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겨울방학 어린이극장’이 어린이들을 위해 21~30일 극단 사다리의 인기공연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의 무대에 올린다.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널리 알려진 전래동화를 놀이와 이야기 극화 형식으로 구성, 각색해 어린이들의 자연스런 참여를 이끌어 낸 연극으로, 영유아에서부터 미취학아동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우리네 지혜가 담긴 전래동화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게 될 정이 많은 팥죽할멈을 알밤, 쇠똥, 절구, 멍석, 지게 등 집에 있는 물건들이 도와 줘 호랑이를 물리친다는 이야기로, 아무리 보잘것없고 약한 존재라도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는 교훈이 담겨 있다. 악기연주와 함께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비롯한 여러 사물들이 재미있는 동작과 반복되는 운율의 대사로 어린이들에게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한다. ‘팥죽할멈과 호랑이’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소리와 몸짓이 많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함께 몸짓을 따라하고 즐길 수 있다. 관람만으로도 훌륭할 만큼 연극 속에는 여러 가지 음향 효과와 소품이 등장하지만, 어린이들은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더욱 즐거워하는
치매미술치료협회는 다음달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치매의 개념 및 이해, 치매환자의 심리와 증상별 미술치료 등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3개월의 이론수업과 3개월 협회와 연계된 시설에서의 현장실습 등 총 6개월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23년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교육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어르신들 대상의 임상사례 연구를 한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장의 직강으로 진행한다.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미술전공과는 무관하며, 6개월간의 이론 및 실습수업을 이수 후 심화과정을 통해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수여하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문의 (031)236-1505, 1533
경기도립무용단이 2011년 신묘년을 맞아 2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Thanks to 경기도민 무용단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그동안 경기도립무용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트플러스 후원회원과 지역관계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경기도립무용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공연은 쌍무고·가인전, 한량무, 부채춤, 역동, 사랑가, 장고춤, 승무, 오고무 등 경기도립무용단의 레퍼토리 중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로 약 60분 간 풍성하게 채워진다. 또 정재와 전통무, 창작무 등도 펼쳐진다. 경기도립무용단은 경기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넌버벌 퍼포먼스 ‘태권무무 달하’와 전통무용극 ‘도미부인’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지난해 비쥬얼과 작품성,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그 동안 보이지 않는 곳,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분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로 알차게 꾸며지는 만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석 초대. 문의 (031)230-3312~3
음악해설가 최미경과 함께하는 ‘사랑과 나눔의 청소년음악회’가 22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최미경의 해설이 곁들여져 곡의 이해를 도와줄 뿐 아니라 편안한 감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1부에는 모차르트가 죽기 전 작곡했던 마지막 오페라인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9번 1악장과 베토벤의 명곡인 교향곡5번 운명교향곡을 차례로 들려준다. 이어 소프라노 송영옥의 목소리로 가곡 ‘눈’과 테너 윤상준의 목련화, 듀엣으로 뮤지컬 West side story에 삽입됐던 ‘Tonight’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곡 중간에 미니 발레공연을 펼치는 등 보다 다양한 클래식 소품과 대중적인 곡, 퍼포먼스가 결합된 곡들을 들을 수 있다. 현대 관악의 거장인 야콥드한이 작곡한 Concerto d' amore이 현악악기가 포함된 관현악 곡으로 편곡돼 원곡과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사운드오브 뮤직,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도 함께 한다. 연주를 담당할 마제스틱청소년오케스트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11일 개관한 권선청소년수련관의 북카페 내 특정구역을 ‘주민도서 나눔 코너’로 운영, 행복 도서 나눔 행사 ‘헌 책에 날개를 달고’를 연중 진행 중이다. 각 가정에 방치돼 있는 도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눠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독서문화 활성화와 수련관에 대한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행복 도서 나눔은 전화문의 후 방문기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자가 도서에 ‘청소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꿈과 희망의 목소리를 청소년에게 전하면 된다. 기증 도서는 북카페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열람하도록 하고, 중복된 도서 및 북카페에 적합하지 않은 유아도서 등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에 재기증해 나눔 문화를 활성화한다. 육성재단 관계자는 “도서기증을 통해 북카페에 부족한 도서를 확충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선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youth.or.kr). ☎031-218-0320.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 김용관이 다음달 10일까지 경기도미술관 1층 로비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경기창작센터 올해 첫 전시지원 작가 개인전 김용관 ‘음절완구:SYLLABRICK’전을 연다. 지난해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이자 월간 ‘퍼블릭아트’의 선정 작가이기도 한 그는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미술 형식에 대한 시도와 도전적인 접근으로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젊은 작가로 화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5년 이후 작가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시차적 표시영역에 대한 Histoglyph, Qubict 등 과학과 철학을 변주해 예술의 영역에 담아냈던 전작들과 함께 선보인다. SYLLABRICK(실라브릭)은 ‘음절’을 의미하는 syllable과 ‘완구’를 뜻하는 brick의 합성어로, 언어가 문자로 기록되는 과정에서 소통을 위한 목적이 강조되면서 상실한 표현의 유희를 되찾기 위해 제작된 몸의 구성요소를 본 뜬 장난감을 의미한다. 실라브릭 작품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한글 제자원리를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초성 14종, 중성 10성, 종성 14종 등 총 38종의 brick으로 구성된다. 우리말 표기법에 따르면 총 1만1천172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며, 자유조합을 할 경우에는 거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8일 중앙양로원, 19일 수원시요양원, 21일 유당마을(빛과 소금)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설맞이 음악회로, 수원시립합창단 단원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음악 선물을 선사한다. 신나는 경복궁 타령 및 아리랑 등 정겨운 우리민요와 고향의 노래, 가고파 등 따뜻한 가곡, 재미있는 가사로 웃음을 자야내는 ‘우리들은 미남이다’ 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수원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아름다운 합창음악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과와 학업으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적은 시민과 학생들, 몸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여건으로 음악회장에 나올 수 없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립합창단이 직접 찾아가서 들려주는 음악회이다. 한편 수원시립합창단은 올해 연주 프로그램으로 ‘뭔가 특별한 음악회 Ⅳ’,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음악회’, ‘합창지휘 세미나’, ‘헨델의 메시아-송년음악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0분, 19일 오전 10시50분, 21일 오전 11시. 문의 (031)228-2814, 2736.
