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9일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연말정산 환급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원천징수 의무자에 대한 환급처리기간을 기존 30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원천징수의무자는 연말정산 결과 매월 원천징수한 세액의 합계액이 납부할 세액보다 많은 근로자에게 그 차액을 2월 급여 지급시 원천징수한 세액에서 환급한 뒤 추가로 환급할 경우에는 관할 세무서장에게 환급신청을 해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또 연말정산 환급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홈택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환급 신청을 위해 홈택스 내 과세자료 제출과 전자신고, 전자민원 등을 통해 지급명세서, 원천세신고, 환급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올해부터 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환급신청은 20일부터 가능하며 연말정산 맨투맨상담 홈페이지(www.yesone.go.kr/call>정보마당>자료실)에 제출서류 작성방법이 게재된다. 원천징수의무자는 이달 말까지 근로자에게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교부해야 하며 근로자는 소속회사로부터 교부받은 원천징수영수증을 통해 환급여부와 환급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한국환경자원공사 경기지사는 2월 말까지 관할 행정기관에 폐기물 실적을 제출해야 하는 대상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실적보고를 위한 Allbaro시스템 사용 안내 및 시연, 관내 행정기관별 현장 집체교육, 지사 내 상성교육장 마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및 동영상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채널을 마련해 2월까지 교육을 매일 실시할 예정이다. 배출과 운반·처리업체가 폐기물 인수·인계 시 사용하는 Allbaro 시스템(www.allbaro.kr)은 인계서 작성뿐만 아니라 실적보고 메뉴도 탑재하고 있어 전년도 전자 인계서 사용업체는 단 몇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간단하게 실적보고를 완료할 수 있다. 경기지사 관계자는 “경기지사의 경우 실적보고 교육을 지난달 29일부터 매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0여개 업체가 교육을 받았다”면서 “오는 27일까지 계속 교육 할 예정이니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한국환경자원공사 경기지사 산업지원팀(☎ 031-8012-0811~8)
■ 중기중앙회, 도내 中企현장방문 간담회 “중소기업 유동성 자금공급을 위해 정부가 많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실제 중소기업들의 피부에 와닿은 정책은 별로 없습니다.” ㈜태안산업 최철영 전무이사는 19일 시화공단 내 ㈜에이알에서 열린 경기지역 중소기업 현장방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중앙회 국종열 부회장과 김진기 경기지역회장, 박동하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여, 10여개 중소기업 업체들이 말하는 현장 애로사항과 정부정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백양씨엠피 이정한 대표는 금융기관들이 실질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최근 정부가 기업들에게 많은 자금을 융자해 주고 있지만 보증지원 및 금융기관에서는 재정상태가 탄탄한 기업들에게만 손을 내밀고 있다”면서 “실제로 재정이 탄탄한 기업들은 단기자금 부족 등 비상시를 대비해 대출을 받아 적금에 가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특히 ‘매출액 대비&r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혼 남녀직장인 1115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 가능 유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5%가 ‘본인이 근무하는 직장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대체인력이 부족하다(45.6%)’는 이유 때문이었고 이어 과거부터 육아휴직 제도가 정착돼 있지 못하다(35.4%), 직원 지원제도가 많이 부족하다(27.2%), 휴직 후 자진퇴사 등의 우려로 인해(20.7%) 등의 순이었다. 육아휴직 사용이 가능하다고 답한 직장인 중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장인은 21.4%에 그쳤으며 ‘눈치 보며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무려 78.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인들이 사용하기 원하는 육아휴직 기간과 실제 사용하는 육아휴직 기간에는 9개월 정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육아 휴직 기간은 12개월(25.9%), 6개월(21.7%), 3개월(19.5%) 순으로 높았던 반면 실제 사용한 육아휴직 기간은 3개월(23.6%), 1개월(17.0%), 2개월(16.0%) 등이었다.
