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기도립예술단의 법인화를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됐다. 경기도는 7일 도 소속 공무원 신분이면서 재단법인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수탁 운영해 온 경기도립예술단을 (재)경기도문화의전당 소속 예술단으로 법인화하는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7일 열린 제244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문화공보위원회에서 통과된 조례안이 오는 19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립예술단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속 예술단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그동안 도립예술단은 도 소속 공무원 신분이면서 재단법인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수탁 운영하고 있어 복잡한 행정절차와 신속한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지 못해 예술단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도립예술단의 문화의전당 소속화 정책을 결정하고 올 1월부터 예술감독, 예술단원,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등에 수차례에 걸쳐 설명회 개최 등 절차를 거쳐 이번 조례안을 상정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도립예술단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하되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해 국내 최고의 예술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립예술단은 1990년 도립극단, 19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7일 제244회 임시회 중 수원 영통 소재 아동보육시설 수원나자렛집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시환경위는 이날 오전에 개의된 1차 회의에서 ‘경기도 도시재정비촉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 처리한 후 수원나자렛집을 방문한 것으로,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원생들을 격려하고 현황 청취 후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설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말미암아 수용돼 있는 원생들에게 향후에도 꾸준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심진택 위원장은 “소외된 아이들을 정성과 사랑으로 자신의 희생으로 보듬어 주는 분들로 인해 이 사회가 더 따뜻해 지는 것 같다”면서 “도의회 차원에서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나자렛집은 복지법인 살레시오수녀회 소속으로 현재 초등학생 6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1명, 대학생 1명 등 총 12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수녀 3명이 지원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내 개발이익의 역외유출을 막고 도 개발정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의 자본금 증자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장호철 의원(한·평택2)은 6일 열린 제244회 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그동안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는 도내 개발사업을 통해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창출,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전국에 재투자한 반면 비수익사업이면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산업단지조성은 철저히 외면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86조원이라는 엄청난 부채를 안고 지난 1일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향후 지방이전과 사업구조조정을 앞두고 도내 개발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가능성이 없다”며 “이에 대응한 독자적인 도 개발사업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례로 동두천자유도시, 양주신도시 등 도내 14개 택지지구 및 6개 산업단지를 선점만 하고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어 기업과 주민들의 속을 태우고 있는 토공과 주공의 현 상황을 제시했다. 그는 “이런 현실 속에서 도내 많은 기업과 주민들은 토공의 사업추진방식과 보상능력에 불신을 제기하고 있으며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에 참여해 주기를 요청하고
경기도의원들에 대한 국감 증인채택을 놓고 도의회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본지 6일자 1면)라는 초강수 대응에 결국 국회의원들이 두손을 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가 재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도의회 차원의 명확한 지침 마련과 함께 도의원 5명만이 증인에서 배제되고 도교육청 소속 교육위원 4명은 증인 채택이 유지된 데에 대한 형평성 여부 등이 향후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겨졌다. 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이 5일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지방자치 훼손 행위’로 논란이 됐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경기도의원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취소됐다. 이에 도의회와 국회 간 극한 대립 양상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도의회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국정감사 도의원 증인채택’ 문제에 대해 의원직 전체 사퇴까지 논의하려고 했지만 국회 측에서 도의원 5명에 대한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초에는 김문수 도지사 출석 요구를 전제로 국회와 도의회 한나라당 간사들 간 협의를 통해 ‘유보’ 쪽으로 가려 했지만 이날 국회 교과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지방의회 의결 사안을 국정감사 사안으로 다루면서 이례적으로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민주당 의원 1명을 제외하고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초강수로 대응, 도의회와 국회 간 갈등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경기도의회 기획위 소속 의원 9명은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출석요구는 지방의회 의결권을 심각히 훼손하고 나아가 지방자치제도 자체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폭력”이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더 이상 지방의회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많은 회한이 들지만 이제와서 어떤 시도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만큼 도민에게 송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도의회 김대원(한·의왕1) 기획위원장은 “앞으로 국회가 무서워 조직개편안 처리나 예산안 심의 등은 어떻게 처리할 수 있겠느냐”며 “차라리 국회의원들이 지방의회를 해산하거나 지방의원직을 겸직하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라고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또 증인 출석 여부와 관련, “6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증인 출
