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테마콘서트 ‘수능 대박! 톡!드림 페스티벌’ 인천문화재단은 22~23일 양일 간 오후 7시와 오후 6시 재단이 운영하는 송도 트라이볼 콘서트홀에서 수능을 치른 고교 3학년생과 내년 예비수험생을 대상으로 테마콘서트 ‘수능 대박! 톡! 드림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축제는 대학생과 수험생이 함께 음악으로 상호 소통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건강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청소년들이 열광하고 좋아할만한 젊은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통해 무료함과 불안을 한 번에 날리고 다시 미래를 준비하는 힘을 낼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했다. KBS ‘탑 밴드’를 통해 소개됐던 톡식, 요조, 몽키즈, 피터팬 컴플렉스, 넘버원 코리안, 펠라스 등 최고의 밴드들이 출연하며 인천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등 인근 지역의 대학들이 트라이볼에 이벤트 부스를 설치하고 해당 대학의 교육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려준다. 또 공연 전 준비된 ‘멘토 토크콘서트’에서는 명사들이 직접 자신의 고3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솔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전국의 성당을 비롯한 천주교 기관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주교회의는 권고문에서 “국제연합(UN)이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의 상태를 점검하고, 장애인 문제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며 장애인이 더욱 사람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와 보조 수단의 확보를 목적으로 세계 장애인의 날을 제정했다”며 “한국 교회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목적 배려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나눠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교회의는 “교회가 앞장서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의증진 시설을 갖춰 그들이 주님을 만나는 모든 시간에 온전히 참여하도록 하자”며 모든 성당과 부속 시설, 수도회 건물과 피정·교육 센터, 학교는 관련 시설을 설치하라고 권고했다. 또 “교회 시설물에 관한 편의 증진 규정을 만들고 시각, 청각, 감각 등을 활용해 안내함으로써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성사와 전례, 교육, 피정 등에 불편 없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고문에는 발달(지적) 장애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가운데 재범방지 교육 이수자의 재범률을 2년마다 조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201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신상 등록대상자’에 대한 범죄 동향<본지 15일자 17면 게재>을 분석한 결과, 성범죄 재범 비율(23.8%)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를 낮추기 위함이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재범방지교육은 현재 법원에서 성폭력, 성매매 범죄로 수강명령을 받은 대상자에게 보호관찰소별로 강사를 파견해 40~80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교육이수자의 재범률 조사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해 시범 실시한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재범방지교육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부터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윤선 여성부 장관은 “성범죄자의 재범을 막기 위해서는 성범죄 전력자의 성의식 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피해자에 대한 공감능력과 자기 책임
다문화 극단 샐러드의 창작 뮤지컬 ‘수크라이(Suklay)’가 20일 오산 원일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경인지역 어린이 관객들과 만난다. 필리핀어로 머리핀을 뜻하는 ‘수크라이’는 신한은행 사회공헌부와 샐러드가 문화다양성의 확대와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공동제작하고 있는 ‘아시아 뮤지컬 시리즈’ 제3편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샐러드는 아시아 뮤지컬 시리즈 1편 ‘마리나와 비제’(2011년)에서 네팔 문화를, 2편 ‘가면 속의 비밀’(2012년)에서 중국 문화를 소개하며 전국의 다문화 거점학교와 교육청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3편에서는 필리핀 국제결혼 가정 2세 아동이 동급생에게 상습적인 학교폭력을 당했으나 평화롭고 즐거운 필리핀 문화를 통해 화합하게 된다는 해피엔딩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샐러드 소속 이주민 단원들이 직접 연출과 스태프를 맡음으로써 이주민 스스로 협업해 만든 첫 작품이라는 데 의미가 특별하다. 첫 연출을 맡은 필리핀 출신 이주민 예술가 로나 드 마테오(사진)는 “많이 긴장되고 흥분된다. 배
대안공간 눈이 22~30일 행궁동레지던시 1관 1층 전시실에서 오픈스튜디오&입주작가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행궁동 레지던시 5기 입주작가들이 한해를 마감하는 전시다. 오픈스튜디오는 행궁동 레지던시를 대중에게 공개함으로써 작가들의 생생한 작업 현장을 살펴 보며 행궁동레지던시 5기 입주작가들의 열정을 체험할 수 있다. 레지던시 1층 전시실에서는 김남수, 김미정, 김은영, 김주현, 문정선, 박옥자, 배종오, 백민영, 서승원, 손정희, 송윤회, 송혜숙, 윤희경, 이선미, 이재림, 이지수, 전혜정, 초이, 최경락, 한상아, 한문희, 금빛합창단, 초암교육예술연구소(손채수·류지연·정민영), 오점균과 시민영화제작소 카사노바 등 24팀의 입주작가전이 진행된다. 서양화, 동양화, 조각, 북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입주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작가들의 활동을 기록한 자료들로 구성된 아카이브전, 매주 두 번째 토요일에 진행됐던 행궁동레지던시오픈데이&프리마켓, 별별예술프로젝트 예술로잡 ‘뻥이요 뻥’과 관련된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작가들의 작품경매도 이뤄질 예정이다.