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잡초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5~10일 6일 간 농업과학관에서 ‘잡초 표본 및 실물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이오에탄올을 추출할 수 있는 ‘억새’와 ‘부들’, 수질을 정화하는 ‘부레옥잠’, 구황식물로 사용된 ‘강아지풀’, 다른 잡초 발생을 막는 피복식물 등 50여 점의 다양한 잡초 표본과 실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큰도꼬마리, 미국자리공, 가시박, 강피, 가막사리, 자귀풀 등 잡초 종자 20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인용 농진청 작물보호과 연구관은 “잡초는 지금까지 농업이나 생활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식물로만 여겨왔는데,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잡초가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잡초의 다양하고도 중요한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원예분야의 온실 신축에 1천5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무분별한 사업 참여를 막기 위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온실 신축에 정부 보조 대신 융자지원을 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자는 새로 온실을 만들어 채소·화훼류를 재배하려는 전국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2㏊ 미만의 유리·비닐온실에는 1% 금리를, 2㏊ 이상 유리온실에는 규모에 따라 2~3% 금리를 매긴다. 상환 기간은 온실 규모와 유형을 기준으로 달라진다. 신축 온실은 태풍 등 재해에 견디도록 ‘내재해형 규격’에 맞춰 시공하고 온실 내부에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2일 본부 주차장에서 ‘2012 한우의 날-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를 연다. 올해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기농협과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공동주관으로 경기도, 수원·안양축산농협 등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동안 한우고기 경매 이벤트를 비롯해 시중가보다 30~50% 저렴한 한우고기 할인판매, 시식회, 공연, 축산물 나눔행사 등이 진행된다. 경기농협 정연호 본부장은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한우’를 매개로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한우 소비촉진붐 조성, 한우가격 안정에 기여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소값불안과 사료가격 인상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의 신규연체 감소로 한달 만에 1% 아래로 하락했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년 9월 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92%로 전월말 대비 0.09%p 떨어졌다. 지난 8월 1.01%로 6년 만에 1%를 넘어섰으나, 한달 만에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 말보다 0.05%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1.04%로 0.19%p 하락했다. 9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456조3천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7천억원 감소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309조4천억원을 유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개선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1.39%로 선박건조업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에서 연체율이 개선되며 전월 말 대비 0.60%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1.42%p 내린 0.94%,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1%p 떨어진 1.55%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624조9천억원으로 전월 말 보다 8조6천억원 늘었다. 대기업대출은 3조2천억원 증가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새로 단장한 농산물유통정보(KAMIS) 홈페이지를 1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규 KAMIS에서는 품목 및 업태별(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가격정보를 손쉽게 조회 가능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가격 통계 서비스는 이용자가 일자·시장·지역 등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해 원하는 정보만을 생성·제공받을 수 있다. aT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돼 왔던 느린 조회 속도 등의 문제를 해결해 정보 이용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각종 농수축산물 유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르고 편리해진 만큼 앞으로 사용자들의 정보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단장한 KAMIS는 웹사이트(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Q.적금·예금만… 재테크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만32세 미혼 남성 직장인입니다. 월소득은 330만원(세후)이고, 6월과 12월 각 300만원 가량의 인센티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아파트(전세) 6천만원, 2,000cc SUV, 급여통장엔 1천500만원 보유 중입니다. 전세 계약이 오는 17일 만기되면서 500만원이 올라 추가 지급 예정입니다. 현 지출항목을 다음과 같습니다. - 보험금 18만2천800원(삼성종신 12만8천900원+메리츠(운전자+실비) 5만3천900원 - 관리비 10만5천원(아파트관리비+도시가스) - 정기적금 127만원(우리은행정기적금 125만원(1회 납입)+주택청약 2만원) - 부모님 용돈 30만원+α - 차량유지비 27만원(유류비+소모품) - 생활비 35만원+α(식비+담배값+외식비+의류) ☞ 월 지출비용 250만원 정도 그 외 인센티브 중 300만 정도는 자동차 보험료와 부모님 여행비용으로 지출할 예정입니다.올해 아버지 차량구입에 1천만원, 형 전세비용 1천만원을 지원해 드렸는데, 아직 돌려 받지 않습니다. 그 흔하디 흔한 변액, 저축연금도 미가입돼 있다 보니 매년 초 소득공제에서 100만
