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이 잦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환경부는 지난 2009년부터 기후변화 시대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도 저감할 수 있는 여름철 복장문화를 확산하고자 ‘쿨맵시’ 코디법을 제안하고 전 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쿨맵시 차림을 하게 되면 과도한 냉방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과 함께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쿨맵시 옷차림을 하게 되면 체감온도가 2도 정도 낮아져 실내온도를 높여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량도 연간 197만t에 달하며, 이는 약 7억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이다. ‘쿨맵시’란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표현하는 ‘Cool’과 보기 좋은 모양새를 나타내는 ‘맵시’의 복합어로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그리고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뜻한다. 특히, 쿨맵시는 기존 사회문화를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을 강화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참여자 스스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쿨맵시는 직장 내 예절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냉방기기 사용량을 줄여 건강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환경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3~14일 경북 김천 소재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교육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대상으로 ‘법문화 교육 및 체험’을 갖는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이 함께 주제별 법 교육, 법문화체험관 활동, 법 골든벨 퀴즈, 레크레이션, 민속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법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을 쉽게 전해 준다. 법문화 교육 및 체험은 국제결혼으로 생활에서 필요한 국적취득 절차, 부모초청 및 거주 연장 절차 등에 관심이 있는 결혼이민자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육 후에는 수료증 수여도 있다. 문의 (032)320-6391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8월 첫 선을 보이는 ‘Peace & Piano Festival’에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오픈 클래스와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할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을 모집한다. 오픈 클래스는 지역사회의 재능 있는 미래 예술가 발굴 및 등용을 위해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 김대진 예술감독이 직접 레슨하는 프로그램으로, 피아노에 관심 있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마스터 클래스는 피아니스트 한동일, 신수정, 이경숙, 김영호가 피아노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격은 피아노를 전공한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이다. 오픈 클래스 참가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pnp)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오는 15일까지 신청받는 마스터 클래스 참가방법도 오픈 클래스와 동일하다. 단 참가신청서에 레슨 희망 피아니스트와 희망곡을 기재해야 한다. 수강료는 8만원. 문의 (031)230-3409
2010년 제1회 장애아동 미술대회 현장. 수원미술협회가 오는 9일 오전 11시 수원시미술전시관 광장 및 만석공원 일원에서 ‘제2회 수원시 장애아동 미술대회’를 갖는다. 수원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수원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특수학급 아동과 경기도 지역의 특수학교 아동(보호자 동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화지와 연필은 수원미술협회에서 제공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수원시장상이 수여된다. 미술대회와 함께 나무곤충만들기 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비누만들기, 족자와 부채에 가훈 쓰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수원미술협회 박용국 회장은 “협회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가지고 있는 예술적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수원시의 바람직한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참가 장애아동들이 대회를 통해 예술적 재능 발현의 기회와 잠재력 개발의 시간, 그리고 자신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심사 결과는 대회 종료 후 1주일 뒤 수원미술협회 홈페이지(http://www.suwonart.co.kr)와 수원시미술전시관 홈페이지(http://suwonartcenter.org)에서 발표, 공지된다. 문
인하대병원은 지난 5일 병원 임원실에서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하대병원과 지멘스 헬스케어는 임상연구, 학술 및 교육, 기술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양 기관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최근 인천지역 최초로 PET-CT 검사 2만건을 넘어서고 경인지역 최초로 SPECT-CT를 도입하는 등 최첨단 핵의학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심장이나 뇌를 넘어 뼈와 갑상선까지 치료영역을 넓혀 인천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인하대병원과 지멘스 헬스케어의 기술과 경쟁력이 보다 발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인하대병원과의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양사가 큰 시너지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5일 임직원과 어머니봉사단, 협회이용자, 지역 주민 등과 동참해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은 2007년부터 매년 전국 15개 시·도지부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협회 김병학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 스스로가 헌혈의 필요성을 인식함은 물론 헌혈은 ‘생명 나눔’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9~31일 2박 3일에 걸쳐 연극방송캠프를 진행한다. 연극방송캠프는 연기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작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서 청소년들은 배우가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부터 댄스, 발성, 작품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연극방송캠프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연극작품을 기획하고 연출해 흥미있고 창의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인 만큼 취미 및 자기개발의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교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30명의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의집 홈페이지(www.youthworld.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246-7982)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문화재단이 7~8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뮤지컬, 클래식, 인디음악 등 기획공연 시리즈 4편을 준비했다. 먼저 뮤지컬 ‘오디션’이 오는 15~16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 작품은 ‘라이브 콘서트형, 밴드뮤지컬’의 원조로 출연배우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발라드에서 얼터너티브록, 모던록, 포크까지 음악과 함께 즐거운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또 15일 오후 2시에는 ‘공연 함께 보기’라는 타이틀로 저소득층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초대하는 뜻깊은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 내한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1979년에 창단된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은 체코 최고의 오케스트라 단원 중에 선발된 우수 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에는 2000년 제주국제관악제에 처음 초청된 후 꾸준히 내한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의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익살맞은 대중음악,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다음달 13일에는 빛소리앙상블의 ‘세계악기여행’이 공연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우광혁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빛소리앙상블은 수많은 나라에서 수집한 스페인 기타,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등 60여 종의 세계 악기
희망을 꿈꾸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빨래’가 오는 9~10일 양일 간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빨래’는 소외된 이웃과 이주노동자들의 삶의 애환, 사랑, 희망을 따뜻한 시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 대상 작가상·극본상, 제4회 더 뮤지컬 어워드 작사·작곡·극본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과 같은 화려함보다는 내 옆에 있는 이곳, 나와 너의 세계인 ‘빨래’라는 서민적 소재로 관객과 소통한다. 때론 즐겁고, 때론 외롭고, 혹은 복장터지기까지 한 우리들 힘겨운 삶의 모습이 만화적 감수성과 재치있는 유머, 진솔한 연기를 통해 가공되지 않은 웃음 속에 묻어나는 삶의 진실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지친 삶을 위로한다. 서울로 상경한 27살의 강원도 아가씨 나영과 몽골에 서 온 외국인 노동자 솔롱고, 서울살이 45년의 주인집 할머니, 동대문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희정엄마와 남자친구 구 씨 등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진다. 전당은 이날 공연장에 도내 소시민들과 다문화가정을 초대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전당 관계자는 “서로의 현실을 같이 아파하며 진심을 나누고
아주대병원이 경기도 최초로 국제 의료기관 평가기구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했다. 4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2009년 5월 JCI 인증 선포식을 기점으로 약 2년간 인증을 준비했고 지난해 5월 기초평가, 12월 모의평가를 거쳐 지난달 20일부터 5일간 최종평가를 받은 뒤 이날 JCI로부터 인증 확정을 통보받았다. JCI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의료기관평가 기구로, JCI의 인증을 받으려면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대부분의 평가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평가에서 JCI는 1천222개 항목에 대해 각 90% 이상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4차 개정판)했고, 아주대병원은 4차 개정판 적용 이후 첫 인증을 받은 병원이 됐다. 아주대병원은 진료·감염·안전 등 병원 전 부문에 걸쳐 인증을 받았다. 특히 ‘국제환자안전목표’의 실천 및 ‘진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개선활동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고위험 환자 진료 등 ‘환자 진료’ 영역, 수준 높은 진료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직원의 자격관리 및 교육’ 영역에서 거의 만점을 받는 등 높은 성적을 거뒀다. 유희석 병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