(문의: 031-244-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는 1사 1촌 결연을 통한 활발한 교류로 농·어촌주민의 건강 증진을 활성화시킨 공로로 ‘1회 농촌사회공헌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여하는 ‘농촌사회공헌 인증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것으로, 농어촌 교류활동과 복지지원·농어촌 재능기부 등을 통해 농어촌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단체 등을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건협은 2011년부터 본부 및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중심으로 23개 농·어촌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으며, 매년 주민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일손 돕기, 마을 가꾸기, 물품 후원, 농수산물 공동 구매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한익 건협 회장은 “농어촌 지역의 노령화와 장년층 인구 감소 등으로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건강관리와 일손 부족 문제 등의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의 건강과 행복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소재 경기도 실학박물관이 20일부터 내년 5월 5일까지 나로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달에 대한 우리 조상의 오랜 꿈과 상상이 과학으로 실현되는 것을 주제로 한 ‘달에 간 실학토끼’ 특별전을 마련한다. KDB산업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시대 달에 관한 신화, 혼천시계와 아스트로라브, 갈릴레오와 홍대용 등 실학시대 과학문화가 3D 체험 영상으로 제작돼 전통시대 과학 유물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국보 230호인 혼천시계는 1669년 홍문관에서 송이영이 제작한 자명종으로 길이 120㎝, 높이 98㎝, 폭 52.3㎝ 크기의 나무 궤 속에 들어 있으며, 시계 및 타종장치와 혼천의로 이뤄져 있다. 이 시계는 네덜란드의 천문과학자 호이헨스의 전자시계를 일부 응용하면서도 세계 최초로 추운동을 통해 작동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복원된 혼천시계는 매시간 종소리를 내면서 시패로 시간은 물론 태양위치와 달의 월령(음력일수)까지 알려준다. 또 아스트로라브는 실학자 유금이 1787년에 만든 이슬람식 별시계로 앞면에는 별조견판이, 뒷면엔 날짜와 시간을 측정해 볼 수 있는 판이 있다. 이번 전시는 총 3가지 주제로 진
혼인 앞둔 네 커플 이야기 복잡한 심리 유쾌하게 그려 제주도 등 로케서 선보이는 감독 특유의 영상미도 ‘볼만’ 결혼전야/21일 개봉 장르 드라마 감독 홍지영 배우 김강우/김효진/이연희 옥택연/마동석/구잘 이희준/고준희/주지훈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귀다 헤어지고 다시 만난 전직 야구선수 태규(김강우)과 비뇨기과 의사 주영(김효진). 결혼 일주일을 앞두고 태규는 주영이 한 번 결혼했다가 이혼한 경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한다. 연애 7년차인 쉐프 원철(옥택연)과 네일 아티스트 소미(이연희)는 오래 사귀었다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기로 한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제주도에서 열리는 네일아티스트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떠난 소미는 제주에서 여행가이드 경수(주지훈)를 만나고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꽃집을 운영하는 노총각 건호(마동석)는 우연히 우크라이나에서 온 미녀 비카(구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건호는 침대 위에서 몸에 이상 징후를 느낀다. 비뇨기과를 찾아 상담을 시작한 건호는 설상가상으로 비카가 한국 비자를 받으려고 자신을 이용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기 시작한다.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대안공간 눈, 공모 작가 둘 음현정·윤선미작가 개인전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작가와의 대화’ 23일 진행 대안공간 눈의 전시지원 공모에 선정된 음현정 작가의 ‘呪文(주문)을 걸다’와 윤선미 작가의 ‘네발달린 버스는..’ 개인전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음현정 작가의 ‘呪文(주문)을 걸다’에서는 우리의 삶 주변에 흔하게 산재해 있는 풀이나 이끼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풀과 이끼를 모든 중심의 가장자리에 있는 소리없는 존재, 스스로 화려하지 않는 자연의 또다른 주인으로 받아들인다. 그의 작품에는 글귀나 글자가 개입되기도 하는데, 이는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고 평소 생각하고 마음에 담아둔 언어를 화면에 이끼와 함께 풀어내는 작업의 하나라고 한다. 음 작가는 “언어의 힘을 빌리고, 또 이끼의 상징성을 덧붙여 내가 속삭이고 싶은 의미를 좀 더 정확하게 전하고 싶다”며 “치밀하고 섬세하게 이끼를 그려가는 과정에서 내 생활의 불순물들을 걸러 내기도 하고 번잡하
아주대의료원은 장기기증 유공단체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아주대의료원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장기 등 기증문화를 활성화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의료원은 1994년 개원 이후 경기남부지역 협력병원과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뇌사 장기기증 홍보와 원내외 잠재뇌사자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에 힘입어 2000년부터는 지속적으로 뇌사자 장기기증이 늘고 있고, 뇌사자 발굴에서 장기기증까지 연결된 건수가 2011년 21건, 2012년 36건으로 전국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소의영 아주대의료원장은 “의료원이 2010년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장기기증은 여전히 이식대기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우리 사회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일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