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국 초연 이후 최고의 흥행공연으로 자리 잡은 뮤지컬 ‘맘마미아’가 18~2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생생한 라이브의 감동을 전한다. 2010~2011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최정원, 남경주 콤비를 드디어 만날 수 있다는 것. 2007년 도나 역으로 먼저 합류한 최정원은 최고의 ‘도나’라는 평가를 받으며 명실상부한 ‘맘마미아’의 얼굴로 자리 잡았다. 올해 오디션을 통해 ‘샘’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남경주는 20년 무대호흡을 자랑하는 최정원과 함께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 2004년 ‘맘마미아’ 초연 당시 선발된 원년멤버 이경미, 황현정, 성기윤이 지방투어에도 함께하며 작품의 깊이와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해 준다.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3시·7시 30분, 20일 오후 2시.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문의 1588-2341
■ 희망 뮤지컬 ‘연탄길’/19·20일 道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올해 첫번째 기획공연으로 19~20일 아늑한 소극장에서 뮤지컬 ‘연탄길’을 선보인다. 뮤지컬 ‘연탄길’은 힘겹고 고단하지만 희망의 등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가슴 찡한 실제 이야기를 담아내 400만 이상의 독자를 감동시킨 이철환 작가의 산문집 ‘연탄길’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책에 소개된 에피소드 120여개 중 4개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뮤지컬 ‘연탄길’은 각 에피소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해설자’를 등장시켜 극적 재미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유기적인 극의 구성에 신경 썼다. 공연의 첫 에피소드인 ‘풍금 소리’는 중국집을 운영하는 부부가 탕짜면을 한 그릇만 시킨 가난한 남매를 엄마와 함께 온 친구가 무시하는 모습을 보고 배달 갈 음식을 남매에게 내어준다는 이웃 사랑의 이야기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가족 사랑의 이야기를 다룬 ‘새벽이 올 때까지’로 매번 사업에 실패하는 아버지, 그로
수원시립예술단은 보다 쉽고 친근한 클래식 문화를 관객들과 향유하기 위해 올 2월부터 매달 오전 11시 ‘휴먼콘서트(休Man Concert)를 연다. 휴먼 콘서트는 나무 아래에서 쉬는 사람(Human 거꾸로 한 namu H)을 형상화 해 시민들이 연주자들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달콤한 휴식같은 연주회로, ‘사람이 반갑습니다’라는 휴먼시티 수원의 슬로건과도 느낌을 같이 한다. 휴먼 콘서트는 우선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이달 23일 ‘행진곡의 세계’(오보에 이윤정)를 시작으로 4월 29일 ‘서곡의 세계’, 6월 16일 ‘영화 속의 클래식’, 8월 25일 ‘교향곡으로의 초대’, 10월 27일 ‘슬라브 음악의 심취’, 12월 29일 ‘오페라의 향연’ 등 짝수달 연주회를 맡는다. 짝수달에 열리는 교향악단의 공연은 모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은 3월 11일 ‘달콤한 합창이야기’(가수 배다해)를 시작으로 5월 25일 ‘신나는 뮤지컬을 수원시립합창단과 함께’, 7월 7일 ‘합창으로 듣는 화려한 오페라 음악회’, 9월 8일 ‘합창으로 느껴보는 옛 추억의 향기’, 11월 10일 ‘합창의 향기와 가을의 추억 만들기’ 등 홀수달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린다.
수원시립예술단은 보다 쉽고 친근한 클래식 문화를 관객들과 향유하기 위해 올 2월부터 매달 오전 11시 ‘휴먼콘서트(休Man Concert)를 연다. 휴먼 콘서트는 나무 아래에서 쉬는 사람(Human 거꾸로 한 namu H)을 형상화 해 시민들이 연주자들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달콤한 휴식같은 연주회로, ‘사람이 반갑습니다’라는 휴먼시티 수원의 슬로건과도 느낌을 같이 한다. 휴먼 콘서트는 우선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이달 23일 ‘행진곡의 세계’(오보에 이윤정)를 시작으로 4월 29일 ‘서곡의 세계’, 6월 16일 ‘영화 속의 클래식’, 8월 25일 ‘교향곡으로의 초대’, 10월 27일 ‘슬라브 음악의 심취’, 12월 29일 ‘오페라의 향연’ 등 짝수달 연주회를 맡는다. 짝수달에 열리는 교향악단의 공연은 모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은 3월 11일 ‘달콤한 합창이야기’(가수 배다해)를 시작으로 5월 25일 ‘신나는 뮤지컬을 수원시립합창단과 함께’, 7월 7일 ‘합창으로 듣는 화려한 오페라 음악회’, 9월 8일 ‘합창으로 느껴보는 옛 추억의 향기’, 11월 10일 ‘합창의 향기와 가을의 추억 만들기’ 등 홀수달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린다.
