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가 사상 최대 규모인 420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국민 1인당 기준으로 845만원의 나랏빚을 보유한 셈이다. 10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11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채무를 합한 전체 국가채무는 420조7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28조5천억원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34%에 달하는 수치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추계인구(4천977만9천명)로 나눈 1인당 나랏빚은 845만1천355원으로, 전년(804만원)보다 41만원 가량 늘었다. 지난해 중앙정부 채무는 2010년보다 29조원 늘어난 402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GDP에서 중앙정부 국가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32.6%로 2010년과 비교해 0.7%p 늘었다. 지방정부 채무는 17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6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방채무 확정 수치는 오는 6월 말 결산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정부의 총세입은 270조5천억원, 총 세출은 258조9천억원으로 11조6천억원의 결산상 잉여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이월되는 금액 5조1천억원을 제외한 6조
20대들에게 ‘정치적 소신’과 ‘돈’은 별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청년 1천643명을 대상으로 ‘현실정치 참여의식과 아르바이트’를 조사한 결과, ‘지지하지 않는 정당이 알바비를 많이 준다면 그 정당에서 알바를 하겠냐’는 질문에 전체의 64.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선거에 참여하는 것’과 ‘경제활동’은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경제활동이 우선시 되는 경우에는 정치적 의견이나 성향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라 할 수 있다. 성별로는 여자(72.1%)가 남자(63.2%)보다 8.9%p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치적 소신이 여자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현재보다 얼마를 더 주면 하겠냐’라고 질문한 결과, ‘금액 상관없이 기회가 생기면 한다’(28.9%)가 가장 많았고, 이어 ‘2배 이상’(18.6%), ‘50% 이상’(18.3%), ‘20% 이상’(12.5%), ‘3배 이상’(11.6%), ‘10% 이상’(5.3%), ‘70% 이상’(4.8%) 순이었다. 한편 20대 전체의 70.6%는 지난해에 비해 현실정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등록금, 취업 등 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4~5월 도내 벼 주요 재배지역인 화성, 평택, 안성 등 10개 시·군 논토양 5천필지의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한다. 토양검정사업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도 전체 농지 156만 필지 중 58만 필지(37.2%)에 대해 토양검정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으며, 올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1만640필지의 토양시료을 채취하고 분석해 데이터정보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토양검정을 마친 필지의 시비관리방법은 인터넷(흙토람 http://soil.rda.go.kr)에 접속해 지역(리 단위)을 조회하면 지번별 토양검정결과와 시비처방을 제공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이 되지 않은 지번은 토양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상으로 시비처방을 받을 수 있다. 임재욱 도농업기술원장은 “토양검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2주간 토양 채취 및 분석기술 교육을 토양검정요원 32명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며 “도내 주요작물의 농경지를 우선적으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Q.절세전략과 전반적인 재테크 방법은? 전업주부와 아이 한명을 가족으로 두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저의 연봉은 1억4천만원(세전)정도로 월 실수령액은 830만원입니다. 집은 현재 전세에 살고 있고 4천만원의 대출을 1년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그외 지출내역은 81만원짜리 적금 2개, 배우자 국민연금 20만원, 주택마련저축 5만원, 월 생활비 100만원 등 입니다. 보험은 가입할 생각이 없구요 대략 계산해보니 한달에 여윳돈이 50만원가량 남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절세전략이 뭐가 있을까요. 전반적인 재테크, 세테크 전략 좀 알려주세요. A.월 50만원의 운영은 자녀의 학자금·증여플랜과 은퇴플랜 그리고 외벌이인 가장의 경제적가치의 담보를 위한 종신보험플랜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대출상환 후 주택확장 및 대출상환, 자동차교체 등의 이벤트를 위한 플랜이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대출상환에 올인하고 있는데 현재의 현금흐름을 감안시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준비해야 할 이벤트들이 많고 화폐의 가치와 추후 주택확장 등을 감안시 효율성이 떨어지는 운영방법입니다. 따라서 대출상환플랜을 통해 대출상환을 하면서 비상자금, 보장, 은퇴준비, 소득구조다변화를
농촌진흥청은 농산물의 파종에서 수확까지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량을 산정할 수 있는 ‘농산물 탄소성적 산정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농산물 탄소성적 산정프로그램은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농자재 사용량을 바탕으로 농자재 제조단계, 농작물 생산단계, 농자재 폐기단계로 나눠 각 단계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한 것을 합해 산정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영농방법별로 농산물의 탄소발생량을 산정할 수 있어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기술 개발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시행 기반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에 필요한 국가표준 농산물 탄소성적을 산정해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저탄소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해 농산물 중 소득이 높은 47개 품목에 대한 국가표준 탄소성적을 산정했다. 대상 농산물은 ▲벼, 보리, 콩 등 식량작물 9품목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 9품목 ▲무, 배추, 토마토 등 채소 27품목 ▲인삼, 버섯 등 특용작물 2품목 등이다.