대기업들의 절반 가량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줄여 일자리를 나누는 ‘잡셰어링(일자리나누기)’에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함께 최근 매출액상위 500대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나누기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45.2%의 대기업이 임금동결 또는 삭감이 전제될 경우 ‘잡셰어링’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참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5.2%에 불과했다. 응답기업의 92.6%은 지금의 고용위기 극복방안으로 잡셰어링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응답기업의 50.9%는 잡셰어링의 전제조건으로 임금동결 또는 삭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해 일자리를 나누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임금 양보가 불가피해 보인다. 기업들은 일자리를 나누는 방식으로 휴가 또는 휴직(18.3%), 초과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임금삭감(13.9%) 등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 밖에 전환배치(11.3%), 근로시간 단축 없는 임금삭감(10.4%), 정규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임금삭감(8.7%) 등을 제시했다. 노조가 있는 기업들은 노조가 일자리나누기에 찬성할지 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조가 찬성할 것으로 보는
경기도농원기술원은 18일 ‘미생물의 이해와 활용사례’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미생물의 이해와 활용사례’에는 미생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생물에 대한 종류와 배양기술, 보존, 증식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더불어 현재 농업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미생물 활용실태를 농업인들이 알기 쉽게 제작됐다. 특히 이번 발간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농업에 관해 지금까지 특별한 사용지침서가 없어 불편을 겪은 농업인과 지도업무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호 도농기원 원장은 발간사에서 “미생물은 의약산업, 생명공학산업은 물론 가정에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미생물 연구개발 보급사업을 통해 농업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많은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을 3개월 앞둔 채모(35)씨는 최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국내 증시침체로 이어지면서 결혼자금 용도로 펀드와 주식 등에 투자한 1여억원의 자금이 반토막났기 때문이다. 채씨는 “집 장만을 위해 준비해 온 자금 중 절반이 사라지다보니 결혼 준비에 큰 차질이 생겼다”면서 “모아둔 재산도 없고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기도 미안해 결혼식은 생략하고 혼인신고 뒤 곧바로 신접살림을 차리기로 했다”고 토로했다.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결혼식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예비신혼부부가 급증하면서 웨딩업계에도 금융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결혼 성수기(3~5월)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결혼 예약건수 등이 예년의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웨딩 및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실물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소비자들의 경제사정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결혼을 계획한 예비신혼부부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안양의 A웨딩업체의 경우 최근 3개월간 계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이상 감소했다. 반면 하루 3~5통에 그쳤던 계약 연기나 취소 문의건수는 이날 하루만 10여건이 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에서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던 박공주(51·사진) 연구관이 18일 청 최초의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1978년 4월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지도직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딘 박 대변인은 농진청 산하 농촌자원개발연구소(현 한식세계화연구단)에서 농업인 복지 업무를 담당해 왔다. 1992년부터는 현재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박대변인은 최근 농촌고령화에 따른 농촌건강 장수마을 연구를 통해 전국의 400여개의 장수마을을 조성하는 한편 은퇴 후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들의 원활한 영농정착을 위한 표준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농촌복지 연구에 매진하여 많은 성과를 거뒀다. 박 대변인은 여성이면서도 활동적이고 대인관계의 폭이 넓은 소탈한 성격으로 대내외적으로 매우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농촌진흥사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변인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 대변인은 “앞으로 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녹색기술 개발, 그리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신할 생명산업 등 농진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국민의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전자 보통주 224만5천525주를 실명 전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전 회장은 또 우선주 1만2천398주도 실명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이 전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보통주 3.38%(498만5464주), 우선주 0.05%(1만2398주)로 합계 2.94%(499만7862주)가 됐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앞서 이 전 회장은 지난 1월 삼성생명 주식 324만4천800주를 실명 전환한 바 있다. 이 전 회장의 보유주식 실명 전환은 지난해 4월 경영쇄신안 발표 당시 특검 수사에서 조세포탈로 문제가 됐던 차명계좌 등 차명재산을 실명 전환하고 누락된 세금 등을 모두 납부한 뒤 남는 돈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실명전환은 지난해 4월 쇄신안에서 약속한 것을 실천하는 실행조치라며, 이로써 차명재산 실명전환 조치는 모두 완료됐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다음달 말까지 경기도내 중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2009년도 에너지사랑단’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사랑단은 에너지 절약교육에 관심을 갖는 학교에서 40명 이내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에너지사랑단 단원들은 자율적으로 참여해 학교에서의 에너지지킴이, 가정에서의 에너지대장, 지역주민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캠페인 전개, 인근지역 에너지시설 방문, 지역내 에너지 소외계층 대한 에너지 사랑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센터 관계자는 “조직구성과 홍보활동, 창단식에 필요한 모든 물품이 현물로 지원되며 학생들의 우수산업체 현장견학을 통해 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버스임차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