경기도의회는 5일 도의회에 의원 입법활동 지원 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의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경기도의회 의원 입법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 공포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조례에 따라 입법에 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6명, 입법 활동에 적극적인 도의원 4명, 입법정책담당관 1명 등 총 11명 이내로 도의회 의원 입법활동 지원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입법활동 지원 및 연간 기본계획 수립 ▲입법 활동성과 평가 및 개선 ▲입법과정에 필요한 자료의 구축과 그 인력의 확충 ▲입법 실적 우수의원의 홍보 및 포상▲선진외국과의 입법정보 교류 ▲입법 활동에 기여한 공무원의 포상 및 인센티브 부여 등의 업무을 맡게 된다. 이 밖에 입법의 제정, 개정, 폐지 및 그 운영관리 등을 분기별로 심의해 자치입법 역량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실업자를 대상으로 기업현장에 맞는 3D CAD 설계실무교육 두개 과정(UG-NX, Pro-E&Solidworks)을 국비지원(직업능력개발계좌제)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구직자(신규실업자 및 전직 실업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원해 그 범위 이내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훈련이력 등을 개인별로 통합·관리하는 제도다. 경기중기센터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통해 현재 기업체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는 3D CAD(설계)의 UG-NX, Pro-Engineer & Solidworks 솔루션으로 현장형 실무교육과 취업컨설팅, 취업교육 등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유망기업 취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할 경우 수강료의 80%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계좌카드로 결제 할 수 있고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계좌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직업훈련비, 교통비, 식비 등이 지원되며, 원하는 과정을 자유로이 수강할 수 있다.문의. 259-6065~6069.
경기도의회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 간 일정으로 제24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및 조례안 심의,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예정돼 있다. 또한 경기도 신·재생 에너지산업 육성과 기술개발, 이용,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안, 2010년도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경기도 건강도시 기본 조례안, 경기도 도시재정비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유재산 관리계획 사업대상지인 연인산과 수리산 도립공원, 용인 경량전철건설공사 현장, 연천 소득자원 연구소, 울진 원자력 발전소 등 현장방문이 진행될 계획이다.
경기도내 지자체들의 무분별한 재개발 추진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건축물대장 상 20년이 지난 건축물을 노후·불량 건축물로 선정, 재개발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경기도 조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효 판결, 원고와 피고 모두 상고를 포기하면서 향후 이 조례를 바탕으로 진행되거나 추진 예정인 지방자치단체들의 재개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고등법원 및 경기도 및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4부는 이날 안양시 주민 84명이 경기도지사와 안양시장을 상대로 낸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지정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는 무허가 건축물 여부는 묻지 않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전체의 50% 이상이면 정비계획 대상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경기도 조례가 상위법령인 도시정비법 시행령에 위반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 산정 과정에서 철거가 필요한지를 따져보는 건축물 경과연수 기준을 따르지 않고 일률적으로 건축물대장에서 준공연도 기준 20년이 지난 건축물을 대상 건물로 선정한 것도 정비구역 지정처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재판부는 판결했다. 안양시는 20년이 지
경기도가 IT(정보기술), 융합기술 등 첨단산업 R&D(연구개발)기관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판교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추진 중인 판교테크노밸리 기반조성 공사가 올해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도에 따르면 2005년부터 조성 중인 판교 테크노밸리 기반공사는 66만1천915㎡ 면적에 총 사업비 3조8천억원을 들여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부지조성공사 88%, 단지내 조경공사 80%, 전기공사 60% 등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지공급은 전체 44필지 중 34필지가 완료됐으며 잔여용지(미분양 및 계약해지분)에는 공공지원센터와 주차장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초청연구용지내 2필지에는 성장잠재력과 파급 효과가 큰 글로벌 R&D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기반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2012년 말까지 판교테크노밸리 내 34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이 중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3월 준공이 완료됐고 이노밸리, 한국바이오협회, 삼성테크윈, 네스윈퓨처, 유라코퍼레이션, SK케미컬, SK텔레시스, 유스페이스, 한화컨소시엄, 삼환컨소시엄, 판교벤처밸리 등 11개 기업은 건축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미착수된 22개사 중 3개 업체도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