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44채를 비롯한 300건, 402억원 규모의 압류재산을 온라인 입찰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공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으로, 이 가운데 197건은 감정가의 70% 이하이다. 입찰 기간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이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개찰 결과는 28일 발표된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22~23일 농업인과 고객, 직원이 하나되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우선 22일에는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금요 직거래장터를 찾은 고객들과 농업인, 농협직원이 함께하는 윷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또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경기검사국 및 생명·손해보험총국, 경기지역보증센터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계사년 풍년기원 및 업적평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제1회 경기농협 소통과 상생의 윷놀이 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23일에는 경영지원부 직원 20여명이 자매결연을 맺은 화성시 비봉면 남전2리를 찾아 마을주민들과 함께 척사대회(윷놀이)를 펼치고, 오찬을 함께 나누며 올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농협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농협에 보내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농협’다운 ‘농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계신용이 지난해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 빚이 눈덩이처럼 불은 것이다. 증가세는 계속 꺾이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2년 4분기 중 가계신용’으로는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은 959조4천억원이다. 전분기보다 23조6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가계신용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과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인 ‘판매신용’을 합한 것이다. 여기에다 금융권 이자를 더하면 가계부채가 된다. 가계대출은 900조6천억원으로, 처음 900조원을 넘어섰다. 판매신용도 58조8천억원에 달했다. 4분기에만 가계대출이 19조9천억원, 판매신용은 3조8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4분기 가계신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4% 증가라는 점에서 경제 성장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가계신용이 늘어난 것이다. 우리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가계신용 증가세가 2분기 5.8%, 3분기 5.4%, 4분기 5.2%로 계속 완화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2분기 5.7%, 3분기 5.3%, 4분기 5.1%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신용판매 증가율은 2분기 6.5%, 3분기 6.8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원로청년회는 21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2013년 경기도원로청년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윤동욱 경기도원로청년회 고문, 원로청년회 대의원, 이강숙 고향주부모임 회장, 시·군 농정지원단 및 지역농협 여성복지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2012년 원로청년회 주요활동 동영상 시청과 우수조직 시상, 주요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 제4대 하경호 제5대 강호범 도연합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강 회장은 양평 출신으로 양서농협 조합장, 제4대 경기도원로청년회 이사를 역임했다. 조재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도시민들이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통해 건강한 식단을 만들고 식생활을 개선하면서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게하는 ‘식(食)사랑 농(農)사랑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 “노인복지 증진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안녕하세요, 결혼 20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는 22년차 직장인이고, 남편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자녀는 2명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비와 퇴직생활비를 장만해야 하는데,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의 부부의 재무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월 소득 727만원 → 남편(45·자영업) 생활비 300만원(월 매출은 일정치 않음) → 본인(45·직장인) 월 427만원(세후) - 아파트(입주 2010년 2월) 42평형 분양가 5억5천만원 - 예금(1년 정기·3.3%) 9천500만원 - 적금(저축은행) 월 250만원 - 보험료(실손) 월 30만원 - 연금저축(본인) 월 35만원(2006년도 불입) - 연금저축(남편) 월 50만원(2010년도 불입) - 개인생명보험(작년 불입 완료) 각각 6천만원 - 고3 과외비 110만원 - 중3 과외비 60만원 이렇다 보니 마이너스 통장이 점점 불어나고 있습니다. 남편의 자영업이 갑자기 좋아질것 같진 않고, 당분간 생활비는 변동이 없을것 같습니다. 아이들 학비와 추후 결혼비용, 저의 노후 준비는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녀 학비·노후 준비 방향 설정해주세요 A.월 지출
