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창준(70·사진)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도가 지난달 미국 LA지역에 ‘북미통상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미국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에 대한 도의 투자통상 등 협력사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명예대사는 앞으로 3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경기도정 전반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8일 예정인 재보선 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투표율 올리기에 나섰다. 4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수원 장안 선관위는 지난달 29일부터 ‘투표 참여’ 홍보문구가 적힌 현수기를 가로등 200개에 부착하는 한편 인근 아파트단지 240여곳 엘리베이터 LCD모니터에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홍보 동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30명의 선거부정감시단을 활용, 28일 선거일까지 홍보전단 1만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할 방침이다. 특히 후보 등록 시작일인 13일부터는 동별로 2명씩 모두 20명의 방문홍보단을 구성해 예비 투표자를 직접 방문, 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안산 상록 선관위도 지난달 26일부터 가로등 420여개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문안이 적힌 현수기 부착과 성포동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2곳의 외벽에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버스정류장 7곳에 선거를 알리는 홍보 안내방송과 유치원, 학원 7곳의 통학버스 12대에도 홍보 도안을 붙이는 한편 상록구 내 설치된 대형·문자 전광판에 10·28 재선거일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기도 교육국 설치’와 ‘도교육청 무상급식 예삭 삭감’ 등을 둘러싼 경기도와 도교육청,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 간의 끊이지 않는 갈등이 국회의 국정감사로까지 이어지면서 경기도의회와 국회의원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국회가 지방의회 의결 사안을 국정감사 사안으로 다루면서 이례적으로 지방의원을 증인으로 채택,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경기도의회의 강경한 입장과 부딪히면서 도의원들의 출석여부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29일 도의 교육국 설치와 도교육청 무상급식 예산 삭감 등에 대해 국감을 벌이기로 결정, 당시 관련 조례안 의결에 참여했던 도의원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도 교육국 설치와 관련된 증인으로는 김대원(한·의왕1) 도의회 기획위원장과 고영인(민·안산6), 김경호(민·의정부2) 도의원이, 무상급식 예산 관련 증인으로 유재원(한·양주2) 도의회 교육위원장, 백승대(민·광명2) 도의원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회 교육위에서 도의회 의원들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다는 소식을 접한 도의회 한나라당은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장단
경기도는 추석을 맞아 물가안정 대책, 체불임금 해소, 대부업 지도·단속 등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추석절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선 추석물가 안정관리 상황실을 운영하고 쌀, 무, 배추,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고등어, 갈치 등 농축산물과 이·미용료 등 21개 특별점검 품목 대상을 선정, 중점 관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합동지도 36개 점검반을 편성하는 한편 민간주도 물가안정 캠페인 등 자발적 시민운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도 및 시·군 발주공사의 기성금, 물품대금 등을 조기 지급하고 지방노동관서에서 체불임금 해소 합동지도 단속반을 운영한다. 특히 수원, 용인, 안양, 안산, 부천, 시흥 등 6개 시에 대해서는 경찰, 시민단체 등과 합동 대부업 지도·단속을 실시, 서민생활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가스·전기안전공사, 에너지공급회 등과 다음달 4일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1천144개소를 대상으로 에너지시설 특별안전대책을 추진, 가스 및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연휴기간 중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경기도는 국제 곡물가 및 환율상승, 사료값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 종사자들을 위해 민통선내 야생풀을 사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군 작전수행에 지장을 주지않는 범위 내에서 민통선지역 총 면적 625㏊ 내 야생풀을 연 2회 예취 시 4만3천750통 생산이 가능, 연 50억원의 사료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주·연천 민통선지역 유휴지 야생풀은 갈대위주로 기호성이 좋고 평야지대로 예취작업도 쉬워 사료화하기에 적합하다. 도는 이를 위해 파주·연천 민통선 관할 군부대 1, 9사단과 추진방안을 협의, 다음달 중 군관협력사업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또 파주·연천군 및 축협 등과 MOU 체결을 통해 야생풀 사료이용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사료비 수입대체 및 절감, 겨울철 들불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사회적 기업 육성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2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 수원대학교, 경기미래복지재단 등 83개 후원 기관과 ㈜컴윈 등 105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사회적기업 육성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적 기업과 달리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날 포럼에는 김문수 도지사, 정종수 노동부차관, 전진규 도의회경투위원장, 경기경영자총협회 조용이 회장, (사)세스넷 유승삼이사장, 기업, 대학(산학협력단장), 각급사회단체의 대표가 참석했다. 사회협력 협약 및 선언은 사회적기업의 사회서비스 다양화와 질적 수준을 높여 취약계층의 고용여력을 확충코자 하는 것으로 사회공동체적인 참여와 모범적인 사회협력모델을 발굴.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각급 공공기관, 단체, 기업, 대학 및 노무, 회계, 변호사 등 전문가 그룹은 ▲인사, 노무, 회계, 기술, 경영노하우 등 전문성 지원 ▲사회적기
