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단 잔치마당(단무장 오승재)은 인천지역 풍문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2011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을 모시고 전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선 11~13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이 시대 최고의 설장고 명인 김동언 우도농악 보유자(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를, 25~28일 같은 장소에서 힘이 넘치는 북소리와 멋들어진 춤사위를 뽐내는 진도북놀이 박강열 진도북놀이 보유자(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를 모시고 전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접수는 6일 오후 6시까지 인천지역에서 풍물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며, 선착순 30명. 참가비는 프로그램 당 10만원. (문의: 010-9052-6281)
■ 토끼해 맞이 2色 전시 신묘년 새해를 맞아 영특한 토끼를 주제로 하거나 웅장한 자연 경관 및 풍경을 통해 새로운 기운을 받으라는 의미의 미술 전시회, 그리고 사라져가는 옛 것을 잊지 말자는 교훈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 3세대문화사랑회, 신묘년 맞이 전시회 3세대문화사랑회는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랑나눔갤러리과 거리갤러리에서 ‘이상세계를 꿈꾸는 卯’전, 제3회 ‘신묘년맞이 길목’전을 연다. ‘이상세계를 꿈꾸는 묘’전은 2010년 경인년을 보내고 2011년 토끼해를 맞는 시점에서 옛 이야기나 동요, 민화 등에서 토끼가 우리에게 주는 이미지를 묘사한 어르신의 그림 30여점으로 구성됐다. 전시된 그림에서는 계수나무 아래에서 약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의 모습과 천년만년 평화로운 세계에서 아무런 근심없이 살고 싶은 이상세계를 표현했으며, 용왕의 딸이 몹쓸 병에 걸려 부름을 받아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간 자라의 감언이설에 속아 용궁으로 온 토끼가 자신의 꾀로 위기에서 벗어난 토끼전의 내용 등이 표현됐다. 또 토끼의 생김새와 표정에서 오는 약하고 선한 동물의 이미지와 재빠른 움직임에서 오는 치밀하고 명석
□ 세계의 분쟁 구동회 외 3명 글|푸른 길|256쪽|1만8천원.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의 배경과 원인을 크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권역으로 구분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인종, 민족, 종교, 영유권 등과 같은 자국의 권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쟁’으로 시작된 각각의 사건들에 대해 사실 그 이면에는 강자와 약자의 논리, 다수와 소수의 논리가 깔려 있는 ‘전쟁’으로 변화돼 가는 과정을 어느 한 편의 입장에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세계의 분쟁’이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으로 설명되는 피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역사·정치·문화 등 다층적이고 점층적인 관계에 의해 발생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캐릭캐릭 헤수니 다꾸 박혜선 글|도서출판 비엠케이|185쪽|1만3천원. 다이어리 꾸미기의 모든 것을 담았다. 캐릭터 그리기와 다이어리 꾸미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다이어리를 꾸미는데 필요한 모든 테크닉과 용품 활용법, 지면별 구성법까지 소개한다. 저자는 초등학교 때 취미로 ‘다꾸’를 시작해서 팬시
호모 레지스탕스 박경신 외 6인 글|해피스토리 239쪽|1만5천원. 거꾸로 가는 민주주의를 바로 잡고 인간이 권력의 시녀가 아닌 삶의 주인으로 정립한 이야기다. 저항으로 정의를 구현하자는 지침서다. 비정규직, 도시빈민, 농민, 여성, 미성년 학생 등 사회적 소수이자 약자인 사람들이 저항을 통해 현실을 개혁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 시점은 2010년, 아주 가까운 역사에 대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법조인 7명이 이야기 한다. 경제, 사회, 환경, 역사, 문화, 종교라는 인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줄기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했던 사건들을 정리한 것이다. 6부로 나눠 사람들의 용기있는 행위가 법체계의 긍정적인 변화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한다. 1부 ‘빵을 위한 투쟁기’는 경제 영역인데 거주 이전의 자유와 전입신고라는 행정제도가 극빈층을 사회적 유령으로 만들고 있음을 고발한다. 헐벗은 사람들이 거대한 권력 앞에 기죽지 않고 짱돌을 들었을 때, 짱돌은 결코 그들의 발등을 찍지 않음을 보여준다. 3부 ‘환경, 진짜 눈물의 공포’는 환경의 영역인데 새만금 사업의 해악성을 알린 꾸준한 움직임이 거
연애하는 부부 지그 지글러 글|큰 나무|256쪽|1만2천원. 세계적인 모티베이터인 지그 지글러가 25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부부 수천 쌍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설문 조사를 거쳐 얻어낸 실증적이고 구체적인 사랑지속 프로젝트다. 남녀 관계개선 세미나를 통해 얻은 자료를 통해 수많은 커플에게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전달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현재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 또한 당신이 의도하는 바이다. 천천히 조금씩 상대에 대한 열정을 끄고 그 안에 권태와 우울을 집어 넣어 그를 귀찮고 무의미한 존재로 만들어 혼자 서서히 관계를 정리했을 것이다. 상대를 전부 안다 생각하고 그를 구제불능으로 몰아 모든 잘못을 뒤집어씌웠을 것이다. 제멋대로 이끌어낸 불행을 현실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소중한 관계를 끝내기 전에 다시 한 번 사랑했던 그에게 충실해지도록 노력해라. 다시 한 번 남편 혹은 아내에게 연애하던 그때처럼 구애를 시작하라” 연애와 구애를 지속하라는 조언이다. 결혼 후 구애를 통한 부부심리 치유서이며 부부사랑 백과사전이다. 저자인 지그 지글러는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라는 세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과 ‘신세계 교향곡’으로 2011년 새해 첫 신년음악회를 연다. 체코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였던 드보르작이 19세기말 미국이라는 ‘신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겪었던 충격을 클래식 선율로 풀어낸 ‘첼로협주곡’과 ‘신세계 교향곡’은 연주회를 찾은 관객들이 새해에도 계획한 일들과 염원하는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망과도 맞닿아 있다.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은 베토벤의 ‘운명’, 슈베르트의 ‘미완성’, 차이코프스키의 ‘비창’과 함께 세계 4대 교향곡 중의 하나며,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도 ‘첼로 협주곡의 제왕’으로 꼽히는 명곡이다. 협연에는 2006년 성정 콩쿨 대상, 2009년 Tchaikovsky 청소년 국제콩쿠르 3위 등 여러 콩쿨에서 입상하며 미국의 From the Top에 선발돼 연주, PBS TV 및 라디오에 방영과 함께 2010년의 Jack Kent Cooke Young Artist로 선발된 첼리스트 문태국이 참여한다. 전석 1만원. 문의 (031)228-2814.
