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32세 남성입니다. 지난 5월 중순에 결혼을 했는데, 그동안 아무 계획없이 재무설계를 하고 있어서 이렇게 상담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현재 재무상황을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140만원 정도의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대출금을 갚아 나가는 것이 현명한지 다른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대출금의 경우 3년 거치 15년 상환으로 거치 기간 중 1년에 1천만원까지는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갚아 나갈 수 있습니다. 3년 이후에는 아내가 아기를 가지면 혼자 벌어서 유지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설계를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5년 후 2억정도 금액을 모아 더 큰 집으로 옮겨 가고 싶고, 10년 후부터는 아이들 사교육비 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변액만으로 사교육비 충당이 가능할지 아니면 지금 부터 다른 준비를 더 해야할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A. 맞벌이를 하는 부부의 소득은 월 470만원으로 평균적인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규모에 비해 큰 규모입니다. 이 중 저축과 투자의 규모(변액보험과 펀드투자, 여유자금 포함)는 약 260만원 정도로 소득대비 55% 정도에 이릅니다. 비율자체는 낮다고 할 수 없지만 소득규모
KT&G는 국내 최초 시가엽 함유담배 보헴시가의 세 번째 브랜드인 ‘보헴시가 No.5’를 오는 9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 ‘보헴시가 No.5’는 지난해 8월 국내 처음으로 시가엽 함유 담배의 장르를 열었던 ‘보헴시가 No.1’과 ‘보헴시가 No.6’의 라인을 확장한 제품으로 타르는 5.0㎎, 니코틴 0.5㎎ 이며 가격은 2천500원이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잿빛곰팡이병을 방제할 수 있는 특허 미생물의 연구결과를 (주)영일케미컬에 기술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잿빛곰팡이병은 시설재배 오이, 딸기 등의 작물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주로 열매부위에 발병해 수확시기에 품질과 수확량에 큰 피해를 입힌다. 농업과학기술원은 잿빛곰팡이병에 대한 방제 방법으로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페션스’라는 미생물을 이용할 경우 병균의 활동을 억제함을 발견하고 이용가능성을 연구해 왔다.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페션스’는 항생물질을 생성해 잿빛곰팡이병의 균사생장, 포자의 발아 억제 및 병원균의 생육을 완전히 억제하는 유용미생물이다. 농업과학기술원 이상엽 박사팀은 “시제품(CC178)을 제작해 대전 오이 재배단지에서 잿빛곰팡이병에 적용해 본 결과, 무처리 대비 72%의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냈다“면서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페션스’(CC178)는 우리나라 토착 미생물로 시설토양내에 정착하는 능력이 우수해 지속적으로 잿빛곰팡이 병을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과 (주)영일케미컬은 농가에 신속한 보급을 위해 산업화공동연구를 추진해 잿빛곰팡이병 방제용 미생물농약으로 2009년까지 등록하기
경영진과 근로자의 작업장 안전의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3일 최근 전국의 10인 이상 제조업체 220여개의 안전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작업장 안전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업장 안전’에 대해 경영진의 의식수준은 5점 만점에 1.86, 근로자의 의식수준은 2.21로 중간치(3.0)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96.4%는 ‘작업장 안전관리가 경영성과에 중요하다(56.4%)’,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40.0%)’고 응답해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인정했다. 기업들은 작업장 안전관리 애로요인으로 ‘산업안전보건 관련 지나친 규제’(39.8%), ‘안전담당인력의 부족’(33.7%), ‘근로자의 낮은 안전의식’(25.5%) 등을 지적했다. 응답기업들이 산업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근로자의 부주의’(58.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안전관리 전담부서와 안전자격증 소지자를 두고 있는 기업들은 29.6%에 불과해 전담부서나 자격증 소지자 없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기업도 45.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유가로 인해 고속도로 교통량은 줄어들었으나 휴게소 매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제품단가 상승을 동반하면서 휴게소측이 파는 음식등을 최고 20%까지 올렸기 때문으로 고속도로 이용자들은 고유가에다 오른 음식값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3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경기본부담당 구역 내 자동차 통행량은 5천383만94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593만6천467대)보다 4% 줄었다. 경기지역본부는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서평택, 경부고속도로는 안성, 중부고속도로는 일죽, 영동고속도로는 여주JCT까지 담당하고 있다. 경유 등 기름값이 급등했던 올해 상반기(1~6월) 통행량도 지난해 하반기(7~12월)에 비해 3% 감소했다. 또 통행료 수입의 경우에도 통행량 감소로 인해 지난해 보다 올해 상반기 5%의 감소율을 보였다. 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유가가 지난해보다 45%가 상승하는 등 기름값 부담으로 전 차종이 비슷한 비율의 통행 감소량을 보이고 있다”며 “통상 7월과 8월 휴가철을 앞두고 통행량이 점차 증가추이를 보이지만 올해는 어떻게 될 지 예
