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클래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앙상블 디토’가 경인지역을 찾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방 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으로 선정, 9월 한 달간 전국 투어 공연을 갖는 앙상블 디토는 오는 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과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리사이틀 ‘Impressionism’을 선보인다. 2007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주축으로 실내악 프로젝트로 시작한 앙상블 디토는 이제 실내악을 넘어 클래식 음악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것을 그 목표로 삼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음악으로의 집중뿐 아니라 해외화보 촬영, 뮤직비디오 제작 등 클래식 연주단체로는 다소 파격적인 활동들로 10대와 20대의 젊은 층과 더불어 일반 대중들을 클래식 콘서트 장으로 모이게 했다. 이번 공연에는 예술감독을 겸하고 있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피아니스트 지용,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가 멤버로 참여,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그대로 옮긴 듯한 무대 연출과 당시 강렬한 색채감과 깊이 있는 울림으로 다가오는 인상주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들은 대표적 인상주의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제3회 7080가요 콘서트’가 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 공연장에서 열렸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수원지회가 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경기신문이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수원예술인 축제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수원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문화시민으로의 긍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키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는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과 이평주 수원연예예술협회장을 비롯해 송영철 수원국악협회장, 박석순 수원음악협회장, 박용국 수원미술협회장,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빈을 비롯해 수원시민과 예술인 등 1천 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GO!GO!수원뮤직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열린 콘서트는 노용래 사회로 시작을 알렸고 첫 무대로는 남여 혼성그룹 토야프랜즈의 ‘오늘같은 밤’을 시작으로 밸리댄스코리아 수원프로공연단, 썸타임즈, 나영웅, 치엘로, 안성녀, 김성철, 강진환, 우리밴드 등 수원에서 활동 중인 가수, 그룹사운드팀, 댄싱팀, 코미디언 등이 출연,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새콤달콤한 세계 명화 갤러리 장세현 글|길벗어린이 272쪽|1만6천원. 이 책은 세계 명화 115점을 역사화, 신화·성서화, 초상화, 풍속화, 정물화, 풍경화, 추상화의 7가지 주제를 나눠 담았다. 먼저 각 주제의 정의와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주제에 속하는 작품들을 소개했다. 작품이 탄생한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 듯 흥미롭게 설명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아울러 화가의 삶과 화풍, 세계 미술사에 끼친 영향까지도 꼼꼼하게 소개해 시대 배경, 화가, 작품의 관계에 대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명화를 주제별 갈래로 나눈 구성은 시대나 화가 중심으로 그림을 볼 때에는 느끼기 어려운 색다른 관점과 재미를 선사한다. 한 가지 주제 속에서도 고전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다양한 그림을 비교하며 볼 수 있다. 중세의 결혼식 풍경에 도덕적 메시지를 담은 피터르 브뤼헐의 ‘농민의 결혼식’과 현대 노동자의 삶을 표현한 레제의 ‘시골의 야유회’는 같은 풍속화에 속하지만 표현 기법도, 분위기도 무척 다르다. 이와 함께 고흐의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은 초상화로, ‘해바라기’는 정물화로, ‘별의 빛나는 밤’은 풍경화로, 한 화가가 그린 명화를 주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평등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제1회 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우수강의안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연구원이 교육대상의 특성에 맞춘 전문화된 교육 콘텐츠와 새로운 교육방법을 발굴·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부문은 양성평등교육, 성희롱예방교육, 성매매예방교육, 아동성폭력예방교육 등 4개 분야이며, 접수기간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다. 경진대회에는 개인 및 3인 이하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2개 이상 신청도 가능하다. 연구원은 접수된 신청서와 강의안에 대한 서류와 강의시연 심사를 실시해 대상 1편, 우수상과 장려상 각 2편, 참가상 5편을 선정, 대상은 2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우수작 선정결과는 11월 중순경 발표하며, 시상식과 함께 우수강의안 발표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대상과 우수상에 입상한 강의안을 연구원의 성평등교육 표준교육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진대회 신청서와 강의안 접수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gfwri.kr)의 메인화면 왼쪽 상단 팝업존에서 ‘제1회 우수강의안 공모전’ 배너를 클릭하면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가 마련한 영화 ‘통증’의 인천 시민 시사회가 오는 5일 오후 8시 롯데시네마 인천점 9관에서 열린다. 영화 ‘통증’은 유명 만화가 강풀의 원안과 영화 ‘친구’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배우 권상우와 정려원이 주연을 맡으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인천 서구 가정동 일원과 영종도 공항북로 일원에서 보름간 촬영해 작품의 내용상 가장 중요한 클라이맥스 부분에 인천이 등장한다. 작품 상영 전 곽경택 감독의 무대인사가 마련돼 있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영화 ‘통증’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전도연·정재영 주연의 ‘카운트다운’, 소지섭·한효주 주연 ‘오직 그대만’, 임창정 주연 ‘창수’ 등의 배우 무대인사와 함께 시민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사회 참여 신청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받는다. 문의: 인천영상위원회(☎032-455-7175)
