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6~17일 양일간 한·일 공동 제작 연극 ‘태풍기담(颱風奇譚)’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태풍기담’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두 젊은 예술가의 공동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 졌다. 의기투합한 두 예술가는 양국 연극계의 신선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극단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연출가 성기웅과 일본 극단 도쿄데쓰락의 연출가이자 키라리후지미시민문화회관 예술감독인 타다 준노스케다. 이들은 이미 2013년 한일 근대사를 대담하게 그려낸 체홉의 ‘갈매기(かもめ)’라는 작품으로 서울과 도쿄에서 공연했으며 제50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작품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준노스케는 동아연극상 최초의 외국인 본상 수상자다. ‘태풍기담’은 셰익스피어의 명작 ‘템페스트(폭풍우)’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인식을 가진 두 나라(한국과 일본) 간의 합작연극으로 각색, 1920년대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바꿔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모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과 일본 각각 2개 단체, 4개 기관이 참여해 4곳에서 공연된다. 공연은 한국의 경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5 하반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첫번째 프로그램은 특별기획전 ‘경기 팔경과 구곡-산·강·사람’과 연계한 인문학 특강 ‘경기풍경’으로,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6회에 걸쳐 열린다. 강의는 소상팔경과 무이구곡도를 비롯해 경기도를 그린 옛 그림과 근·현대 풍경화, 20세기 한국문학, 대중음악 등을 살펴보며 경기도의 인문지형을 다각적으로 접근해 보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원복 전 경기도박물관장, 고연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교수, 이지누 기록문학가, 장석주 시인 겸 인문학 저술가, 이준희 대중문화평론가, 박영택 경기대학교 교수 등 한국미술과 음악, 문학의 전문가 6명이 강사로 나선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상반기 민화 컬러링에 이어 민화를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실습해 보는 ‘민화 기초 실기반’으로,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 진행된다./김장선기자 kjs76@
부천문화재단은 악기라이브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 시민의 생활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밴드연습실을 무료로 대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관장소는 부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예술공간 라온, 소사어울마당 밴드연습실로, 부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소사어울마당은 내부공사로 11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3곳 모두 건반, 드럼세트, 앰프 등이 갖춰져 있으며, 부천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예술공간 라온은 청소년 동아리를 우선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부천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youth.bcf.or.kr)와 부천시 생활문화지원센터 카페(cafe.naver.com/vieart)에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악기라이브러리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음악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활동거점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문의: 032-320-6359, 032-625-8347) /김장선기자 kjs76@
■ 무릎 관절염 최근 들어 노인병으로 여겼던 ‘무릎 관절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20~40대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수는 243만 명으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40대 이하 환자가 무려 2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1명은 40대 이하의 젊은 환자인 셈이다. ◇20대 퇴행성 관절염 증가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아 20대 퇴행성 관절염 증가는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다이어트를 위해 다양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여성들이 많아진 것이 원인이다. 문제는 빠른 속도, 높은 점프력, 재빠른 회전력 등을 요구하는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경우다. 구체적인 예로 여성은 점프 후 착지하는 동작에서 두 발끝이 안쪽으로 향하는 안짱다리를 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자세는 무릎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을 가져오기 쉽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심해지면 치료가 필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연골이 완전히 손실돼 관절의 모양에 변형이 생겨 다리가 휘거나 걸음걸이마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가만히 있어도 관절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
