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임직원들이 인사 청탁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되는 등 곤혹을 치른 한국농어촌공사가 인사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혁신안을 마련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본사차원에서 1·2급 직원 감사원, 정부관련부처, 시민, 농민단체 관계자가 심사위원의 30%까지 참여하는 ‘개방형인사심사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승진자 확정 단계를 기존 단심제에서 3심제로 확대하고 노조가 인사에 개입하거나 경영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단체협약 규정도 전면 개정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의 인사쇄신안에 따르면 개방형 인사심사제 도입과 승진심사 3심제와 더불어 승진자가 부정한 청탁이나 인사관련 비리가 드러났을 경우 1직급을 강등하는 제도, 상시퇴출제, 승진자격 제한제 등을 도입된다. 팀장급 이상 보직자를 대상으로 보직심사위원회, 팀원에 대해서는 전보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전보예고제 도입을 중심으로 한 순환근무 기준도 마련됐다. 승진심사위원회 구성도 상임이사 당연참여 관행을 폐지하고 위원수는 각 직급별 2명, 외부인사 3명, 여직원 대표 등 총 10명으로 구성하며 심사기준도 사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승진 마일리지제를 도입해 승진시
천원샵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다이소아성산업이 이달부터 전국 각 매장에서 여름용품 200여종을 선보이는 ‘여름용품 알뜰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수초 제품을 비롯해 제빙기, 밀짚모자, 모기향 연소기, 아이스 쿨러 등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용품을 1천원~3천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수초 제품으로는 천연 소재인 수초를 활용한 컬러풀 수초 베개(1천500원~2천원), 수초 방석(1천500원), 수초 돗자리(3천원), 수초 슬리퍼(1천500원) 등을 선보인다. 또 주방용품으로 미니제빙기(1천원), 볼제빙기(1천원), 스틱형제빙기(1천원) 등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얼음을 얼릴 수 있는 제빙기 제품 20종과 온도를 차갑게 유지할 수 있는 아이스쿨러(3천원), 물병 20종(각 1천원~2천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모기향을 안전하게 피울 수 있는 모기향 연소기(1천원)와 선풍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선풍기 커버(1천원),휴대하기 편리한 PVC 가방(1천원~2천원)도 판매된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가정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제품을 한자리에 준비했다”며 “경제 불황 시기에 수초
국제통화기금(IMF)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한국의 재정 적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2014년에 재정 적자 행진이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당장 내년에는 재정 적자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해 재정 건전화 대책이 시급하다. 1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IMF는 최근 글로벌 재정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재정 적자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3.2%에서 내년에 -4.7%까지 급증했다가 2014년에는 적자 행진을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경 편성 등으로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금부터 적절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2014년 균형 재정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14년에 재정 적자를 면할 것으로 보이는 G20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5.8%)와 한국(0%), 캐나다(0.4%)가 유일하다. 그러나 한국은 내년에 재정 적자가 GDP 대비 -4.7%로 재정 건전성이 G20 회원국 가운데 중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재정 건전성이 빠르게 나빠질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에 한국보다 재정 형편이 좋은 G20 회원국은 브라질(-0.8%),
“청은 9월 재단설립에 맞춰 당장 모양새 갖추기와 인원 채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청은 재단 추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직원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진청지부> “외부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설립준비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편성해 재단 설립을 준비 중인 단계다. 아직까지 농진청 인원 이관 문제조차도 논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의 이같은 입장은 너무 이른 감이 있다”<농진청 관계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농촌진흥청지부가 올 9월 초 예정된 ‘농업기술실용화 재단’ 설립을 두고 평직원의 의사를 배제한 청의 밀어붙이기식 재단 설립을 문제삼고 나선 가운데 농진청은 노조가 너무 앞서나가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15일 전공노 농진청지부에 따르면 농진청은 9월 6일 출범 목적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설립을 추진하면서 당초 농촌진흥법 제14조의 실용화촉진업무 이외에도 농약·비료 분석 검정, 농기계 검정시험평가, 단순조사·분석·검정, 종자·종묘 증식 등 업무들을 포함시키고 있다. 노조는 이에 대해 5대 작물은 국립종자원에서 증식과 보급을 담당하고 있고 기타작물의 증식 및 보급의 경우 민간단체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
