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국회의원 재선거를 1일 앞두고 최대 격전지로 박빙이 예상되는 수원 장안구의 여야 후보들이 경기지사를 지낸 손학규 전 대표를 놓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는 손 전 대표와 그림자처럼 붙여 다니는 민주당 이찬열 후보를 향해 유권자들의 후보자 혼선문제 등을 내세우며 비난을 가했으며, 이에 민주당 이찬열 후보는 손 전 대표의 ‘변치않은 의리’를 부각, 한나라당이 질투에 눈이 멀어가고 있다며 반격했다. 26일 각 당 후보진영에 따르면 박찬숙 후보는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찬열 후보는 홍보물과 현수막에 손학규 전 지사와의 사진을 양쪽에 세워놓는 등 그림자 효과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수원 장안 유권자들은 후보가 누구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수원 장안 민주당 후보가 손 지사인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장안구 국회의원 후보는 박찬숙과 이찬열이지, 손 지사가 아니다. 그림자와 싸우는 것 같다”며 “손 지사가 정치적 재기의 발판으로 수원 장안을 선택한 것은 장안 주민들에게 모독스러운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찬열 후보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나 남경필 선대위원장 등 한나라당 지
공명정대한 선거 최선 노력 소중한 권리 행사 유도할 것 “다양한 방법을 통한 사전 안내로 10.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경기도내 공정한 선거를 위해 불법 선거활동 감시뿐 아니라 선거 홍보, 투표활동 유도 등을 전담하고 있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이재일(52·사진) 사무국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28 재·보궐선거도 역대 어느 재·보궐 선거보다 깨끗한 선거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을 맡고 있다 보니 그만큼 해야할 일도 많지만 도선관위는 40명의 인원으로 선거와 관련된 수많은 업무를 소화해 나가고 있다.이재일 사무국장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데 있다”면서 “이를 유도하기 위해 제대로된 홍보 활동을 펼치는 것이 도선관위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며 이를 통해 불법선거 단속이나 흑색비방 선거 등은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 장안구 60곳, 안산 상록구 29곳 등 모두 89곳에 투표구가 마련돼 치뤄지는 이번 재·보궐선거를 위해 도선관위가 구체
타지역 사업조정대상도 탄력 기대 최근 골목상권 보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하 SSM)사이에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기도내 SSM과 지역소상인 간 첫 번째 합의가 성사, 향후 다른 지역의 사업조정대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남양주 퇴계원면에 입점 예정이었던 GS슈퍼 퇴계원점 ‘GS리테일’사와 남양주 일대 지역 소상인 대표가 도 중재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남양주시의 관계기관 입회하에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양측의 효율적인 사전조정을 위해 결성된 ‘경기도 사전조정협의회’ 출범 이후 도의 자율조정으로 첫 번째로 합의를 돌출한 것이다. SSM의 사전조정업무가 지난 8월 중소기업청에서 도로 위임된 이후 각 시·도에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상생협력 방안 도출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자율조정을 추진해 왔으나 SSM의 입점을 관철시키려는 대기업과 이에 반대하는 소상인들과의 입장 차이가 너무 큰 나머지 당사자의 의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아 논란이 돼 왔다. 도는 이번 합의가 소상인과 소비자, 대형유통업체의 입지는 물론 지역발전에 한걸음 진일보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를 살리는 상생발전의 첫 모델로 다른
경기도는 오는 29~30일 양일간 경기도수의사회관 대강당에서 반려동물 소유자와 이에 관심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제1회 경기도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습성을 이해하지 못해 공동주택에서 소음, 냄새 등으로 이웃 주민과 갈등을 겪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소유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특히 개의 기본적인 습성 및 행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기초적인 훈련 요령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이삭애견훈련소 이웅종 대표가 반려동물 사육시 소유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기초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교육성과 및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교육을 매월 실시하는 등 정례화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석하기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 동물보호관리프로그램(www. animal.go.kr) 또는 이메일(dvmk71@gg.go.kr)로 성명과 연락처, 반려견 동반 여부를 표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참석하는 소유자에게 배변봉투, 애견수첩, 용품 등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며 “도내 반려견을 사육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오는 2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인공지반녹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세계적인 벽면녹화전문가이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식물학자 패트릭블랑과 옥상녹화 관련 학자, 공무원, 업계대표 등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국제심포지엄에는 ▲버티컬 가든 작품세계와 CO₂저감, 한국에의 시사점 ▲우리나라 인공지반녹화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 ▲정책제언 ▲종합토론 등 7명의 양국 전문가들이 나와 열띤 토론을 벌인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 발제자로 나선 패트릭블랑은 그가 고안한 ‘버티컬가든(수직정원)’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에 대한 이점, 예시 등의 발표도 함께 이뤄진다. 또 토론자로 나서는 경기농림진흥재단 김인호 이사는 ‘인공지반녹화센터 설립’, 서울여자대학교 환경생명과학부 이은희 교수는 ‘옥상녹화 의무적 강화’ 등의 필요성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산림청 산하 녹색자금 운용관리단체인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녹색건강 기반조성사업 분야에 선정돼 2억원을 지원받아 11월 중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1천500㎡ 규모의 옥상공원을
경기북부지역에서 황 함유량 기준을 초과하는 불법 산업유 중유(벙커-C유)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구지원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경기북부지역에서 공급·사용되는 산업용 중유 62건의 황함유량을 검사한 결과, 그 중 10건(16.1%)이 황 함유량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지역 산업용 중유 황 함유량은 지난 2007년 104건 중 14건(13.6%), 2008년 114건 중 15건(13.2%)이 각각 기준을 초과했다. 연료유에 포함된 황성분은 연소 시 아황산가스와 미세먼지를 발생시켜 대기질을 악화시키고 산성비,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저해하기 때문에 그 함유량이 법으로 엄격히 규제되고 있다. 현재 중유의 황함유량 기준은 공급·사용지역에 따라 0.3%, 0.5% 및 1.0%로 차등 적용되고 있으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준이 강화된다.