경기 불황에도 지난해 도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중 경기지역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카드 가맹점에서의 신용카드 결제액은 일평균 1천747억원으로, 전년(1천527억원) 대비 14.4% 늘었다. 소비 유형별로는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및 인터넷판매 등 유통이 전년 보다 17.4% 늘어난 414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료가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15.8%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이 2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연료판매(14.4%), 음식·숙박업(12.4%), 자동차정비업 등 용역서비스(9.8%) 등의 순이었다. 특히 경기지역은 서울과 인천 등 타 지역에 비해 내구소비재, 연료판매 등 업종의 신용카드 사용 비중이 높은 반면 유통업의 사용비중은 낮았다. 서울과 인천의 유통업 카드사용 비중은 각각 32.8%, 27.7%를 차지하고 있다. 연료판매 비중은 서울이 2.8%로 경기지역에 비해 5배 낮은 비중을 나타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는 서울지역에 비해 유류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화물운송업자들이 지방주유소를 주로 이용하는 데 기인하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7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주군 금사저수지 둑높이기사업과 하다 배수개선사업 지구를 방문했다. 서규용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의 정책사업인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저수지 둑높이기사업과 기상 이변에 따른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배수개선사업 현장 안전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는 농업용수가 부족하거나 노후화, 홍수피해가 우려되는 전국 113개 저수지에 2조7천억원을 투자해 수자원 2억4천톤을 추가로 확보해 맑은 물을 비영농기에 4대강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경기지역본부는 5개 저수지에 총 866억원을 투입해 남한강변 여주 금사지구, 양평 대평 2지구를 올 6월에 준공하고, 나머지 3개 지구는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 장관은 이날 금사와 하다지구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금사저수지 수위 관리를 철저히 해 영농기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둑높이기사업은 고객의 편의를 생각해 주변시설을 설치해 줄 것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 사업지구 준공을 지시했다. 또 하다 배수개선사업지구에서는 태풍이나 집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6일 수원 본사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전국 서비스센터의 안전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만족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160개 서비스센터와 110개 협력기업에 대해 자율 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 보호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 서비스 사업장과 업무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성 평가와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50인 미만 협력기업에 대해서는 한국안전보건공단이 심사를 통해 안전 시설이나 시설 개선이 필요한 자금도 지원 받게 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문강사와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으로,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평석 삼성전자서비스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직원과 사업장을 만들어 고객에게 더욱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국내 전자·통신 서비스 부문의 선도기업과의 협력으로 관련 재해예방 문화가 관련 업계 전체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6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새 CI는 자산관리공사의 영문 약칭인 ‘KAMCO’를 한글로 옮긴 ‘캠코’를 활용해 개발했다. 새로운 CI는 국가경제 안전판이자 경제 선순환을 돕는 국가자산종합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인체의 혈액이 순환하는 원형의 이미지로 표현했고, 국가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선도적 기관으로서의 캠코의 비전과 가치는 화살표 이미지로 나타내고 있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캠코는 국내에서는 발음이 쉬운 한글 ‘캠코’를 활용한 CI를 사용하고, 해외에서는 영문 명칭인 ‘KAMCO’를 활용하는 이원화 전략으로 수요 맞춤식으로 접근해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영철 사장은 “지난 50년 동안 캠코는 우리 몸의 신장이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듯 국가경제의 선순환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의 100년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