성남 중원청소년수련관 안팎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두 가지 문화축제가 열린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3일 ‘제1회 중원구문화페스티벌’과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축제’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이날 오후 2~6시 수련관 안에서는 올해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선정사업인 ‘우물 안, 개구리 세상을 만들다’ 직업체험축제가 열린다. 직업체험축제는 청소년들이 마련한 직업체험공간 오픈식, 적성찾기부스(진로탐색·흥미검사), 명함만들기, 피자킹게임, 직업소개(만화, 우주항공외), 체험(광고기획, 실내디자인 외), 사진전시 부스로 운영된다. 특히 법 관련 분야의 직업 체험 청소년들은 모의법정을 열어 관심이 있는 일반청소년들을 배심원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여학생들에게는 무료로 네일아트를 받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미니강의도 열린다. 이어 같은 시간 수련관 밖에서 진행되는 ‘중원구문화페스티벌’은 나눔시장, 세미나·강연, Book, 공연 등 4가지 테마의 문화정거장으로 구성,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나눔시장은 다양한 마켓운영방식을 선보인다. 리폼시장은 청소년들
어떤 사실이나 가치를 다시 새롭게 발견해 인정하게 된다는 단어인 ‘재발견’. 최근 음악계에서 ‘재발견’이라는 단어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KBS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등이 이러한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좋은 한국가요들뿐 아니라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들이 재발견되고 있다. 경기도립국악단 사물·타악악장 조갑용(58) 씨를 만났을 때도 이 단어가 문뜩 떠올랐다. 그의 재능적인 부분이나 국악단 내 현 입지 면에서는 ‘재발견’이라는 단어가 필요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예술계의 흐름이나 추세 면에서는 ‘재발견’이라는 의미를 통해 부각되는 것도 도립국악단과 개인적인 면에서 큰 무리가 없어 보이리라는 판단이 든다. 예술은 튼튼한 기초를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각 장르의 고유의 멋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적인 취향과 인지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6살때 부친에게 풍물을 배우기 시작, 환갑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50여년 동안 풍물과 함께 동고동락해 온 조갑용 명인. 그가 경기도국
수원시립합창단의 휴먼콘서트 ‘합창으로 느껴보는 옛 추억의 향기’가 다음달 8일 오전 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원시합은 이번 콘서트에서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서 루이 암스트롱의 멋진 음색이 돋보였던 ‘What a Wonderful World’(이 멋진 세상에서), 아프리카 대평원에서 펼쳐진 영화 ‘하타리’에서 나오는 ‘Baby Elephant Walk’(아기 코끼리 걸음마) 등 추억 속 옛 영화음악과 7080 가요 메들리 등을 합창곡으로 엮어 연주한다. 특히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탭 퍼스 창단공연’, ‘서울 공연예술제 개막공연’ 등 국내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탭댄스그룹 ‘탭퀸’이 특별출연해 마이클잭슨의 ‘환타지’,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에 나왔던 ‘Singing in the Rain’을 선보인다. 수원시합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옛 추억을 함께 되새겨 보실 수 있는 음악회로, 친구 분들이나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분들에게 더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3천원. 문의 (031-228-2813~5)
인천 부평아트센터 상주극단 ‘십년후’가 다음달 1~4일 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자체제작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를 선보인다. 이번에 초연되는 ‘당신만이’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뮤직드라마 형식으로, 쇼(show)적인 요소가 강한 뮤지컬과 달리 정극(正劇)에 무게를 뒀다. 경상도 부부의 37년간의 끈끈한 결혼생활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당신만이’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로 대중적 사랑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위성신 씨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결혼 5년차(1장), 결혼 12년차(2장), 결혼 20년차(3장), 결혼 28년차(4장), 결혼 30년차(5장), 결혼 37년차(6장) 부부를 통해 긴 세월을 연인에서 웬수 그리고 동지로 살아온 그들만의 감동적이면서 끈끈하고, 진실된 이야기를 보여준다. 제사 준비로 시작된 부부싸움, 늦둥이 아들을 원하는 남편, 딸의 결혼, 노부부의 일상과 죽음까지 무대 위 벤치를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 속에 부부의
차세대 국악 주역들을 만날 수 있는 경기도립국악단 제90회 정기연주회 ‘명인을 꿈꾸다’가 다음달 8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도립국악단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으며, 신예 국악인재 발굴 및 양성이라는 취지로 매년 우수 국악인재 발굴의 최고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음악’뿐 아니라 ‘서양음악’, ‘국악관현악작곡’ 등 3가지 분야에서 음악관련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 신청을 받았으며, 국악을 포함해 음악관련 전공자들은 누구라도 공모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 기량이 뛰어난 젊은 예인들에게 폭넓은 참여 기회를 줬다. 지난 4월 분야별 신청접수를 통해 모두 76명(팀)의 연주자들이 지원했고, 같은달 29일에 1차, 7월 12일 2차 오디션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협연자를 선발했다. 도립국악단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신예 국악인들의 젊음과 패기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오디션에서 선발된 가야금, 가곡, 거문고, 해금2, 아쟁, 거문고, 양금 등 7팀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과 젊음이 하나가 되는 무대를 만든다. 또 도립국악단과 협연을 통해 전문음악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