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수출지원활동을 전국 22개 지역본부에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정부의 해외마케팅 지원창구 단일화 조치에 따라 중소기업을 위한 국내 수출지원은 중진공에서, 해외에서의 수출지원활동은 KOTRA로 단일화했기 때문에 이뤄진 조치다. 이번 창구단일화 조치로 중진공은 중소기업 시장개척단과 국내외 전시회, 지사화사업, 수출상담회 등 해외 마케팅 사업의 신청, 접수, 모집, 선정 등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수출지원활동을 지역본부에서 수행하게 된다. 또 중진공은 KOTRA국내 무역관이 수행하던 사업운영과 기능을 무역관 직원을 파견받아 인계받게 된다. 이어 수출인큐베이터 운영 등 그동안 중진공이 수행하던 해외마케팅 사업의 국내부문은 중진공이 계속해 담당하게 된다. 중진공 관계자는 “올해 해외 마케팅 창구단일화를 계기로 지자체와 자방소재 중소기업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화성 포도 가공체험장과 장아찌 발효체험장에서 경기 한수이남지역 학교급식 담당 영양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전통 먹을거리 가치 확산과 교육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도내 영양교사들에게 새로운 역할 수행에 필요한 정보제공에 초점을 맞춰 이루어졌다. 이날 ‘바른 먹거리와 우리농산물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산돌학교 조영훈 교장은 “우리음식의 우수성과 전통 먹을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영양교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먹을거리를 잘 인식 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오후에는 향토 음식체험장에서 우리 전통음식인 장아찌와 멸치쌈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원 최미용 지도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 먹을거리 문화의 우수성을 파급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통식문화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반도체와 석유화학, 조선업종 경기는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정유와 섬유, 건설업종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25일 최근 업종별 단체 자료를 취합해 ‘주요 업종의 2008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도체는 상반기 생산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메모리반도체가격의 본격적인 상승과 수급 안정화로 수출 16.3%, 생산 15.3%의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은 올 상반기 석유화학업체들의 잇따른 사고와 국내기업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향상이 하반기에도 이어져 생산 8.4%, 수출 14.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는 조선업종은 활발한 수주실적과 고선가 물량의 본격출하, 생산성 향상 등으로 생산 24.4%, 수출 55.1%의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정유업종은 고유가에 따른 유류소비 감소가 가동률 저하로 이어져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생산도 하락폭(-4.2%)을 유지할 전망이다. 섬유업종도 특별한 상승요인 없이 중국, 인도 등 후발국의 단가경쟁 심화가 우려되는 등 하반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수요조사를 다음달 24일까지 한달 동안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기 기술수요조사는 연구개발에 있어 외부의 참여를 유도하고 농업·농촌 현장에서 당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시급한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기술수요조사는 2005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해에는 483건의 기술제안을 받아 117건을 과제로 발굴(반영률 24.2%)해 현재 시행중에 있다. 참여대상은 농업 현장에서 기술개발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정부부처 등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기술을 제안할 수 있다. 수요기술조사서는 인터넷(www.rda.go.kr)과 전자우편, 일반우편 등을 통해 농촌진흥청 연구개발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정기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수집된 수요기술은 농진청 소속 기관 전문가와 내부전문가, 과제발굴협의회 평가 등 총 3단계를 통해 다음해 농진청 신규 연구개발과제로 채택된다. 발굴된 신규 연구과제는 농진청에서 직접 연구하며 과제관리 과정에 기술제안자를 참여시켜 기술제안자와 연구자가 함께 과제를 관리하는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환경정화곤충 ‘동애등에’를 이용해 하루 평균 10톤 이상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진청 유용곤충과에서 지난해 대량 번식에 성공한 동애등에는 알에서 유충까지 14일이 걸리는 아메리카동애등에 등 2종으로 유기성 폐기물을 먹고 자란다. 유충 1마리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능력은 2~3g이고 유충이 음식물 쓰레기에 투입된 후 3~5일이 지나면 부피는 42%, 무게 70%가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동애등에에 의해 처리된 음식물 쓰레기 분해산물(분변토)는 유해성분이 없고 비료 공정규격에 적합해 퇴비원료로도 사용 가능하다. 농진청에 따르면 동애등에의 분변토를 이용한 느타리버섯 배지 개발 실험 결과, 기존 배지에서는 느타리 버섯을 4~5회 재배했지만 동애등에 분변토 배지에서는 7회까지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애등에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치는 가정과 소규모 식당에서 사용하는 처리 능력 3∼10㎏인 소형장치와 대규모 단체급식소나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처리능력 100㎏이상 대형장치 2종을 개발했다. 이번 개발한 처리장치는 현장실증을 위해 현재 시험 중에 있으며 추가적인 연구 및 개발을