■ 고위험 임신 고위험 임신은 말 그대로 임신을 하면 위험해지는 임신부에서의 임신으로 엄마나 아기가 사망하거나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크고 분만 전후 합병증이 정상 임신 보다 높은 경우의 임신이다. 어떤 경우가 고위험임신에 해당될까? 임신을 하면 위험해질 수 있는 요인을 찾아보면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35세 이상의 고령임신 35세가 넘어가면 임신 중 고혈압성 질환, 당뇨 등의 성인 질환의 동반 가능성이 커지고, 임신 중 합병증인 자연 유산, 절박 유산, 전치 태반, 태반조기박리, 조기 진통, 양막조기파수, 융모양막염, 다태 임신, 양수 과소증, 양수 과다증, 자궁경관무력증, 임신 중 자궁 근종, 산전 빈혈, 비정상태위 등 임신 중 동반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러한 합병증으로 수술적 분만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수술 및 마취로 인한 각종 합병증의 발생이 커진다. 태아에서는 저체중아, 자궁내태아발육저하, 거대아, 선천성 기형, 염색체 이상, 자궁내태아사망 등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신생아의 신생아 집중치료실 입원 증가와 주산기 사망률도 증가한다. 염색체 이상 중에 가장 발생이 많은 다운 증후군의 발생율도 엄마의 나이와 밀접한 관계가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콘서트 ‘조관우&조통달 그때, 그리고 지금’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콘서트는 세대와 세대를 잇고 현재와 과거를 묶는 ‘소통과 조화’를 주제로 여성 마에스트라 김봉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인간문화재 5호로 지정된 국창 조통달 선생과 그의 아들인 인기가수 조관우, 작곡가 민영치, 소리꾼 정초롱, 테너 이우진이 이끄는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한다. 공연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수상곡 중 ‘odessay-긴여행’(민영치 작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1900년 파리, 그 곳에 국악 그리고 2012’(이귀숙 작곡)이 연주된다. 특히 ‘Odessay-긴여행’은 작곡가 민영치가 직접 설장구 협연을 한다. 또 KBS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한 조통달, 조관우 부자가 선보였던 김소월 시를 바탕으로 지어진 동요 ‘엄마야 누나야’와 ‘심청가’를 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에 맞게 편곡해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천둥소리’는 1995년 8월 15일 구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식에서 연주된 국악관현악 곡으로
안산문화재단은 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8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관과 실외광장에서 기획조각 전시 ‘뜻밖의 발견’을 연다. 이번 기획전에는 한국 현대 조각 분야에서 왕성한 작업 성과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성훈, 김기민, 김경민, 김범준, 김원근, 설총식, 송지인, 엄아롱, 임지빈, 유영운, 정국택, 조영철, 최혜광 13명의 현대 조각가 작품 33점(세부 49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지나치게 상징적이거나 추상적이지 않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작품들로 구성, 한국 현대 조각의 최신 경향과 흐름을 짚어 가면서 어렵게 느껴졌던 조각 작품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형화된 공간을 벗어나 전당 광장에서도 전시되며, 전당 내 곳곳에 설치된 조각 작품들을 숨은 그림을 찾듯 찾아가며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뜻밖의 공간에서 작품을 발견하는 소소함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 전시 리플릿에 표기돼 있는 실내 전시 장소를 찾아가 작품을 감상하고 해당 장소에 비치돼 있는 스탬프를 이용해 작품 관람 미션을 완성하면 소정의 관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무료.(문의: 031-481-0522) /김장선기자 kjs76@
성남문화재단은 청년작가들이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트마켓-아트路’ 사업을 진행한다. ‘아트마켓-아트路’는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전시 지원은 물론 판매 수익 전액이 작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아트마켓 첫 전시는 11월 1일까지 ‘성남청년작가: 블루 in 성남’이란 제목으로 고유진, 이민경, 조성훈, 주선영, 지혜인, 함수연 등 30대 청년작가 6명의 실험적이고 참신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큐브플라자 1층에 새롭게 조성한 청년작가 전용 생활문화 전시공간인 반달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장선기자 kjs76@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사진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중일 현대사진’展을 연다. ‘한중일 현대사진’전은 현대 미술계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한·중·일의 현대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인들의 삶과 문화를 반영하는 매체인 현대사진의 진면모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배병우, 백승우, 창 신(Cang Xin), 췌이 슈웬(Cui Xiuwen), 황 얀(Huang Yan), 노부요시 아라키(Nobuyoshi Araki), 미와 야나기(Miwa Yanagi), 쇼인 카지(Syoin Kajii) 등 유명사진작가 8명의 작품 39점이 소개된다. 소나무, 바다, 산과 같은 한국의 정서를 사진에 담아 온 배병우 작가는 평범한 소재를 탁월한 심도로 표현해 내며, 백승우 작가는 이상과 현실의 뒤섞인 세상을 사진 속에 담아내며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간극을 포착하는 작업을 한다. 창 신 작가는 모든 사물이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전제로 의사소통의 행위를 사진으로 포착하며, 췌이 슈웬 작가는 중국사회에서 여성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미협)는 오는 18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2, 3전시실에서 ‘수원미협 임원 & 연합단체 회장단’展을 진행한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전시는 수원미협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시와 달리 임원들과 연합단체 회장단들이 한 해의 수고를 기리는 자리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전시에는 수원미협 임원 21명과 경기화우회·고운빛·레피노·매홀인물회·선묵회·수원사생회·수채화 열린뜰회·아름다운 물빛회·연동인회·한국창작회·자소회·예뜰회·ON그림인·이소연묵회·라파렛트·그림마을수채화회·예그리나·수현회·화묵회 등 연합단체 회장단 19명이 참여, 모두 4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4시30분 수미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유명 공예작가인 ‘리카르도 달리시(Riccardo Dalisi)’전 개막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