中企 글로벌 시장 교두보 위기서 빛발한 ‘성공 동행’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종합전시박람회 ‘G-FAIR 2009’(우수상품박람회)가 3만1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3억7천500만 달러의 해외수출 상담, 1억5천만 달러의 실질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외 중소기업 판로확보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2번째로 열린 ‘G-fair 2009’는 28개국 330명의 해외 바이어와 1천여개 중소기업이 상담장을 찾아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뜨거운 열정을 실감케 했다. 규모 면에서도 ‘G-FAIR 2009’는지난해 500개사 590개 부스에서 올해 총 580개사 714개 부스로 대폭 확대했다. 분야별 부스는 전기전자·정보통신관 169개 부스, 산업용품관 105개 부스, 아이디어상품관 77개 부스, 생활용품관 228개 부스, 지역특화 및 기타 단체관 135개 부스 등이다. 특히 해외 온라인 쇼핑몰업체 ㈜이베이옥션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 제품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은 물론 우수인력
화성 태안3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이 최근 화성 융건릉 훼손 논란 등 인근 용주사와 시민단체, 학계 등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는 이 지역 개발사업의 위헌 여부 등에 대한 감사를 청구해 12년째 표류하고 있는 이 지역의 향후 개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태안3지구 수용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태안3지구 감사청구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감사원에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대책위가 제시한 감사청구 내용은 태안3지구 수용토지의 상당면적이 1963년 정부가 관련법에 의거 조성한 ‘제대군인개척농장’부지와 중복된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사업부지 중 융·건능과 인접해 있는 7만여평의 토지가 당초 아파트 건축허가가 불가능한 토지임에도 불구, 주공이 이를 편입수용한 점과 2003년 주공이 시행한 토지보상의 적법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감사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사업지구가 도 기념물인 제161호 ‘만년제’ 보호구역을 침범함에도 이를 누락시키고 사업을 진행시킨 점 등 6가지 사안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정부와 주공, 경기도 등이 용주사 및 학계 전문가들의 말에 현혹되고
작지만 강한 中企 매운맛 전세계에 널리 퍼뜨릴 것 “기업 창업에서 성장에 이르기까지 ‘세계 속의 경기도’를 열어가는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경기중기센터 수장으로서 해야 할 임무라 여깁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의 수장을 맡은 지 1년을 맞는 홍기화(63)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방향에 대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9월 22일 취임한 홍 대표이사는 우선 센터 내부조직을 강화하고 보다 전문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홍 대표이사는 도내 중소기업인과 관련 전문가, 직원의견을 수렴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유사사업을 통합하고 유효성 낮은 사업은 폐지, 현행 8개 분야 42개 사업을 ▲마케팅지원 ▲기술사업화 ▲인력·교육 ▲현장중심 애로지원 등의 4대 전략사업으로 재편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도내 기업들의 경제위기 극복방안에 대한 복안을 세우고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져갔다. 취임 후인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인 경제침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형 마트와 할인점, 홈쇼핑 등 14곳 머천다이저(MD) 30여명과 브라질,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해외바
정책자금 배정의 지방 편중화로 도내 기업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중소제조업체 수를 감안해 전체 예산액의 30% 이상을 도에 배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 건의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수도권과 지방의 3대 7 원칙이 정해진 상태에서 이를 다시 변경할 경우 지방 지자체 및 기업들의 역차별 논란, 정책 혼선에 대한 반발 등 적지 않은 파장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7일 경기도와 중진공 등에 따르면 올해 중진공에서 도에 지원하는 중소기업자금지원 배정 규모는 6천274억원으로 전국지원 배정 규모 4조2천155억원의 14.9%로,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 비중을 고려할 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반면 도내 5인 이상 중소제조업체 수는 전국 11만8천506개 대비 33%인 3만8천697개에 이르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도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경기분석 기관에서 경기가 회복된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현재 도내 경기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유동성 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