“덤 판매 중단으로 잉여우유 처리도 곤란한 상황에서 원유납품가 29% 인상은 가뜩이나 우유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공업계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한국유가공협회 관계자) “원유가격은 4년동안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사료가격은 무려 50% 이상 올랐습니다. 낙농업계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유업체의 원유가 인상은 이루어져야 합니다.”(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 우유 업계가 우유 덤 판매 중단과 우유 쿼터제 축소 등으로 낙농업계와 마찰<본지 5월 14일자 7면>을 빚은데 이어 우유가격 인상을 둘러싸고 또 한번 대립을 보여 두 업계간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한국낙농육우협회는 6차례 협의를 통해 자신들이 제시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24일 유업체의 성의 없는 협상태도를 규탄하며 매일유업 평택공장과 남양유업 천안제1공장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또한 낙농육우협회를 포함해 12개 농업관련단체가 있는 농민연합(수원 화서동 소재)도 지난 23일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낙농육우 농가들과 함께 하겠다는 지지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와 한국유가공협회, 농민연합 등에 따르면
소매경기 하락세가 올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최근 전국 911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08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3분기 전망치는 97로 지난 분기(93)에 이어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대한상의는 3분기 전망치가 기준치보다 낮게 나온 결과에 대해 유가 및 국제 원자재가 상승으로 물가오름세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화물연대 파업 등 국내 경제 불안요인까지 겹치면서 내수전망이 어두워진 것으로 분석했다. 업태별로는 편의점(120), 대형마트(112), 수퍼마켓(109) 등이 기준치를 웃돌았고 전자상거래(78), 통신판매(61), 방문판매(48) 등 이른바 안방매출과 백화점(93)은 100 이하로 집계됐다. 특히 전자상거래는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방문판매도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조사업태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방문판매법 개정안(피라미드 판매금지 규정에 방문판매원을 포함)이 해당 업계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대형마트와 수퍼마켓은 기준치를 상회하며 지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씨마늘이 필요없는 6쪽 마늘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농진청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6쪽 마늘은 기존 6쪽 마늘에 비해 주아(主芽)가 2배 이상 커 주아를 씨마늘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마늘 재배는 씨마늘을 심거나 주아를 심어 1년 동안 키운 작은 구를 씨마늘로 이용해 왔으며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씨마늘(종구)가 퇴화해 마늘 농가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원예연구소는 이번에 개발된 품종이 보급될 경우 우량종구 생산이 가능해져 해마다 수입되는 종구를 대신할 수 있게 되며 마늘 생산비를 ㎏당 1천772원에서 750원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계화가 용이해 파종과 수확에 필요한 노동력도 10a당 135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농진청 원예연구소 서효덕 소장은 “마늘은 WTO 가입과 UPOV(국제 신품종 보호연맹)협약 등에 의해 2009년부터 품종보호 작목으로 지정 된다”며 “재배농가의 로열티 경감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우리나라 환경에 알맞은 품종 육성과 조기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강우로 인한 재해에 대비해 인명과 수리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공사중인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시행하는 사업지구 중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인해 재해위험이 예상되는 김포 신곡양배수장 등 모두 58개 건설현장에 대해 본사와 지사 합동으로 실시했다. 한국농촌공사는 안전점검기간 동안 각 현장의 공정추진현황과 마무리계획을 수립해 도상 점검을 완료했으며 피해발생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방자재 및 응급복구장비의 현장배치 유무를 점검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비상연락망을 완비하는 등 수방체제를 정비해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과 예방조치를 강구했다. 농촌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은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장마와 최근 빈번한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위험 요인의 사전제거와 예방차원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특히 현장 종사자에 대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등 올해도 안전영농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제1회 화분재배 콘테스트 개최를 위해 어린학생과 전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벼 화분재배 콘데스트는 우리쌀의 우수성과 공익성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벼 화분재배 콘테스트는 유치부와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 단체부 등 5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체험학습용 벼 재배화분 세트(용기)를 이용하게 된다. 재배한 벼화분의 벼키, 벼이삭수, 벼알수, 벼의모양, 관찰일지 등이 심사기준으로 제시되며 관계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내역으로는 분야별로 대상 5명, 금상 5명, 은상 10명, 동상 15명, 장려상 25명,특별상 5 등 모두 65명에게 상장과 555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 콘테스트 참여자에게는 과천 서울대공원(테마가든) 무료입장권과 공개 추첨에 의해 경품이 제공된다. 접수기간은 23일 부터이며 참여방법은홈페이지 (http://www.nongup.gyeonggi.kr)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