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수원·오산사무소는 올해 밭농업 직불보조금으로 당초 19개 품목에서 양파, 감자, 고구마 등 7개 품목이 추가된 26개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국고 725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조금을 받고자하는 농업인은 농관원에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후 동계작물은 오는 23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지원되는 단가는 ㏊당 40만원(㎡당 40원)이다. 농업인은 4㏊, 농업법인은 1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농가는 밭농업보조금의 지급대상 농지인 공부상 밭(田)인 농지에서 해당 지원작물을 재배해야 한다. 휴·폐경이나 지원대상이 아닌 품목을 재배할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밭작물 재배 농가의 소득보전과 자급률 제고, 생산기반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휴대성과 디스플레이, 사운드 성능을 강화한 2013형 ‘뉴 시리즈7 크로노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시리즈7 크로노스’의 후속 모델로, 인텔 3세대 i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를 지원하고, 자주 실행하는 프로그램의 속도를 1.5배로 향상하는 램가속 기술을 적용했다. AMD의 신형 그래픽 카드 ‘라데온 HD 8870M’을 내장해 기존 제품과 견줘 70% 가량 그래픽 성능이 향상됐다. 이에 따라 끊김 없는 영화 감상과 풀HD 해상도의 동영상 편집, 고해상도 게임 실행이 가능하다. 풀HD 해상도의 178도 광시야각 화면을 탑재했으며 화면 밝기는 300니트(nit)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또 4W(와트) 출력의 JBL 스테레오 스피커 2대를 장착했으며, 베이스 부스트 기술을 제공해 저음 영역의 사운드 성능도 뛰어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휴대성 향상을 위해 1회 충전 시 최대 11시간 30분 간 사용 가능하다. 두께는 20.9㎜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수원·오산사무소는 올해 친환경안전축산직불금으로 한우 및 돼지 등 7개 축종을 기르는 경기도 친환경축산 실천농가 134곳에 국고보조금 15억2천848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 농가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HACCP농장지정을 받은 농가 가운데 친환경농업육성법으로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친환경인증기준 준수 등의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적합농가에 한해 지원된다.
삼성전자가 증가하는 여성 임직원의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자녀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 임직원이 최장 1년까지 쉴 수 있는 ‘난임휴직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난임(불임) 시술을 위해 휴직할 수 있게 하는 이 제도는 현재 일부 공공기관 등에만 도입돼 있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 미혼 여직원 비중이 높은 광주 사업장에도 어린이집을 개설함으로써 국내 모든 사업장에 직장 보육시설을 갖췄다. 수원(2)·기흥(2)·화성 등 도내 사업장을 비롯해 서울 서초동 본사 등 전국 8개 사업장에 모두 10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법적으로 6세 미만 자녀를 둔 경우만 해당되는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쓸 수 있게 제도를 개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임직원 9만여명 가운데 30% 수준인 2만5천여명이 여성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7~8일까지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경기지역 기전(기계, 전기, 건축)담당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mart 기전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경기본부 기전업무 담당직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농어업분야 시설물유지관리 우수사례 발표와 수상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신기술·신공법 소개, 시설원예 지열시스템 적용 특성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전종생 본부장은 “올해도 완벽한 시설물 유지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지열냉난방시설 설치지원사업 적극 추진 등 활력 넘치는 농어촌 건설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6월말까지 농기계수리 특별근무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농협농기계서비스센터는 농업인이 농기계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휴일에도 정상근무를 실시하며, 농업인이 보유 중인 농용트랙터 및 이앙기 등 52만2천대의 농기계를 사전에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서비스센터가 없는 오지지역은 인근 농협과 합동으로 특별 순회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은 이와 별도로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침수농기계 긴급수리를 위해 지역별로 긴급수리반을 편성, 운영한다. 농협 정안준 자재부장은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 등 시설재배 토양에 100만여 종이 넘는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230개 시설재배지 토양을 채취해 DNA 염기서열 분석기법으로 미생물 분포를 조사한 결과, 118만 종의 세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학계에 공식 등록된 1만여 종의 세균보다 무려 118배 많고, 논 토양에 서식하는 세균 27만여 종보다 4배 많은 수치다. 논보다 시설재배지에 세균이 많이 서식하는 이유는 논 토양에 비해 산소가 풍부하고 퇴비 등 유기질 비료가 많이 뿌려져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설재배지 토양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세균 문(phylum, 강의 위이고 계의 아래인 생물분류 단위)은 ‘프로테오박테리아’ 문(33.3%), ‘액티노박테리아’ 문(14.0%), ‘퍼미큐트 문(8.0%), ‘액시도박테리아’ 문(7.9%)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테오박테리아는 의학, 산업, 농업 분야에서 중요한 세균으로 시설재배지 토양의 탄소, 질소, 황의 순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액티노박테리아 문을 대표하는 방선균은 최근
18년만에 부활한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의 대한 은행권의 판매경쟁이 치열(본지 7일자 7면 보도)해지자, 금융당국에 이어 금융노조도 과당경쟁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재형저축 판매에 이상 열기가 흐르고 있다”며 “은행들은 즉각 재형저축 과당 경쟁을 중단하고 금융감독 당국도 적극적인 감시감독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새 재형저축이 옛 재형저축과 달리 금리가 낮고 정부의 매칭 지원금 제도도 사라졌지만, 출시 하루 만에 30만 계좌가 몰릴 정도로 가입자가 폭증한 것은 은행들의 무차별적인 과열경쟁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금융노조는 특히 대부분의 재형저축이 최고 4% 중반대의 이율을 적용해주는 등 상품별 차이가 크지 않음을 언급하며 은행들이 비슷한 상품을 갖고 ‘나눠먹기식’ 경쟁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나눠먹기식 과열 경쟁에서 가장 크게 피해를 보는 것은 정부도, 은행도 아닌 일선 현장의 금융노동자와 금융소비자들”이라며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불완전판매는 금융소비자들에게는 금전적 손해, 금융노동자들에게는 징계의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신한은행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점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근무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휴식시간 및 점심시간을 활용해 신한은행의 이동점포 ‘뱅버드’를 통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점포 뱅버드는 무선 통신을 바탕으로 한 단말기와 자동화기기가 설치돼 있어 일반 영업점과 동일하게 입출금, 송금, 환전, 예금상품 가입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고 매월 경인지역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 상담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달 17일 안산 원곡동 소재 다문화특구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운영한 이동점포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7일 황사철을 앞두고 가축위생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축산농가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황사 발생단계는 크게 황사 발생 전 예방·대비단계, 황사 특보 발령 후 대응단계, 황사특보 해제 후 사후조치단계로 나뉜다. 황사 예보가 발표되면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축사 안으로 이동시키고 축사 안으로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문과 창문을 닫는다. 또 야외에 있는 사료,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 등으로 덮어 황사가 묻지 않도록 한다. 황사가 지나간 후(황사특보 해제)에는 소독약으로 축사 주변와 안팎을 깨끗이 소독하고 가축의 먹이통이나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 등도 꼼꼼히 소독해야 한다. 가축이 황사에 노출됐을 때는 몸에 묻은 황사를 털어낸 후 구연산 소독제 등으로 분무소독을 해준다. 황사가 지나간 뒤 2주일 정도 질병 발생여부를 세밀히 관찰해 만약 이상 증세가 발생할 경우 가축 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해야 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강석진 연구사는 “개방식 축사에 사육되고 있는 한우, 젖소는 황사 발생 시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으므로 황사예보가 있을 때에는 가축에 안전한 구연산용액 등을 축사 안에 미리 살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