“고유가와 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과 기술 등 좀 더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정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12일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기우(53) 신임 이사장은 2일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업부보고 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진공의 운영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중진공도 앞으로 선진국의 유사 지원기관과 경쟁해야 하는 등 조직내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습조직 구축과 외부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보다 변화를 주도해 나가며 중소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현장주의 행정을 펼치는 중진공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하반기 중진공의 추진할 중점사업에 대해 크게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체계 효율화 방안에 따라 11개 기관, 22개 사업의 3조원 정책자금을 중진공으로 일원화하고 저리의 성장공유형 대출제도를 활성화해 기업 재무구조를 개선, 만기시 출자전환해 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 이시장은 “중진공은 현재 직접대출의 절반이 신용대출이며 매출액 위주의 은행과는 달리 혁신중소기업의 사업성과 성장성
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는 2일 수원상의 회의실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2008년 상반기 경기지역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강유역환경청 한기선 청장을 비롯한 정부측 관계자 8명과 수원상의 우봉제 회장, 기업측 관계자 13명이 참석해 지난해 하반기 주요건의 안건에 대한 조치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법령과 주요환경정책 변경 내용 안내 및 기업측 제안 안건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하반기 안건은 2개로, 이 중 환경부에 환경기술인 대상 온실가스 감축교육지원과 관련해 교육을 올해 정규교과과정으로 편성하는 방안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의 연도별 교육일정이 지난해 10월 완료돼 추가적인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환경부가 교육강사를 지원하는 방안은 강사풀을 요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받았다. 또 수질 TMS(수질원격감시시스템) 부착기기에 대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 제시 건은 현재 가이드라인 관련 연구용역을 올해 5월 완료했으며 매뉴얼은 7월 이후 배포될 예정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올 하반기 기업 측 안건안으로는 ‘토양환경기술인력 법정교육 합리적 운영과 환경청 및 경기도간 행정협력 강화, 수
인삼을 1년 내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세계 최초로 첨단 시설환경 조절기술과 수경재배 기술을 이용해 2년생 크기의 인삼(수삼)을 4개월 만에 생산할 수 있고 1년 연중 생산이 가능한 ‘청정인삼 고속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 기술로 생산된 수삼은 성인병과 항암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사포닌 함량이 14.3㎎/g으로 기존인삼(8~9㎎/ℓ)보다 높다. 또한 생육기간이 짧아 노동력과 관리 노력을 40%이상 절감시키고 생육기 및 수확기의 각종 병해충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인수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8~9배 높은 삼 잎도 수확이 가능해 샐러드, 쌈 채소, 녹즙, 미용재료로도 활용 할 수 있어 추가 소득 발생이 기대된다. 농진청 김용범 박사는 “이번 개발된 기술은 고려인삼 종주국의 위치를 다시 인식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FTA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최근 국내 미등록 농약인 ‘파클로부트라졸’이 잔류농약검사에서 적발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먹거리 안전성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파클로부트라졸’은 일본과 미국, 중국 등 여러 나라에 생장조정제 농약으로 등록돼 사용되고 있어 사람에 대한 위해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국내에서는 안전성 검증이 안 된 미등록 농약이다. 농진청은 밀수입업자(보따리상)가 중국산 파클로부트라졸을 화학물질이라고 속여 항구 등을 통해 소량씩 밀수입해 농가에 직접 판매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농진청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농산물 중 잔류농약 검사에서 ‘파클로부트라졸’이 검출돼 확인분석을 의뢰해 옴에 따라 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건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동시에 사법고발하도록 통보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파크라부트라졸은 국내에서 안전성 검증이 안된 밀수농약이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잔류농약검사에서 검출될 경우 회수 및 폐기됨은 물론 친환경농산물은 인증이 취소되고 농약안전사용기준 위반으로 처벌 받게 되므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세청에 상시특별 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공동협력체)과 공동으로 ‘APEC 농업기술 혁신지도체계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아태지역 국가들의 식량위기에 대응해 농업기술 지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선진 농촌지도사업체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동안 개최되는 워크숍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APEC 12개국 정부대표와 세계 농업관련 주요 국제기구, 연구소 등의 세계적인 석학들, 국내 지도사업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워크숍에서 농진청을 중심으로 녹색혁명을 통해 식량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전하고 세계식량농업기구(FAO)나 아시아농과대학연합회 등에서 성공적 농업지도사례로 높이 평가된 정보통신기술(IT)이 접목된 21C형 지식기반(Knowledge-based) 농업기술 지도체계를 발표한다. 이날 대표연사인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Kristine박사는 “현재의 세계적인 식량위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국의 기후특성에 맞는 품종과 재배방법을 개발하는 등 R&D에 투자하고 개발한 기술은 농업현장으로의 기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