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업인자녀, 장애인을 배려한 ‘2012년도 신입사원 공채’를 17일부터 실시한다. 전공, 연령제한 없이 121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이 중 50%인 60명은 농어업인자녀(57명), 장애인(3명)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박완진 한국농어촌공사 인사복지처장은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 관리를 통해 열린 채용을 확산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에도 계속 매진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17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 또는 전화(☎031-420-398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3’가 영국에서 친환경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가 모바일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영국의 비영리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감축’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제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전체 수명의 ‘탄소 발자국’(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상징화한 단어)을 기존 제품에 비해 줄인 제품에 수여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가 전작인 갤럭시S2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14% 감축해 향후 2년간 유효한 ‘탄소 감축’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직자 10명 중 3명은 부모의 지원 하에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구직자 322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구직활동을 하며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32.6%가 ‘그렇다’라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준비하는 기업 형태에 따라서는 ‘대기업’ 지원자가 38.5%로 ‘중소기업’(23.5%)보다 지원받는 비율이 더 높았다. 매달 부모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10만원 미만’(18.1%), ‘10~15만원 미만’(18.1%), ‘30~40만원 미만’(16.2%), ‘15~20만원 미만’(12.4%), ‘20~30만원 미만’(11.4%), ‘40~50만원 미만’(10.5%) 등의 순으로 평균 3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출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식비’(21.9%)였다. 다음으로 ‘교통비’(14.3%), ‘학원수강 등 교육비’(14.3%), ‘휴대폰 등 통신비’(11.4%), ‘자격증, 토익 등 시험 응시비’(11.4%), ‘월세 등 주거비’(8.6%) 등이 있었다. 이렇게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해 구직자의 86.7%는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으
경영여건이 악화된 건설업계에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유동성지원 대책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브릿지론 재시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매입 등을 골자로 한 ‘건설업 금융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아파트나 빌딩 등 건설사의 자산을 특수목적법인으로 모아 발행하는 P-CBO 발행 규모를 1조7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해 다음달 7일 1차 발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건설사에 공급할 방침이다. 기존에 P-CBO 편입 실적이 있거나 발행액을 상환하지 못한 업체도 추가 편입을 허용키로 했다. 발행 한도는 중소 건설사 500억원, 중견 건설사 1천억원이다. 2008년과 2010년 2차례에 걸쳐 한시적으로 시행한 브릿지론 보증도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재시행한다. 브릿지론은 공사대금 채권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제도로, 업체당 300억원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금융위는 또 은행이 건설사의 PF 부실 채권을 사들이는 ‘정상화뱅크(배드뱅크)’로 2조원의 부실 채권을 매입하도록 했다. 이달 중 1조원 규모의 부실 채권을 먼저 사들이고, 부실이 추가되는 사업장이나 정상화가 늦어지는 사
지난달 국내 정보기술(IT) 수출액이 지난해 동월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식경제부는 13일 7월 IT수출이 전년 동월 보다 1.6% 감소한 127억9천만달러, 수입은 4.9% 감소한 63억6천만달러, 수지는 64억3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지경부 측은 유로존 등 대외여건 악화와 휴대폰 해외생산으로 IT수출이 지난해 대비 4월 9.4%, 5월 3.1%, 6월 2.5%, 7월 1.6%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감소폭은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를 제외한 IT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휴대전화 수출은 14억3천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34.2% 감소했다. 휴대전화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스마트폰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지만, 해외생산 비중이 작년 77%에서 올해 상반기 80%로 확대되면서 휴대전화 수출은 10개월 연속 20%가 넘는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0.6% 감소한 3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는 모바일AP와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등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35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메모리반도체는 글로벌 PC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향수 향기를 내는 기능을 적용한 특허를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에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향수를 충전·저장해 특정 시점에 향기가 나도록 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술에 3D를 넘어선 4D를 적용해보자는 고민에서 나온 특허”라며 “다만 현재까지는 출원 단계이고 등록 여부는 미국 특허상표청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에도 슬라이드형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에 적용되는 유사한 특허를 출원했다.
“‘중부지방국세청 1번지 세무서’라는 명성에 걸맞게 엄격하고 공정하지만 관용이 묻어나는 세정을 펼쳐 수원지역을 살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2일 취임해 한달여 간 수원지역의 종갓집과 같은 세무서의 수장을 맡게 된 홍정표(56·사진) 수원세무서장은 향후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중부지방국세청은 경기·인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따른 세정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코자 지난 4월 초 인천지역에 별도청사를 마련해 조사4국을 창설하고 화성·분당세무서를 개청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수원 권선과 팔달 일부, 오산, 화성을 담당하던 수원세무서도 수원 장안·권선·팔달구로 관할구역이 조정됐다. 홍정표 세무서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수원세무서가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선 관할구역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세정 업무의 조기 정상화, 목표 세수 달성과 함께 세무서 내부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상반기 세무서 내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홍 서장은 “1934년 신설된 수원세무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내부 사무집기들이 많이 낡아 모두 신품 오피스 가구로 교체했다”며 “쾌적하고 밝아진 환경에서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비자들이 비축농산물에 대한 불만사항을 제기할 수 있는 ‘소비자불만신고센터’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aT가 공급한 비축농산물의 품질 또는 안전성 관련 불만사항이 있을 경우 수신자가 전화요금을 부담하는 클로버서비스(080-800-0277)를 통해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aT 관계자는 “소비자불만신고센터’개설을 계기로 소비자 중심의 업무추진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품질이 뛰어난 비축농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수입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 가격이 수입가 대비 3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전기면도기 54종과 전동칫솔 14종의 평균 수입가격, 소비자가격, 판매점별 소비자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의 소비자가격(부가가치세 제외)이 수입 가격보다 각각 2.66배, 2.71배 높았다. 전기면도기는 평균 6만841원에 수입된 후 중간상인 또는 소매업체에 10만2천386원에, 소비자에겐 16만1천947원에 유통됐다. 전동칫솔은 수입가격이 평균 3만8천68원, 도매가격은 7만6천996원인데 반해 소비자가격은 10만3천258원에 달했다.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오픈마켓 등 판매점별 가격을 살펴보면 전기면도기와 전동칫솔 모두 오픈마켓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면도기의 경우 모든 유형의 판매점에서 파는 제품들을 기준으로 백화점 매장 가격을 100이라고 할 때 대형마트 92.0, 전문점 90.1, 백화점 온라인몰 78.4, 오픈마켓 61.3이었다. 전동칫솔도 백화점 판매가격 100을 기준으로 대형마트 97.6, 전문점 93.3, 백화점 온라인몰 81.3, 오픈마켓 71.7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0일부터 1박 2일동안 ‘食(식)사랑 農(농)사랑 어린이 여름캠프’를 연천 새둥지 마을에서 열었다. 이날 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맷돌을 이용해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어 보고 가지를 직접 수확해 가지전을 만드는 등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에 대한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경험했다. 이외에도 메기잡기, 율무팔찌 만들기, 말타기,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생태·농촌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마을마다 특색있는 음식과 농촌문화가 있다”며 “그것을 체험과 교육에 연계해 발전시켜 나가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