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신도시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이 확정됐으나 헐값매각 등 특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시흥시의회 홍지영 의원은 지난 20일 제2차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헐값 매각 및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시흥시가 금싸라기 요지의 땅 14만5천418㎡를 신세계 사이먼에 661억 6천519만원에 헐값 매매했고 의회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을 예로들어 “년간 세수가 2억도 안된다. 시에 전혀 도움이 안되며 입점 후 시내 중소 상가의 동종업종 및 재래, 골목시장도 막대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시흥시와 신세계 사이먼측은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시흥시는 홍 의원의 헐값 매각 및 특혜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신세계 사이먼 아울렛부지는 당초 제3경인고속도로가 지나면서 도로가 단절된 준주거용지로 차량 소음으로 인해 환경영향평가상 주택건립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토지가격의 저평가가 불가피한 만큼 사업지역과 비교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또 특혜라고 주장한 내부도
시흥경찰서는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허모(21)씨를 구속하고 한모(20)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허씨 등은 지난 1월 13일 오후 11시30분쯤 시흥시 죽율동 한 도로에서 A(40)씨가 탄 차량을 뒤에서 고의로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100만원을 챙기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43차례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총 5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허씨는 공범 이모(18)씨 등 후배 6명을 협박, 4차례에 걸쳐 이들이 받은 보험금 49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18일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과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대상자를 위한 공동 협력 MOU를 체결했다. 부천성모병원은 22개 진료과, 603개 병상을 가지고 있으며, 시흥시민도 많이 이용하는 종합병원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시흥시무한돌봄센터에서 의뢰하는 저소득층 대상자에 대해서 진단비와 응급진료비를 1인 50만원까지, 총 3천만원 정도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성모병원 백민우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이 좀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대상자들의 건강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응급진료비 및 진단비 등에 대한 지원사업량은 충분하지 않았는데 부천성모병원의 검진비 지원사업은 이러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꼭 필요한 대상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경찰서는 17일 시흥서보안협력위원회와 관내 탈북민 등 40명과 함께 소래산 등산을 통해 한마음 산상 간담회 행사를 실시했다. 신윤균 시흥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시흥서보안협력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탈북민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탈북민 정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정왕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5일 정왕4동 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정왕4동 청소년주민자치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이 주민자치위원회는 청소년들에게 주민자치의식을 심어주고 지역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지역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발대식에는 고등학생 30명이 청소년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향후 교육, 봉사, 체육분야의 분과로 나누어 함현공원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어린이 책읽어주기, 환경정화활동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청소년주민자치위원회는 “청소년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봉사를 통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넓은 시각을 가지고 지역에 대한 청소년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유사시를 대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이 17일 시흥시 산업기술대학교에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청 등 37개 기관·단체와 인력 428명, 소방헬기 및 특수소방차량 등 장비 82대가 동원되는 대규모 훈련이다. 훈련은 산업기술대학교 기술혁신파크 건물 3층 실험실에서 실험도중 위험물에 의한 화재가 발생,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서 3단계의 상황으로 진행된다. 첫 단계는 위험물에 의한 화재, 폭발대응 및 붕괴건물 수습, 두 번째 단계는 재난 발생에 따른 대량위험물 누출상황수습, 마지막 단계는 재난수습단계로 복구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시흥시 조철재 안전총괄팀장은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제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체제을 구축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오는 14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4개월을 동절기 도로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설시 도로제설 관련 민원 제로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시에서 담당하는 제설작업 도로는 4차선 이상 도로 및 버스운행 도로로서 총 258㎞ 도로를 총 18대의 제설차량(15t-15대, 5t-1대, 2.5t-2대)을 투입해 18개 노선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그 외 이면도로는 총 17대(1t-17대)의 제설차량을 운행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제설작업 준비를 위해 그동안 시는 고갯길 및 커브길 등 제설취약지역에 제설함 310개소 배치와 제설장비(살포기, 제설기) 총 35대에 대한 점검 및 수리를 완료했다. 또 제설자재(소금, 염화칼슘)는 작년 사용량의 2배인 4천594t을 확보해 폭설시 제설자재 부족현상에 대비했다. 아울러 제설작업 전진기지 3곳(대야동, 정왕동, 장곡동)을 운영, 제설차량 운행 중에 제설자재가 떨어졌을 경우 제설자재 보충을 위한 이동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강설시 시민들도 내 집 앞과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경찰서는 10일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와 관내 탈북민 등 45명을 대상으로 강화도 평화전망대 등 안보현장 견학 행사를 실시했다. 신윤균 시흥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민주평통과 협업을 통해 남북한 문화이해 도모 및 탈북민 정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5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47건의 주민제안사업 중 지역회의 우선순위 심사 및 분과별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1건(예산 29억1천265만원)의 사업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동단위 지역사업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클린스테이션 설치, 우리동네 공원 만들기 등 42건(예산 26억5천465만원)이 선정됐다. 주민 복리증진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시단위 정책사업은,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설치 사업, 해피 시흥 마음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9건(예산 2억5천800만원)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시단위 정책사업 중에는 청소년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의회 운영 등 청소년위원회 제안사업(3건, 8천300만원)이 포함됐다. 확정된 51개 사업은 이달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중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참여예산제 구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정왕동과 인천광역시 송도를 잇는 가칭 ‘배곧대교’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흥시는 한진중공업이 제출한 ‘배곧대교 건설사업 민간투자사업계획서’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배곧대교는 배곧신도시 중심대로에서 송도신도시 중심대로로 연결되는 교량으로 총길이는 1.89km, 왕복 4차선의 사장교 교량 형식이다. 한진중공업이 낸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총공사비 1천845억 원을 들여 배곧대교를 2022년까지 건설하고, 개통 후 30년동안 통행료 1천300원을 받고 운영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과 재정보조금 요청은 없다. 최근 SOC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 재정 여력은 충분치 않은 현실과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리스크 증대로 인해 민간투자사업이 위축되어 있는 시점에서 배곧대교 투자계획서가 제출되었다는 것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사업계획서를 기획재정부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보내 검토를 요청하고, 경기도와 인천시에 의견을 묻는 등 행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수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하는 ‘배곧대교’건설사업이 경제활성화에 단비가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인천광역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