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FTA 등을 대비해 맛과 향이 우수하고 건강에도 좋은 기능성 차 품종을 육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농진청 작물과학원에서 육성한 목포1호와 목포3호는 일본 품종(야부기다)에 비해 내병성과 내한성이 우수하며 차의 대표적 기능성 성분인 탄닌과 카데킨 함량이 높아 녹차뿐 아니라 발효차 제조에도 알맞은 품종이다. 또 목포 3호는 차의 맛과 기능성에 영향을 주는 아미노산 함량이 일본 품종에 비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나무는 잠을 깨우는 성분인 카페인을 비롯해 항암, 항균, 콜레스테롤 감소, 피부재생, 다이어트 등의 효능을 가지는 카데킨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전통적인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재래종과 일본 품종 차나무로 차밭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수량이 일본에 비해 절반수준에 불과하고 가격은 2배 이상 비싸 최근 개방화 압력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개발자 송연상 박사는 “신라와 고려시대부터 찬란한 차 문화와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가 차나무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뒤져 중국과 일본에 밀리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지금처럼 차분히 준비해나가면 머지않아 그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
Q. 저희는 31세, 28세된 결혼 7개월차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고 저는 교육공무원입니다. 맞벌이로 한달에 400만원이상 벌고 있는데 모인 돈이 없다는 점이 맘에 걸립니다. 3년 안에 대출을 받아 2억5천만원~3억원 정도의 집 장만을 하고 싶습니다. 다음해에는 2세 계획이 있어 저는 1년간 육아휴직을 낼 예정이며 월 40만원으로 수입이 축소되게 됩니다. 현재 공무원인 저를 세대주로 해 주택자금 마련과 함께 소득공제 부분도 신경쓰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의 재무상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1. 보험은 신랑 종신과 아내 실비보장 건강보험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현재 가입돼 있는 신랑 종신의 보장(사망보험금)이 너무 약한 것 같아 납입 중지중입니다. 계속 불입을 해야할지 다른 보험회사에서 다시 설계를 받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2. 저축과 연금의 경우 매월 50만원 변액 유니버셜을 4회 불입하고 해지했습니다. 단기주택자금이 더 중요하다 싶어 펀드에 투자하려 합니다. 국내외 펀드를 2~3개정도 분산해 투자하려고 하는데 어떤 상품이 좋을지요. 또 공무원연금의 보완과 소득공제 효과를 보기 위해 연금저축을 가입했는데, 현재 변액과 연금저축
전국 10만 기업이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나선다. 전국 71개 상공회의소는 10만 회원사들에게 에너지 절약실천매뉴얼 보급과 순회교육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대한상의는 공장이나 사무실에서 활용 가능한 실천매뉴얼을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제작해 전국 10만개 회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번 달부터 회원사 총무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의 경비절감 효과’와 ‘정부의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등을 알리는 ‘지역별 순회교육’도 실시한다. 대한상의는 유가가 급등하던 3월에 조명제한과 승강기 가동축소 등 1단계 에너지절약대책에 착수해 3월~6월 기간동안 전기료 3천326만원, 가스료 2천67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상의는 지난달 17일부터는 2단계 대책에 착수, 승강기 4대의 운행을 단축하고 사무실 온도를 냉방시 1℃ 상향, 난방시 3℃ 하향조정하는 한편 지하주차장, 화장실 등 조명 절전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2차 에너지절약 대책을 1년간 꾸준히 시행할 경우 연간 에너지비용의 6%, 약 1억1천만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지방상
최근 비가 적은 마른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과일과 과채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과일 및 과채류의 생육상태는 양호해졌지만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3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여름철 최대 수요과채류인 수박(상품) 7월 도매가격은 1만3천300원으로 지난달(9천200원)보다 44.5%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800원)보다 2천500원이 상승한 가격이다. 참외(15㎏)도 지난달 3만7천880원에서 3만8천957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3만4천543원)와 비교해 4천원 가까이 올랐다. 과일가격도 7월 들어 크게 상승했다. 제철은 아니지만 사과(15㎏·후지상품) 가격은 지난달(6만2천600원)보다 1만1천500원이나 올랐으며 복숭아(5㎏) 백도상품도 2만1천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천원)보다 13%상승했다. 현재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평균 소매가격도 수박(8㎏이상)의 경우 1만5천원, 참외(15㎏)는 4만5천원, 사과(4.5㎏, 후지)는 2만2천원~2만5천원대를 보였다. 도매시장 내 경기청과(주) 김효현 경매사는 “올해 6월과 7월 들어 과일과 과채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
농협광명시지부는 지난달 31일 광명시청 시장실에서 농촌여성결혼이민자 부부 1쌍과 자녀에게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과 여행경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다문화 가정의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해 안정적인 국내정착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국방문 지원대상자로 선발된 중국 국적의 이수영 씨는 지난 2004년에 광명시에 농업을 하고 있는 남편 강덕균 씨에게 시집을 와 현재 4살된 아들을 두고있으며, “최근 중국 연길에 친정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는 소식을 듣고 항상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농협에서 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협광명시지부 주재영 지부장은 “최근 농촌지역에 다문화가정이 꾸준히증가하고 있어 이들에게 낯설은 타국땅에서 최대한 빨리 안정된 정착과 사회적응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농협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9일 새만금 간척지 고부가가치 작물재배를 위한 기반조성 방안 및 연구과제 발굴을 목적으로 실증시험 현장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회는 밭작물 도입을 위한 간척지 토양개량 기술개발과 간척지를 이용한 사료작물 생산, 간척지 응용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한다. 