IBK기업은행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제휴해 대중교통 이용시 할인해 주는 저탄소 녹색신용카드 ‘상쾌한 공기Lohas카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카드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100원(1일 1회, 월 20회)을 할인해주고, 이용금액의 0.2%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20회 이상이면 추가 캐시백 0.3%를 포함해 총 0.5%를 돌려준다. 또 수도권대기환경청의 중점사업인 ‘대기환경 개선사업’ 활성화를 위해 배출가스 저감사업 참여자·저공해 자동차 구매자·저녹스버너 설치자 등 대기환경 개선 자발적 참여자에게는 0.5% 추가 할인을 포함해 이용금액의 1%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이 외에도 휴대폰 이용료의 3%, 영화 2천원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서비스와 백화점·할인점 업종 2~3개월 무이자할부 및 유기농식품·친환경 용품 등 제휴가맹점 이용 시 우대서비스로 제공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상쾌한 공기Lohas카드를 사용하면 건강도 지키고 맑은 공기운동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우대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5월 한 달간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와 함께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을 벌여 경기지역에서 43억원의 동전을 지폐로 교환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종별로는 500원화 460만2천개, 100원화 1천783만5천개, 50원화 315만3천개, 10원화 666만6천개 등 모두 3천225만6천개의 동전이 교환됐다. 이를 동전의 제조비용으로 환산하면 39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 동전교환 과정에서 자투리 동전모금함에 모금된 97만2천원은 전액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전유통 원활화와 화폐제조비용 절감 등을 위해 ‘동전 다시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3일 본부 내 경제사업부와 자매결연마을인 가평군 북면 멱골마을에서 일손돕기 및 농업인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병국 부본부장을 포함한 경제사업부 직원 28명은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포도 순 따기’와 ‘퇴비 살포’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 부본부장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이 일손돕기와 간담회를 통해 농촌의 현실을 몸소 체험하고 마을주민과의 따뜻한 결연의 정도 나눌 수 있는 하루였다”면서 “6년째 이어온 자매결연마을과의 교류를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멱골마을 이득범 이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마을을 방문해 모자란 일손을 도와주고 농촌 현실에 대한 대화도 나눌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 멱골마을과 경기농협 경제사업부는 지난 2004년 6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물품 지원과 일손돕기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이날도 직원 성금을 모아 농사용 캡 200개를 지원했다.
동판교 이어 서판교 로데오 통매각 투자자 관심 집중 지난 3월 동판교 내 스타식스 게이트 이어 서판교 소재 스타식스 로데오도 이달 초 개인투자자에게 통째로 매각되면서 판교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스타식스 로데오는 서판교를 관통하는 57번 국지도에 위치한 지하1층~지상4층 19개 점포 규모의 근린 상업시설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택지지구 내에서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상업 시설이 개인에게 통째로 매각되는 것은 흔치 않은 현상이다. 게다가 동판교 스타식스 게이트 통매각과 이번에 계약이 성사된 스타식스 로데오 이외에도 서판교 지역에 통매각을 진행중인 사례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판교 지역은 지난 5월 주공 단지내 상가 입찰에서도 100%의 낙찰 공급률을 기록해 투자 열기를 보여준 지역이기도 하다. 교통 측면에서도 서판교 외곽을 관통하는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게 되고 2014년 성남-여주간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판교와 판교, 분당, 서울 간의 대중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투자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판교
이르면 내년부터 에너지 소비가 많은 저효율 전자제품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기업의 고효율 제품 생산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다소비·저효율 백색가전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키로 한 것이다. 14일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고유가를 대비한 에너지수요관리를 위해 에너지 효율이 낮거나 소비가 많은 제품에 대해 개소세를 부과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저효율 TV와 냉장고 등 이른바 ‘백색가전’이 우선 적용 대상이다. 재정부는 현재 지경부와 세부 방안을 협의 중이며 9월까지 개소세를 부과할 구체적인 백색가전 품목을 정한 뒤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소세는 사치품의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관련 제품에 세금을 매기는 취지로 도입됐으며 지난 1999년 관련법이 개정된 뒤 백색가전이 일상용품으로 분류되면서 더는 개소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선정 방식은 백색가전 중에 에너지 효율 4~5등급의 특정 제품에만 개소세를 부과하는 포지티브 시스템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거둔 세금은 고효율 제품 소비 촉진책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