최근 주택가격 하락으로 대출원금은 갚지 못한 채 이자만 내는 ‘고원금상환부담대출’이 35조원에 달했다. 이는 주택소유주는 물론 세입자 역시 재무위험 수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31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2012년 3월 말 현재 주택가격 하락으로 담보가치인정비율(LTV) 규제 상한(60%)을 초과한 대출 가운데 이자만 내고 있어 만기연장 때 원금 중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대출이 35조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올 3월 말 기준 만기연장 때 실제로 상환해야 할 원금 규모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2조원 정도다. 그러나 주택가격이 20% 가량 떨어지면 일부 상환이 불가피한 원금은 11조원까지 불어난다. 이는 전체 대출자의 연소득 28%에 해당한다. 특히 보고서는 최근의 전세금 상승으로 세입자와 주택소유주가 재무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도권 아파트를 기준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2009년 초 40%에서 2012년 9월에는 55%로 높아져 주택소유주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에 대한 상환부담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세입자로서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인명구조견의 체세포를 이용한 복제견 2마리가 탄생했다. 농촌진흥청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팀과 함께 인명구조견 ‘백두’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견 2마리를 생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병천 교수팀은 지난 3월 ‘백두’의 귀에서 체세포를 채취한 다음 핵이 제거된 성숙 난자에 주입, 복제 난자를 생산했다. 복제 난자를 대리모 7마리에 이식, 이 중 2마리가 임신에 성공해 지난 7월 21일과 28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각각 530g과 520g의 건강한 수컷 2마리가 태어났다. 2003년생 수컷 셰퍼드인 백두는 2007년부터 중앙119구조단에서 인명구조견으로 활약하다 지난 4월 은퇴했다. 백두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쓰촨성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아이티 지진 현장, 지난해 일본 쓰나미 피해 현장에 파견돼 지금까지 실종자 15명을 구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5회 입상한 베테랑 인명구조견이다. 농진청은 소방방재청 인명구조견 훈련과정에 맞춰 다음달 복제견을 방재청에 인계할 예정이다. 장원경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백두와 같은 우수 특수목적견을 체계적으
농촌진흥청이 기록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기록원은 30일 443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수행한 기록관리 업무 평가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인 S등급을 받은 기관은 48곳으로, 중앙행정기관 중 농진청, 법무부, 특허청 등 27곳, 시·도교육청 중 전라북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등 10곳, 교육지원청 중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서울남부교육지원청 등 11곳이다. 특히 농진청은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기관 가운데 법무부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 3년 연속 S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2008년 처음 도입된 기록관리 평가는 평가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기관 유형별로 S, A, B, C 등급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계획수립 등 기록관 운영과 기록물의 생산·등록·이관·보존 등 기록관리 업무 분야 23개 지표를 평가한다. 농진청은 기록관 운영 분야 중 기본계획수립, 전담인력 운영 등에서, 기록관리 업무 중에선 등록 및 폐기, 기록물 이관, 중요기록물 작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경기 둔화로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8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 대비 0.07%p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0.45% 기록한 후 9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51%로 7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8월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은 73조8천억원으로 전월보다 0.64%(4천700억원) 늘었다. 이 중 보험계약대출은 45조2천억원, 주택담보대출은 22조2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0.73%, 0.48% 올랐다. 기업대출은 전월보다 0.04% 줄어든 34조6천억원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중소기업대출이 22조8천억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5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46%로 전월보다 0.05%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