삼성전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선정, 10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KMAC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 5천52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소비자 4천560명 등 1만31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로 집계됐다. 후보군은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을 통해 결정됐다. 2위와 3위는 작년에 이어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현대중공업, 인천국제공항공사, 안랩,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이 4∼10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은 올해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KMAC은 66개 산업군으로 나눠 조사한 설문 결과도 발표했다. 제조 부문(24개 산업군)에서는 한솔제지(제지), 유한양행(제약), 한일시멘트(시멘트), 포스코(철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생활가전), 현대자동차(자동차) 등이 1위에 올랐다. 서비스 부문(34개 산업군)에서는 삼천리(도시가스), 신세계백화점(백화점), 이마트(할인점), SK텔리콤(통신서비스), 신한은행(은행),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등이 1위를 차지했다. 공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글로컬(Glocal) 한국은행 경기본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재수(54)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19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달 10일 부임한 후 본부장으로서 포부와 각오를 다지며 새롭게 추진할 업무와 계획을 세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며 올해 경기본부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 경기본부는 △지역내 최고의 경제연구기관 △지역내 경제적 네트워크의 중심기관 △지역내 금융안정 선도기관이라는 3대 미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도 남부와 북부의 균형발전, 지역대표산업 육성 방안 등에 중점을 두고 조사연구를 실시했으며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담당제’를 도입해 지역경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배 본부장은 “‘FTA가 경기북부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정책들이 경기도북부청에 모두 수용돼 반영됐고, ‘경기지역 사회복지서비스의 산업화 방안’ 세미나에서 제안됐던 방안들도 도가 2013년 이후
국세청이 국민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에 들어간다. 19일 국세청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은 오는 22일부터, 국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각각 세무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SC은행의 경우 지난해 2천억원을 SC금융지주에 배당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세무조사에서 고배당 논란에 따른 배당금 지급 문제, 경영 자문료에 대한 과세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원천징수 내역이 집중 점검 대상인 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 이후 6년만에 받는 세무조사다.
경기지역 경기가 제조업 생산 및 소비 증가세 약화, 수출 증가폭 축소, 고용시장 위축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율은 전년 동월 대비 4.1%로, 전달(9.5%)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1차 금속(-9.0%→-1.2%)과 전자장비(-8.8%→-3.9%), 등의 생산 증가율은 소폭 올랐지만, 식료품(8.4%→0.3%), 전자부품·컴퓨터 및 영상·음향·통신(17.8%→12.7%), 자동차와 트레일러(3.6%→-6.3%), 고무와 플라스틱(6.2%→-3.1%) 분야 생산이 감소하거나 감소세로 돌아섰다. 소비도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에서 패션용품을 중심으로 증가세는 이어졌으나, 증가폭은 11월 8.1%에서 12월 4.6%로 3.5%p 감소했다. 설비와 건설투자 역시 부진했다. 내수용자본재 수입액이 11월 -25.6%에서 12월 -35.4%로, 산업기계 수입액도 같은 기간 -4.0%에서 -7.2%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앞으로 건설경기를 나타내는 건설수주액은 -35.4%에서 -52.1%로 크게 하락했다. 대외거래는 기계류 실적부진 등으로 수출, 수입 모두
지난해 산란계 농장에 이어 올해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가 확대 시행된다. 농촌진흥청은 나라별 동물복지 양돈농장 인증기준과 관련 자료를 분석해 ‘동물복지 양돈농장 인증기준(안)’을 마련,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준안에 따르면 동물복지 인증을 받고자 하는 양돈농가는 돈사 공간을 줄이기 위해 임신 기간인 114일 동안 어미돼지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금속틀과 태어난 새끼 돼지의 압사를 막기 위한 분만틀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또 어미 돼지 유두의 상처 발생을 막기 위한 새끼의 견치 자르기와 새끼 돼지가 스트레스로 다른 새끼의 꼬리를 무는 것을 막기 위한 꼬리 자르기도 할 수 없게 된다. 농진청 전중환 축산환경과 연구사는 “수컷 돼지의 거세는 우리 식문화의 웅취(雄臭:수컷 돼지에서 나는 특유의 불쾌한 냄새) 거부감이 높다는 의견과 동물 보호·복지 차원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최종 고시까지 논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증을 받으려는 양돈농가는 인증신청서와 축산업등록증 사본, 축산농장 운영현황서 등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한편 동물복지 산란계 인증안에는 모든 닭이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