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토탈골프문화기업 ㈜골프존(www.golfzon.com)과 제휴를 맺고, 스크린골프 요금 할인 및 골프존 멤버십 기능을 탑재한 ‘골프존-신한GS칼텍스SHINE카드(이하 ‘골프존카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골프존카드의 대표 서비스는 골프존 스크린골프 요금 할인이다. 전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이용요금의 20%를 청구 시 할인해 준다. 연간으로는 최대 48회에 24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사용 등록한 달부터 다음달 말일까지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골프존 결제금액도 전월 실적에 포함된다. 골프존카드에는 골프존 멤버십기능도 탑재돼 있다. 스크린골프 라운딩 시, 시뮬레이터에 간편하게 터치만 함으로써 로그인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골프존 G포인트 적립, 각종 대회 및 이벤트 참여, 자신만의 기록실 생성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GS칼텍스 주유 시 리터당 최대 100원 할인,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7% 할인은 물론 롯데월드·서울랜드·캐리비안베이 등 테마파크 할인
해마다 급증하던 가계대출 상승세가 올 상반기에는 한풀 꺾여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는 올해 부동산경기 하락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많이 줄어들고 은행마다 리스크(위험) 관리를 위해 신용대출을 자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우리, 국민, 하나, 농협, 기업 등 6대 시중은행의 올해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368조2천98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0.7%, 2조4천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지기는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이 10조원 가량 급증했다. 가계대출은 2010년 8.0%, 지난해 7.8% 등 최근 수년간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증가세가 확 꺾였다. 신한은행(-0.2%), 국민은행(-0.2%) 등은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이 오히려 줄었다. 가계대출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상반기 증가율이 1.8%로 작년 하반기 증가율(3.9%)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집단대출은 되레 1.3% 줄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박덕배 연구위원은 “집값이 계속 내려가는데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살 사람이 있겠느냐. 경기침체로 가계의 대출 여력마저 줄
허윤진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이 4일 파주시 발랑저수지와 포천시 산정호수의 저수지준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허 부사장의 이번 준설사업 현장 방문은 가뭄 대비와 홍수예방을 위해 경인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준설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장마 이전에 준설을 조속히 마무리 하도록 현장 직원을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허윤진 부사장은 “지금 시행하고 있는 준설사업이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저수율이 현저히 낮아짐에 따라 퇴적토 준설의 적기임을 고려해 긴급히 시행되고 있는 만큼 우기 전에 준설을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용카드 수수료율 체계가 전면 개편돼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이 0.2%p 가량 낮아진다. 또 사회적 갈등을 일으켰던 대형 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율 적용은 금지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는 4일 이런 내용의 ‘신(新)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를 올해 안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수료율 체계 개편의 효과로 신용카드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2.1%에서 1.9%로 낮아진다. 인하 혜택을 보는 곳은 전체 224만 가맹점의 96%인 214만 곳이다. 여신협회는 카드업계의 수수료 수익이 연간 8천739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연매출이 2억원을 밑돌아 영세가맹점으로 분류되면 1.8%에서 1.5%로 낮춰진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현재 이런 가맹점은 152만개다. 연매출이 1천억원을 넘는 대형가맹점 234개 등 1만7천개 가맹점(전체의 1%)은 반대로 수수료 부담이 커진다. 나머지 5만개 가맹점은 현행 수수료율이 유지된다.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은 “가맹점 수수료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사회적 갈등과 불만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수료율 인하와 더불어 수수료율 적용 체계도 바뀐다. 1978년 업종별 요율 체계가 도입된 지 35년 만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삼성그룹 11개 계열사가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박람회에는 제이에스알 마이크로 코리아, 한국미쯔보시다이아몬드공업 등 외국투자기업과 대덕지디에스, 디에이피 등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49개사를 비롯한 전기·전자·건설업종 유망 협력사 158곳이 참가했다. 참가 업체들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모두 1천670명으로 이 업체들은 이날 현장 면접과 향후 채용 연계 홈페이지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직종별 채용수요는 연구·개발직이 6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산·품질 395명, 사무관리 320명, 영업 165명, 기술 145명 등의 순이다. 구직자들은 취업 후에도 삼성과 전경련으로부터 인문·직무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폭염에도 마이스터고생과 대학생 등 청년구직자는 물론 베이비붐 세대인 중견구직자 등 6천여명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 전용홈페이지(www.samsung-fki.co.kr/fair)를 통해 사전면접신청제를 시행한 전경련은 2일 현재 사전면접
