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LOTTE 아트 스튜디오 25일까지 ‘달콤한 선물’展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2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일산점 샤롯데 광장에서 제5회 LOTTE 아트 스튜디오 ‘달콤한 선물’展을 연다. ‘사랑과 디저트’를 주제로 가족, 연인과 함께 초콜릿만큼이나 달콤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개성 있는 작가 6명이 참여,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밸런타인데이의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김소영 작가는 일상 생활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한 템포 쉬어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는 누군가를 받들어 절하는 형상의 인형을 뭉쳐 의자를 만들어 관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디저트로의 초콜릿에서 더 나아가 초콜릿을 매개체로 하나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초콜릿 공예를 시작한 박연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특별해진 수제초콜릿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송지연 작가는 음식 이미지 위에 오버랩 되는 일상의 풍경을 은유를 통한 상징적이고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며, 이정선 작가는 시중에 팔고 있는 흔한 몰드(mold) 말고 외형적으로 좀 더 디자인적인 몰드를 통해 소프트아이스
경기문화재단이 문화기관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전용 ‘경기문화재단 멤버십카드’가 서비스 개시 100일 만에 신규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 재단은 기존 마그네틱 멤버십카드를 지난해 말부터 SK플래닛의 O2O(Online to offline) 전자지갑 앱인 ‘시럽 월렛’으로 전환, 지난 28일 기준으로 1만1천462명이 가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단 모바일 멤버십카드는 소지자를 포함해 동반 2인까지 25% 입장 할인과 재단 산하 뮤지엄 아트숍에서 판매중인 문화상품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발급 방법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시럽(Syrup)’ 앱을 검색·설치한 후 ‘경기문화재단’을 검색 ‘카드 발급받기’를 누르면 발급이 완료된다. 모바일 멤버십카드는 경기도민 입장 할인 등 기존 회원의 본인인증 절차가 생략돼 관람환경이 한결 수월해졌으며 대형마트, 주유소, 빵집 등에서 적립한 포인트로 도립 뮤지엄 입장권을 구매하는 제휴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장선기자 kjs76@
지난해 수원에서 진행됐던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이 올해는 인천으로 자리를 옮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오는 3월 20일까지 인천논현 하나님의 교회 4층 특설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희생·사랑·연민·회한… 아, 어머니!’라는 부제로 시인 문병란·김초혜·허형만·박효석·도종환·김용택,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 152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보내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기억과 특별한 사연이 깃든 추억의 소장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은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소주제로 총 5개의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경기총)는 28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경기도 신년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기도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유임 경기도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홍문종·원유철·이종걸·이찬열·김용남·박광온·김민기·윤호중 국회의원,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 소강석 경기총 대표회장을 비롯한 31개 시·군연합회 등 정·관·교계 지도자 및 회원들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도회는 고흥석 경기총 수석상임회장의 사회로 윤호균 용인시기독교연합회장의 대표기도, 이명섭 안성시기독교연합회장의 성경봉독(마가복음 10장45절),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의 ‘인자의 섬김’ 설교, 특별기도, 신년인사, 축사, 공로패 증정(강영선 전 대표회장·정찬수 전 사무총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김삼환 목사는 “많은 이들이 지금의 시대를 위기라고 하는데, 이를 극복하려면 주의 종들과 지도자들이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의 성경구절처럼 예수님을 본받아 희생하고 섬겨야 한다”며 “나라의 미래를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1~2일 양일간 설훈·원혜영·김상희·김경협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부천지역 초등학생의 장래희망을 그린 캐리커처 전시 ‘꿈을 만화로 그리다’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연다. ‘꿈을 만화로 그리다’ 국회 전시는 지난해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로비 전시에 이어 진행되는 3번째 전시로,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그린 만화 캐리커처 100여개의 작품을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일 오후 2시에는 국회 방문객과 의원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지역 9개 초등학교의 졸업앨범을 캐리커처로 제작하는 만화졸업앨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만화졸업앨범은 기존 졸업앨범의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나의 장래희망’이라는 섹션을 별도로 만들어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1인당 1개씩 캐리커처로 제작해 앨범에 넣는 방식이다. 