한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영화 ‘7급 공무원’, ‘미녀는 괴로워’, ‘마파도’, ‘1번가의 기적’ 등은 초·중반까지 관객들을 웃기는데 전력하다가 엔딩에는 꼭 눈물과 감동 코드를 넣는다. 이같이 ‘코믹과 감동’이라는 한국영화의 일반적인 장르법칙을 탈피해 ‘코믹과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의 코미디 영화 ‘죽이러 갑니다’가 오는 20일 영화 팬들을 찾아온다. 어느 화창한 날 엄 사장(김병춘)은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떠난다. 엄 사장 가족은 별장에서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지만 즐거움도 잠시, 가족들은 갑자기 낯선 괴한의 습격을 받고 순식간에 온몸 여기저기를 난도질 당한다. 공포에 질린 엄 사장과 가족들 앞에 정체를 드러낸 괴한은 바로 얼마 전 엄사장의 회사에서 부당하게 해고당한 노동자 김 씨(이경영). 김 씨의 요구는 딱 하나, 엄 사장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다. 가족들은 엄 사장에게 빨리 요구를 들어주라고 다그치지만, 엄 사장은 돈으로 보상해 주겠다면서 발뺌한다. 엄 사장 가족은 괴한과 대치하면서 별장에서 도망치려고 한다. 식당 배달부(박영서)까지 별장에 등장하면서 사건은 전혀 예기치 못한 쪽으로 흘러간다. 줄거리만 본다면 피가 튀는 잔혹한 슬래셔 영화를 떠올리는
유럽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초청, 신년음악회가 21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지휘자 빌리 뷔흘러가 이끄는 빈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이날 국내 유명 소프라노 임선혜와 협연을 펼친다. 요한 슈트라우스 스페셜리스트인 페터 구트에 의해 창단된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1978년 창단됐다. 빈 출신 음악인들로 구성돼 고전음악에서부터 빈의 상징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까지 빈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려왔다. 오스트리아와 일본에서 왈츠와 폴카로 새해를 여는 신년 음악회를 열어왔던 이들은 악단의 수석주자가 한 손에 바이올린을 들고 직접 연주하면서 지휘까지 겸하는 무대를 펼쳐 관객들에게 보다 화려한 무대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빌리 뷔흘러가 지휘와 악장을 겸하며, 협연자로 조수미 이후 유일하게 유럽 메이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을 도맡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가 나서 빈 스타일의 오페레타에 도전한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독일 칼스로에 국립음대에서 공부한 임선혜는 독일에서 활동 중 고음악계의 거장 필립 헤레베게에 의해 우연한 기회에 약관 23세에 발탁되며 모차르트로 고음악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된다. 이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11일과 13일, 18일, 20일 총 4회에 걸쳐 본원 5층 교육장에서 2010년 연구성과 공개 발표회를 실시한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연구원이 올 한 해 동안 수행한 경기도 가족·여성 관련 연구의 성과를 관련 정책 입안자와 수혜자, 학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및 일반 도민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한 공유와 토론의 자리이다. 발표회는 지난 11일 실시된 다문화분야 발표회를 시작으로 13일 보육분야 3개 과제, 18일 여성일자리 및 교육분야 5개 과제, 20일 가족분야 3개 과제 등 4개 분야에 14개의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1차 발표회가 열린 11일에는 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센터 등 유관기관 실무자, 연구자,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여해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정책입안자와 수혜자가 참여하는 연구성과 발표회를 통해 공공 정책연구기관으로서 본원의 정책 파트너십과 외부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