천주교 수원교구 신자들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천주교 수원교구 복음화국은 최근 수원교구 소속 154개 본당의 신자 1천223명을 대상으로 한 ‘2010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수원교구 신자 의식 조사 분석 보고서’를 펴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부분의 신자 부모는 자녀가 부부간의 관계를 더 굳건하게 해주며(99.2%), 2명 이상의 자녀가 적절하다(93.5%)고 답했다. 그럼에도 출산을 꺼려하는 이유로는 ‘자녀 양육비·교육비 부담’이 34.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13.9%, ‘결혼 가치관의 변화’ 12.4%, ‘경기 불황과 실업률의 증가’ 12.2% 등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비 및 의료비 지원’(47,0%)과 ‘자녀를 안심하고 낳아 기르기 위한 안전한 자녀 양육환경 조성’(21.9%)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중 노인들을 대상으로 고령화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해 물어본 결과, ‘경제문제(44.1%)’와 ‘소외문제(37.9%)’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초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8일부터 봄학기 문화아카데미 강좌 접수를 실시한다. 봄학기 문화아카데미는 3월 2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총 20개 강좌로 운영된다. 초등학생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나는 과학나라·집중력 업 클레이아트·창의력 업 종이접기·카프라·탈무드식토의토론방·예쁜글씨 POP 등이 운영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한 키즈 잉글리쉬(입문)·파닉스(초급), 기초체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어린이재즈댄스 등 청소년강좌는 총 15개 강좌가 운영된다. 3개월 수강료는 3~4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성인강좌는 오전시간을 이용해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는 상쾌한재즈댄스 등 5개 강좌가 초·중·고급별 수준에 맞게 진행되며 3개월 수강료는 6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outhworld.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246-7982, 담당자 김선미)로 문의하면 된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한국 천주교 수원교구 이성효(세례명 리노·54·사진) 신부를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신임 이성효 주교는 1957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수원고, 아주대 전자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전자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수원가톨릭대 신학부, 독일 트리어대 신학대학원에서 수학 후 1992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 주교는 수원교구 호계동 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파리 가톨릭대에서 교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1년 수원교구 오산본당 주임신부, 2003년 수원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하며 사목부장, 영성관장, 교무처장, 대학원장을 지냈다. 그는 현재 수원가톨릭대 부설 평생교육원장과 수원가톨릭대 학술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보좌주교는 교회법 제403조 제1항에 따라 교구의 전반적 통치에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지만, 부교구장 주교와는 달리 교구장 계승권은 없다. 이번 이성효 주교의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회원은 추기경 1명, 대주교 5명, 주교 27명 등 33명(은퇴주교 11명 포함)이 됐다.
평균 객석 점유율 98%, 3만 관객 관람’이라는 폭발적인 인기를 끈 연극 ‘너와 함께라면’이 11~12일 연극열전3 시즌의 여섯번째 작품으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을 찾는다. 연극열전2 시즌의 작품상과 배우상을 휩쓴 연극 ‘웃음의 대학’의 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또 다른 작품이기도 한 ‘너와 함께라면’은 연극열전3이 시작되기 전부터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될 만큼 기대를 모았다. 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70살 노신사와 29살 당돌녀 커플을 중심으로 그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을 리드미컬하게 꾸린 코미디 연극이다. 이 작품은 1995년 일본 초연 때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들고, 극장을 오해와 웃음으로 가득 채운 걸작 홈드라마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타니 코우키의 천재적 감각을 증명받기도 했다. 꼬리에 꼬리를 잇는 거짓말로 인해 평온하던 집안이 쑥대밭이 돼 가는 과정은 그 동안 연극을 많이 찾지 않던 40~50대 장년층까지 극장에 불러 모으며 남녀노소를 아우른 다양한 관객층에게
■ 만추/ 17일 개봉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통해 신드롬에 가까운 사랑을 받고 있는 현빈과 ‘색계’ 이후 3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는 탕웨이의 출연작 ‘만추’가 17일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1966년 처음 만들어진 ‘만추’는 1960년대를 풍미했던 한국 최고의 감독 이만희의 대표작이자 한국 영화사를 빛낸 주옥 같은 작품 중 하나로, 1975년 김기영 감독의 ‘육체의 약속’, 1981년 김수용 감독의 ‘만추’라는 제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리메이크 됐다. 이번에 개봉하는 ‘만추’는 한국의 컨텐츠를 한국과 미국이 공동 제작해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무대도 한국이 아닌 미국이다. 기획단계에서부터 미국이라는 공간을 무대로 두 남녀의 만남을 통해 21세기적 감수성을 반영한 새로운 ‘만추’를 만들고자 했던 제작진의 5년간의 준비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 할 수 있다. ‘만추’는 남편을 죽이고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니
2010 창작팩토리 우수작품 재공연지원 선정작인 연극 ‘모범생들’이 11~12일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모범생들’은 명문외고의 학생들이 뭔지 뚜렷하게 알지도 못하는 야망을 가지고 치밀하게 단체 컨닝을 시도하다 서로의 욕망의 충동에 의해 발각되고 실패하지만, 누구도 처벌받지 않고 사회적 엘리트로 성장한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스스로의 욕망인지, 사회에게 강요받은 욕망인지 모를 신분상승의 욕구를 채우기 우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범생’ 집단을 통해 한국사회의 단면,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한다. 또 네 명의 등장인물들은 1992년의 생활상과 그 시대를 지나온 학력고사 세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입시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이 시대의 학생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깊은 성찰과 고민의 여지를 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창작팩토리 사업은 공연예술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제도로, 이 중 마지막 단계인 우수작품 재공연지원사업은 초연 2년 이내의 창작 연극 중 우수하다고 평가된 작품이 재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1일 오후 8시, 12일 오후 3시·7시. 전석 2만원(2011 대입수험생과 고교졸업생은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