캐리커처 작업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만화가인 정창규 만화가(팀), 한정우 만화가(팀), 안중걸, 유대수 작가가 참여했다. 2014년부터 부천시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만화졸업앨범 사업은 올해에도 시행되며, 3월 중순에 부천지역 초등학교의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김장선기자 kjs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5월 1일까지 과천관에서 한국 구상화단의 거목으로 잘 알려진 ‘오승우 기증작품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오승우 화백이 1950년대부터 최근 신작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주요작품들을 선별해 미술관에 15점을 기증,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오 화백은 29세의 나이로 국전 추천작가가 돼 작가로서의 자리매김을 굳건히 했으며 개인전, 목우회, 단체전 등 수많은 전시를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선보여 왔다. 그의 작품세계는 1950년대 사찰의 불상을 묘사한 시기, 1960년대 속세를 벗어난 요정의 세계를 묘사한 시기, 1970년대 프랑스 체류를 끝내고 돌아와 찾은 한국의 명산을 그린 시기, 이어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동양의 원형’을 찾은 1990년대, 그리고 최근까지 이어지는 십장생 시기로 나눠 볼 수 있다. 1950년대 ‘불상’ 시리즈는 연이은 국전에서 입특선하며 그의 미술계 입문을 가능하게 해 줬다. 야외에서 직접 사생으로 그려낸 불상들은 작가의 땀과 진심이 배어 있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준다. 그는 이 시기 불상 외에도 한국의 궁을 그렸는데,
인형극단 애기똥풀이 다음달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수원 행궁동 애기똥풀 인형극장에서 인형뮤지컬 ‘아들, 정조’ 연장 공연에 들어간다. 지난 2011년 6월 수원 화서동에서 창단한 인형극단 애기똥풀은 전용극장에 대한 갈증을 안은 채 그간 인형극 제작 및 공연에 매진해 온 단체로, 2014년 초 극단의 장대림 대표가 작품 제작과 관련해 우연히 행궁마을을 방문한 것이 인형극장 애기똥풀을 개관하는 계기가 됐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수원 행궁동에서 애기똥풀 인형극장을 운영하며, ‘호랑이와 도둑놈’, ‘마법의 성’, ‘왕자와 제비’ 등 수준있는 인형극을 꾸준히 공연해 오고 있다. 인형뮤지컬 ‘아들, 정조’는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기념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애기똥풀의 특급 프로젝트로, 지난 25일부터 한달 간 공연하면서 많은 관객들의 호응과 공연연장 신청이 들어옴에 따라 공연 일정을 연장하게 됐다. 이 작품은 조선의 22대 임금이자 수원화성을 건설한 정조에 대한 이야기로, 한 국가의 통치자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아들이었던 한 사람, 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년시절부터 그가 수원화성을 건설하기까지를 스토리에 담으며, 남녀노소 누구라
부천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올 한 해 추진할 정책과 공모사업을 지역민에게 알리는 ‘2016 시민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01년 출범해 올해 15주년을 맞는 부천문화재단의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2016년 재단 비전, 주요사업 설명과 함께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악기 라이브러리’, ‘부천신인문학상’, ‘신진작가 공모’, ‘생활문화공연 제작’ 등 공모사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설명회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무엇이지 함께 고민해보고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부천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관계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2-320-6361) /김장선기자 kjs76@
수원문화재단은 28일부터 2016년 수원전통문화관 상반기 궁중음식 교육 프로그램 ‘수원, 궁중음식을 문화에 녹이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원, 궁중음식을 문화에 녹이다’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임종연 이수자에게 궁중음식을 배우는 장기 교육과정이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4일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의 궁중음식 특강을 비롯해 12회 궁중음식 교육과 3월 현장학습, 5월 수료식 및 품평회 등 총 15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모집분야는 입문반, 중급반, 대장금반 등 3개 분야이다. 특히 대장금반은 새로 신설되는 프로그램으로, MBC 드라마 ‘대장금’에 소개됐던 오자죽, 전복내장국 등을 배우는 중급반 이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궁중음식 교육을 통해 우리의 뛰어난 음식문화를 경험하고 시민들이 궁중음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난이도별 강좌를 마련했다”며 “향후 제공헌 손님맞이-의궤 속 8일간의 음식축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전통식생활체험관 홈페이지(www.swtf.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1950년대 이후 국제 미술계 두각 우키요에 복각화 20여점 등 공개 한국 작가 이우환 판화도 선보여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16년을 여는 첫 전시 ‘영상과 물질-1970년대 일본의 판화’를 선보인다. ‘영상과 물질-1970년대 일본의 판화’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전으로, 지금까지 한국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1970년대의 일본판화를 소개한다. 1983년 설립 이후 판화를 전문으로 다룬 일본 마치다시립국제판화미술관의 다키자와 쿄지 학예원이 엄선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낯선 일본현대미술가들 13인의 색다른 작품과 한국 작가인 이우환의 판화작품 등 70여점을 볼 수 있다. 판을 이용해 찍어내는 독특한 조형예술인 판화는 현대미술에서도 여전히 새로운 조형형식의 실험적 장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판화라는 장르는 전시를 통해 그 가치가 충분히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도미술관은 새로운 조형성을 갈구하는 현대의 미술가들에게 지속적인 자극의 원천이 될 판화를 소개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1970년대 일본의 현대판화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