■ 하남문화예술회관 관객에게 좋은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자 노력하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이 2011년 새해, 사랑의 존재 여부에 의문점을 갖고 있는 사람, 어린 시절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꿈과 동심의 세계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을 공연장으로 초대한다. ▲14·15일 뮤지컬 ‘키스엔메이크업’ ‘사랑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시원하게 날려줄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Kiss&Makeup)이 오는 14~15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한때는 잘 살았지만 구조조정과 사업실패로 빚더미에 앉게 된 부부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위장 이혼하면서 겪게 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키스 앤 메이크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시대 부부들의 사랑, 미움, 질투, 갈등 등 평범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지난 과거의 일들을 잊고 화해를 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또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 보통 사람들에게 한 번 더 사랑할 기회를 가져보자는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배우 박해미의 출연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진짜 사랑은 무엇인지, 또 부부가 서로 이해한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고 다음해에 대한 전망과 함께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2011년을 맞아 경기도내 가볼만한 8곳을 골라봤다. 옛 것의 아름다움, 자연의 신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역사·체험 관광부터 최근 국가적·사회적 이슈로 새롭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안보 관광지까지 다양하다. <편집자주> ■ 서오릉과 서삼릉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475-95, 원당동 산 37-1) 서오릉은 고양시 용두동에 있는 조선시대 왕실의 무덤이다. 182만9천792㎡ 규모로 지난 1970년 5월26일 사적 제198호로 지정됐다. 서오릉은 추존왕 덕종과 소혜왕후의 경릉, 8대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의 능인 창릉, 19대 숙종과 제1계비 인현왕후, 제2계비 인원왕후의 명릉, 숙종의 원비인 인경왕후의 능인 익릉, 21대 영조와 정성왕후의 능인 홍릉 등 5기의 왕릉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명종의 첫째 아들 순회세자의 순창원(順昌園)이 경내에 있으며, 숙종의 후궁 장희빈의 대빈묘(大嬪墓)도 경내에 옮겨 놓았다. 이와 함께 서삼릉
사단법인 한아관광문화교류연구원 창립기념식 및 세미나가 지난 28일 오후 5시부터 수원 파장동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렸다. 한아관광문화교류연구원은 경기도와 아시아 각 지역의 관광문화교류를 통해 지자체 및 민간단체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관광 경기도, 더 나아가 글로벌 관광 코리아를 만드는데 조력자 역할을 하고자 이날 출범하게 됐다. 창립기념식에는 김용서 전 수원시장를 비롯해 박종희 전 국회의원, 리출선 경기도새마을협회장, 박흥식 수원시장안당협위원장, 박상규 전 국립극단장, 박철호 전 한국여행학회장, 탤런트 심양홍씨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용준 초대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의 무한한 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세계를 묶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문화관광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정례 명예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문화관광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인 만큼 경기도와 한국,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립 기념식 전 개최된 학술 세미나에서는 김용국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장이 ‘문화관련 분
성남아트센터가 2011년 희망찬 새해 첫 날부터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를 마련한다. 2011년 1월 1일부터 2월 27일까지 센터 미술관에서 열리는 ‘와글와글 미술관’은 만지고, 느끼고, 그려보는 생생 체험 미술관으로, 전시회 이상의 종합 박람회 형식으로 연극과 퍼포먼스, 체험, 관람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우선 아동극 ‘모네씨! 안녕하세요’에서는 미술의 기본 요소인 빛과 색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원작과 동일하게 재현된 인상파 거장들의 대표작품 감상과 함께 ‘명화 놀이터’와 ‘빛과 색 놀이터’에서는 놀이체험으로 빛과 색의 다양한 원리와 색 감각을 향상시킨다. 또 ‘와글와글 공작실’에서는 명화 모래그림 만들기, 아트 컵 꾸미기 등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미술활동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일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와글와글 미술관’에서 어린이들은 끊임없는 즐거움 속에서 자연스레 감성 지수를 높이고, 모처럼 자녀들과 함께 한 부모님들도 놀이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한층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