수원 장안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찬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가 야권 단일화를 공식 촉구, 선거구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안동섭 후보진영 측도 합의만 이루어진다면 언제든지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추고 있어 수원 장안의 야권 단일화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성사 여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이는 민노당 강기갑 대표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상록 야권 단일화와 관련, 임종인 후보를 단일화하면 나머지 지역의 민노당 후보들을 사퇴시킬 수 있다는 뜻을 전했고 이를 민주당 측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22일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각 당 후보진영에 따르면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B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부터 인한 재정, 민생파탄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 야당이 하나돼 뭉쳐야 한다”며 “민노당 안동섭 후보를 비롯한 강기섭 대표, 민노당 당직자들에게 야권 단일화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전 대표는 이어 “본인이 당장 줄 것은 없지만 안동섭 후보나 민노당 당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역사적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중인 중소기업들에게 R&D 연구비 지원만큼 큰 혜택은 없다. 물론 기업들이 연구비 지원의 필요성이나 단계별 발전계획을 투자자들에게 잘 설득해야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같은 일을 지자체가 자처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기업들이 더 많은 연구개발비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다니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기업들은 기존의 공장을 증축하려고 해도 수도권의 각종 규제로 녹녹치가 않다. 당장 급한 어음을 막으려고 돈을 빌리려 해도 조건이 만만치 않다. 이처럼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에서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도가 각종 정책을 개발 시행중이다. 이에 경기도의 올해 기업규제개선 정책들을 중심으로 각종 기업지원 성과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상] 발로 뛰는 기업지원 행정 ‘기술 닥터’ [중] 기업을 위한 경기도의 기술개발사업의 현재와 미래 [하] 기업과 주민, 지자체가 하나되는 경제 중심체로 ▶ 기업 SOS 애로처리 시스템 운영 경기도 중기센터내에 설치된 ‘기업SOS 지원센터’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처리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또한 ‘기업SOS 지원단’
내년 3월부터 수원 성남 안산 안양 등 도내 4개 시중 일부 동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에 애완견을 등록하지 않으면 최고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정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수원, 성남, 안산, 안양 등 4개 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미등록 애완견 소유주에게 10만~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이들 지역 외에 부천, 고양, 남양주, 포천, 의정부 등도 동물등록제를 시행하고 있거나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며 도는 동물등록제 시행을 내년까지 17개 시로 확대하고 과태료 부과 지역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과태료 부과 대상지역은 시장·군수의 신청에 따라 도가 도심지를 중심으로 읍·면·동 단위로 지정 고시하게 된다. 등록 대상은 집안에서 키우는 생후 3개월 이상된 애완견이며, 등록된 애완견에는 도비를 지원받아 고유번호가 입력된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이 몸속에 삽입된다. 이 마이크로칩은 해당 애완견이 버려졌거나 주인이 잃어버렸을 때 고유번호를 이용, 주인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동물등록제 본격 시행으로 미등록 애완견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되면 유기견이 감
경기도는 반월·시화, 포승, 송탄, 안성, 검준 등 도내 5개 산업단지가 생태산업단지 광역사업 대상지로 지정됨에 따라 산업단지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에서 2010년부터 추진하는 생태산업단지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함으로써 자원효율성을 높이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녹색사업으로, 반월시화산단 등 5개 산단에 향후 5년간 약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현재 수요조사를 통해 그동안 자연으로 배출, 매립돼 오던 자원과 에너지를 재활용하기 위한 자기판(PCB) 폐수 내 구리 회수, 소각재의 건설자재 재활용, 폐열의 발전소 공급 등 10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오는 2010년 3월까지 산업단지 폐기물 현황과 기업의 재활용 수요를 추가 조사해 기업끼리 폐기물을 공급, 재활용할 수 있는 광역사업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014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천400만t의 오염물질이 줄어들고 석유 29만t 상당의 에너지가 절약돼 1천9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생태산업단지 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을 줄이고,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