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8일 도내 특성화고 및 종합고 학생 14명을 금융텔러직 신규 채용자로 채용, 임용장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경기영업본부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취업난 해소를 위해 신규채용 시 응시지역을 도내 출신학교나 주소지 기준으로 제한해 지역 우수인재를 채용해 왔다. 경기영업본부는 올해 6급 110명, 7급 82명, 금융텔러 14명 등 총 206명을 채용했다. 이는 지난해 6급 이하 채용자 139명 대비 48.2% 늘어난 수치다. 조재록 경기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우수인재 채용규모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도내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적 서민금융상품인 미소금융과 햇살론의 대출 연체율이 대출자와 운영기관의 도덕적 해이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미소금융과 햇살론의 연체율은 각각 5.5%, 8.4%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소금융의 경우 2008년 7월 출시된 후 다음해 3분기만 해도 연체율이 전혀 없었지만, 지난해 1분기 2.7%, 3분기 4.4% 등으로 계속 올랐다. 2010년 7월 선보인 햇살론도 지난해 1분기 연체로 금융기관이 대신 갚는 비율인 대위변제율이 0.2%에 불과했지만 3분기 3.0%, 올해 1분기 6.8%로 급등했다. 미소금융과 햇살론의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데는 대출자와 상품을 운영하는 기관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소금융을 통해 사업자금을 지원받은 대출자 1만7천753명 중 425명(2.4%)이 경기 침체에 따른 상환 능력 저하로 휴·폐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미소금융 사업을 주관하는 미소금융중앙재단의 한 간부는 뉴라이트 계열 민간 복지사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이 단체에 사업금 35억원을 부당 지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대규모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BUY KOREAN FOOD Autumn 2012’를 연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의 이토요카도, 중국의 RT마트 등 세계 26개국 135명의 유력바이어가 초청돼 국내 수출기업 170개 업체와 1대 1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aT는 최근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남미 지역 등의 유력 바이어 50명을 신규로 초청,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aT는 또 상담회 기간 ‘FTA 상담센터’를 운영해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며 신상품홍보관, 상담회 참가기업 제품 전시관, 고려인삼 홍보관도 설치·운영한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영업정지된 미래저축은행이 친애저축은행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금융위원회는 친애저축은행의 영업을 인가하고 미래저축은행의 일부 자산과 부채를 계약이전하도록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친애저축은행은 오는 12일부터 미래저축은행의 15개 영업점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미래저축은행의 5천만원 이하 예금자들은 이날부터 영업점에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미래저축은행이 일부 자산 계약이전으로 받은 매각 대금과 인수프리미엄, 계약이전되지 않은 자산의 매각대금은 채권자 배당으로 사용된다.
집중력 향상과 피로회복 효과로 젊은 층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 음료 대부분이 카페인 함량조차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이 레드불, 핫식스 등 에너지 음료 11개 제품에 대해 타우린, 카페인 등의 성분과 표시사항을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이 카페인 용량이 표시돼 있지 않았다. 구론산D와 박카스F만 병당 30의 카페인을 함유한다고 명기돼 있었으며 구론산G, 레모나D, 비타500, 산수유 에너지파워, 생생톤, E파워9, 컨피던스는 카페인 표시 자체가 없다. 핫식스와 레드불은 천연카페인이라고만 돼 있다. 특히 비타500과 산수유 에너지파워, 생생톤, 컨피던스는 해당 제품을 마셨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주의 사항조차 표기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카페인 1일 권장 섭취량은 성인 400㎎ 이하, 임산부 300㎎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체중 ㎏당 2.5이하다. 카페인에 중독된 상태에서 섭취를 중단하면 12~24시간 후에 불안, 흥분, 수면장애, 얼굴 홍조, 소변량 증가, 소화 장애, 근육 경련, 우울증, 판단장애, 두통, 불면, 근육통 등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청소년이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4일 공사를 방문한 살롬 시자오나(Mrs. Salome T. Sijaona) 주 일본·한국 탄자니아 대사를 만나 양국간 농업·농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살롬 시자오나 대사는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와 새만금사업 등 한국의 농업 인프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박 사장도 양국의 농업분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8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도 52조원으로 5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1천억원의 3분기(7~9월)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24%,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54% 증가했다. 매출은 전분기 47조6천억원 보다 9.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6조7천200억원) 대비 20.54%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0%, 영업이익은 90.59%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1~3분기 매출은 144조8천700억원, 영업이익은 20조6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20조원대에 올라섰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휴대전화 부문에서의 매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가 속한 IM(IT·모바일) 부문은 애플과의 특허침해 소송 등 악재가 있었지만 갤럭시S3 등 신제품의 판매 실적이 좋아 실적 호조로 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1일까지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친환경체험전시장에서 생활 속 다양한 버섯을 만날 수 있는 ‘한국의 버섯특별전’을 연다. 버섯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함량이 높은 무공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스트레스해소, 피부미용, 노화방지 효과가 알려져 있다. 특히 베타글루칸 성분이 많아 면역력을 높이고 암과 성인병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느타리버섯, 큰느타리 버섯(새송이), 만가닥 버섯, 잣 버섯, 표고 등 주요 신선버섯과 영지, 상황버섯 등 약용버섯, 야생버섯 건조표본, 세계 버섯 재배 및 유통관련 사진 등이 전시된다. 주말 오후 3시에는 버섯설명회가 열려 버섯 재배과정과 새로운 버섯 소개,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버섯 판매와 시식회도 진행된다.
신용불량자 양산 및 자산 부실화 등으로 문제가 된 신용카드 리볼빙(revolving) 제도가 대폭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리볼빙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강화하고 최소결제비율을 10%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리볼빙 제도는 연체율이 타 카드자산들에 비해 월등히 높아 부실화 우려가 제기되고 이와 관련된 민원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제도개선 방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리볼빙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된다. 리볼빙 자산 중 이용한도 대비 소진율이 80% 이상인 경우 연체 여부와 상관없이 통상 이상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아 자산건전성을 ‘요주의’ 이하로 분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강화된 충당금 적립시기는 일시적인 충당금 적립 부담을 고려해 2013회계연도 결산기 말부터 적용하되, 카드사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적립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소결제비율은 기존 1%에서 10% 이상으로 상향조정되며 1~6등급은 10% 이상, 7등급 이하는 20% 이상 등 신용등급별로 차등화한다. 현금서비스 리볼빙도 제한된다. 단기 긴급자금을
삼성전자가 1만원 대 LED램프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소비자용 LED조명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4일 전구 4종, MR16램프 4종 등 총 8종의 LED조명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MR(Multifaceted Reflector)16램프는 에너지 효율 등을 보완한 LED 광원의 램프로 실내 인테리어, 전시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번 신제품은 1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존 백열등 대비 80% 이상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하루 3시간 사용을 가정했을 때 13년 이상의 긴 교체 주기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신제품을 출시한 유럽시장에 이어 국내, 미국 등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번 신제품이 삼성전자의 LED조명 사업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LED조명의 절전효과, 긴 수명 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LED조명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