이날 참가하는 학계 인사들은 간척농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용하기 위해 작물생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토양염류 분포 변화를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는 물관리와 작물재배 기술개발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평가회에는 현지재배 중인 염분농도 0.3% 이상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제주재래피, 세스바니아 등 내염성식물과 사료작물 적응성을 평가하기 위한 수수류 재배 실험 현황, 관광산업과 연계한 식물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염분농도 0.3%이상에서 재배가 가능한 초화류와 화목류 수십 종 등 선발현황을 공개하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27일 현대경제연구원와 함께 전국 성인남녀 2천42명을 대상으로 ‘2008년 상반기 기업호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호감지수(CFI, Corporate Favorite Index)가 100점 만점에 45.6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보통 수준인 50점을 밑도는 수치다. 기업호감지수는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 및 서비스, 기업 활동, 기업인에 대한 평가와 이미지를 통해 형성된다. 기업호감지수는 지난 2003년 말 첫 조사에서 38.2점을 기록한 후 2006년 하반기 50점을 넘는 등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7년부터 상반기 48.1점, 하반기 46.6점, 그리고 2008년 상반기에는 1.0점 하락한 45.6점으로 집계돼 3반기 연속 하락했다. 기업호감지수를 5대 구성요소별로 살펴보면 ‘국제 경쟁력’(64.8점)과 ‘생산성 향상’(60.4점)은 평균 점수를 웃돈 반면 ‘국가경제 기여’(43.4점), ‘사회공헌 활동’(35.0점)과 ‘윤리경영’(17.8점)은 평균을 밑돌았다. 기업에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불투명 경영’(27.2%), ‘경영권 세습 등 족벌경영’(2
Q. 저는 27세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결혼 전에 부모님 집을 사드리고 제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기마련주택저축은 현재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활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보험과 펀드 등 장기 상품은 결혼 후에 가입할 예정이고 결혼은 30세쯤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금은 공무원연금이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오는 8월에는 3천400만원이 생기게 돼 정기예금으로 돌리려고 합니다. 제가 적금과 예금을 넣고 있는 저축은행이 다른 곳보다 이자가 높아 현재 6.7%정도 됩니다. 8월에 월 140만원씩 다시 적금을 들 예정인데, 제가 거래하는 곳에서 하게 되면 예금자보호법 적용을 받아 5천만원이 넘어가게 됩니다. 다른 곳에 적금을 넣어야 할지 아니면 예금 3천400만원을 다른 상품으로 옮겨야할지 모르겠습니다.저는 일단 단기적인 상품에만 집중할 계획이기 때문에 보험과 펀드 등 장기적 투자는 할 의사가 없습니다. 동양생명 상품은 최근 전화상담을 하다가 변액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복리상품이라 하기에 하나쯤은 필요하겠다 싶어 가입했는데,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축은행 외에 은행에 적금을 들자니 이
지난해 1월 농업과학기술원을 맡게 된 김 원장은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 듯이 농업도 기초연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과원이 추구하고 있는 것은 크게 지속가능한(Sustainable)농업,안전한(Safe)농업, 건강한(Sound)농촌 등 3S로 요약된다”면서 “인간과 환경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는 것이 농과원의 사업비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곡물가 상승과 기후온난화, 고유가 등 농업여건이 불안정할 때일수록 김 원장은 이에 대응해 미래성장을 위한 연구와 국가적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G7 수준의 선진국가가 돼 식량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충분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식량을 확보할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면서 “국가 균형발전의 중요한 축인 농촌의 삶의 공간화와 과수원과 농경지 보전, 자연환경보전, 농식품 안전성 등 농촌·농업의 공익적 기능 연구는 국가 기관만이 수행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정부는 농업에 대한 연구를 중단해서는 안되며 농진청도 앞으로 국가의 대표적인 농업기초연구기관으로서 고효율, 고성과를 달성해나가기 위해 새롭게 거듭나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석
우리나라 양잠기술이 아프리카에서 빛을 볼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24일 한국국제협력사업(KOICA)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년 동안 75만달러(한화 8억2천만원)를 투입해 튀니지 서북부 타바르카(TABARKA) 지역에 양잠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시간으로 이날 튀니지 농수산부장관과 농진청 김석동 농업과학기술원장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튀니지 제사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농진청이 개발한 청일뽕나무밭 20ha를 조성하고 전문가의 현지파견과 연수생 초청교육을 통해 양잠기술을 보급하고 누에 사육시설인 잠실과 실을 켜는 제사시설을 건립하는 등 국내 양잠 기술을 종합적으로 투입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튀니지 양잠기술 전수사업은 뽕나무밭 조성과 인력육성, 실을 생산하는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진 농업분야 최초의 아프리카 지역개발 성공사례라는데 그 의의가 크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훈련을 받은 튀니지 연수생 6명 중에는 튀니지 농수산부 국장과 임업연구소 소장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서 양국간의 향후 협력채널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진청 연구정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