▲열람실 등을 배치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의 4층과 5층은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유아·아동실 ▲디지털첨단자료실 ▲청소년종합자료실 ▲동아리실 등을 배치, 청소년 정서 함양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시는 신·구도시 접점지역인 원미구 중2동에 해밀도서관이 개관됨으로써, 신·구 도시 접점지역에 지식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독서환경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복합문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손영재)는 2007년 대선과 관련, 특정후보 지지를 위해 사조직을 만들어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H포럼’ 상임대표 김모(57·한나라당 당원)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유인물을 작성, 배포한 혐의로 최모(53·한나라당 당원)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12월19일 치러질 제17대 대선과 관련, P후보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사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1월25일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H포럼’이란 사조직을 만들었다. 김씨는 2천900여명의 회원들을 모집해 정례모임 및 강연회를 개최한 것은 물론 인터넷사이트를 개설P후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 등은 지난 1월25일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얻어 보증금과 월세금 2천750만원을 H포럼에 사용하게 한 것은 물론 같은해 3월부터 5월까지 포럼의 운영비 명목으로 250만원을 송금 사무실 운영에 사용하게 한 혐의다. 이밖에 최씨 등은 지난 6월21일 부천시 원미구 중동 M사무실에 P후보의 방문을 적극적으로 요청한뒤 부천시민 8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노만경)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딸 등을 사칭해 국내외에서 거액을 빌려 가로챈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구속기소된 김모(36)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자신이 재력가의 상속녀이거나 금융전문가인 것처럼 속여 수 년 동안 27억여원을 가로채 이 중 22억여원을 도박으로 탕진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해 엄정한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김씨가 초등학교 때 이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사업에 실패하자 도박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고, 자신의 범행을 깊이 반성하는 점,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징역 5년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02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 도박장에서 ‘나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숨겨진 딸이고 오스트리아 은행에서 7억 달러를 인출할 수 있다’고 속여 미화 25만 달러를 빌리는 등 미국에서 10차례에 걸쳐 총 162만 달러를 빌려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