동반성장 위한 직원 모집… 구직자 6천여명 몰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일 연구동 1층에 유용곤충학습 전시관을 개관, 연중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국내 곤충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관계관부터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이 참여해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유용곤충학습 전시관은 단순히 곤충의 표본을 보는 것을 벗어나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필요한 정보는 영상자료를 통해 학습함으로써 최근 새로운 블루오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해충들에 대한 정보를 실물표본과 함께 영상자료를 제공해 해충으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성을 높였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기술원에서 개발한 곤충자원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경기지역 새로운 문제해충에 대한 정보제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 곤충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곤충자원을 미래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품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K-Food 기업지원단 연계, 현장기동상담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aT는 올 3월 식품기업의 애로사항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계, 협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K-Food 기업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aT는 보다 체감도 높은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올해 하반기부터 ‘현장상담기동반’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5일 실시되는 제1회 현장기동상담회는 경영, 기술, 수출분야의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기동반이 가평 소재 막걸리 제조업체인 ㈜우리술을 대상으로 현장상담 및 컨설팅을 실시하며, 향후 전국의 산업단지 등을 순회하며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앞으로 기업상담, 진단, 처방,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시스템화해 지원하는 기업종합진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중소식품외식기업에 진정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기업 판매수수료를 내리겠다는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대형마트, TV 홈쇼핑 등 11개 대형유통업체를 점검한 결과, 판매수수료 인하 혜택이 거래규모가 작은 납품업체에 집중됐다고 3일 밝혔다.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공정위와 합의한 대로 모두 1천54개 납품업체의 수수료를 내렸지만, 86%(907개)가 연간 거래액 10억원 미만이었다. 가장 큰 업체도 거래 규모가 50억원에 못 미쳤다. 공정위는 “수수료 인하혜택을 받은 업체들이 대부분 소규모여서 백화점 전체 수수료 인하 규모는 연간 185억6천만원, 업체당 평균 수수료 인하금액은 1천760만원 정도에 그쳤다”면서 “숫자 맞추기 식 인하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화점이 수익 감소를 최소화하려고 거래규모가 큰 업체는 수수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하는 꼼수를 썼다는 설명이다. 일부 백화점은 할인행사 때 팔린 상품의 수수료는 낮추지 않거나, 정상가격 상품보다 수수료 인하폭을 줄이는 편법을 썼다. 대형마트와 TV 홈쇼핑의 사정도 비슷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수수료 인하혜택을 받은 900개 납품업체 중 연간 거래액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6월 한 달 간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공급액은 8천5억원, 공급 건수는 2만4천960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대비 공급액은 11.5%(7천179억원→8천5억원), 공급건수는 0.1%(2만4천717건→2만4천960건) 늘어난 수치다. 또 올 1~6월까지 전세자금보증 누적 공급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금액기준 25.0%, 건수기준 11.8%가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대비 전세자금 공급액(8천955억원)은 10.6%, 공급건수(2만7천770건)도 10.1% 줄었다. HF 관계자는 “6월은 전월세 거래가 줄어 보증공급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유망 화훼로 ‘꽃기린’을 선정, 신품종 개발 확대와 국내외 분화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꽃기린은 대부분 외국품종을 재배해 왔지만 국내외 소비자가 선호해 우량 신품종으로 육성되면서 화훼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 대체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꽃기린은 턱잎(탁엽)이 변한 날카로운 가시가 줄기 전체에 있고, 잎은 타원형이며,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피는 다육식물의 일종이다. 도농기원은 특성이 우수한 꽃기린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꽃색이 선명하면서 꽃이 많이 피는 우수한 품종 개발에 착수해 ‘꽃별’ 등 11개 품종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꽃기린은 앞으로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분화작물로서의 가치가 높아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이라며 “화훼재배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할 꽃기린을 통해 내수와 수출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