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농산물 시장 개방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농촌지도직 공무원 10명을 ‘스타지도사’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농촌지도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틈새 소득작목 개발 보급과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 안정성 증대, 경영비 절감, 유통 마케팅 브랜드 개발 보급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스타 지도사로 선택됐다. 올해 뽑힌 스타지도사로는 여주 고구마를 국내 명품으로 상품화한 경기도 여주군농업기술센터 안치중(42) 지도사를 비롯해 ‘영동장수풍뎅이’를 출하해 충북자체브랜드 개발에 성공한 충북영동군농업기술센터 윤주황(51)지도사, 테마가 있는 농촌 어메니티 상품 개발의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장순종(40) 지도사가 있다. 이 밖에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윤세진(48) 지도사 ▲강원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신현일(53) 지도사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김정엽(48)지도사 ▲전남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강석원(49) 지도사 ▲전남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문귀동(49) 지도사 ▲경남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안석경(51) 지도사 ▲제주도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김수미(41) 지도사 등
“9년간 현장에서 체험하고 터득한 고구마 지식을 타 시군 농업인에게 전파하는 등 앞으로 여주고구마 홍보와 고품질화에 전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이 뽑은 스타지도사로 선정된 경기 여주군농업기술센터 안치중(42)씨는 쌀과 더불어 고구마를 여주의 지역특화작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사람 중 한 명이다. 농진청 탑라이스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안 지도사는 2000년 120여명으로 구성된 여주군고구마연구회를 결성해 고구마의 고품질화 및 기계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남한강 하천에 위치한 여주는 충직토가 풍부해 땅콩을 재배하기에 알맞은 토양을 가지고 있지만, 연작장해와 값싼 중국산 땅콩 수입 등으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 안 지도사는 “이에 따라 땅콩을 대신하는 특화작물로 벼 다음으로 생산면적당 수확량이 많고(10ha 당 1천600~3천㎏) 파종시기(4월~6월)및 수확시기(7월하순~11월)가 다른 품종에 비해 긴 고구마를 선택하게 됐다”며 “또 2000년 당시 여주는 고구마 재배면적이 전국 10~15%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구마는 많은
광주 초월농협은 17일 농촌사랑 1교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초월, 선동, 광주도평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을 초청해농촌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농촌체험학습은 토마토 수확체험과 친환경농산물 판매농가 견학,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농촌 모습과 농민들의 고마움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3개 초등학교에서는 자매결연을 맺은 초월읍 서하리 마을 등 3개 마을과 지속적인 교류 및 체험활동 실시 등의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초월농협 허익행 조합장은 “도심생활 속에서 농촌의 소중함이 잊혀져 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현장체험학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자재가 상승과 내수침체로 어려운 형편인데, 화물연대파업으로 자재까지 제때 수급받지 못하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눈앞이 깜깜합니다.” 수원 영통 소재 주물제조업체 이(58) 대표는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원자재값 부담과 해를 거듭할수록 침체되는 내수상황에 최근 물류수송의 애로 등 3중고가 겹치면서 고사직전 상태까지 내몰리고 있다고 한탄했다.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값 급등과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수송에 차질을 빚으면서 경영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수출업체들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외국업체에 제품을 제때 출하하지 못하는 등 큰 피해를 우려하고 있었으며 수입업체들은 원자재 수급 차질로 생산 중단 위기에 처해 있었다. 지식경제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파업당일(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수출 23억1천만 달러, 수입 24억2천700만 달러로 총 47억3천700만 달러의 수출입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합계(34억6천800만 달러)보다 36.6% 증가한 수치로 총 파업 후 하루 평균 10억 달러의 수출입 피해를 본 것. 또 전국 주요 항만 및 내륙컨테이너기지의 반출입 물량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4일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와 함께 수원 파장동 경기도지방행정연수원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인·소상공인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 가족체육대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회영 경기도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재단 전 임직원 및 가족,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본회 회장단, 회별 회원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각 지회별 임직원과 가족,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들이 오전에 축구와 족구 예선경기를 거쳐 오후에 결승전을 치뤘으며 계주, 단체응원전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행사도 진행됐다. 또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소비 촉진 활동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국가 경제의 최일선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회별 입장식에서 보여준 열정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도는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은 개회사를
최근 미국에서 토마토에 의한 살모넬라 균 감염으로 소비자와 토마토 생산농가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우리나라 토마토는 감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한국 토마토 수십점을 수집해 살모넬라균 감염여부를 진단 중에 있으며 국내 토마토 생산시스템이나 품종의 구성, 식습관 등을 고려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 원예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식품위생학자들은 감염경로에 대해 일차적으로 스컹크와 같은 야생동물 배설물에서 번식한 식중독 균이 빗물 또는 수확과정 등에서 토마토로 유입됐고 이차적으로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써는 과정에서 식칼이나 도마를 통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채소류에서 식중독 균이 발견된 구체적인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반면 우리나라 토마토는 노천 상태의 밭에서 재배되는 미국의 토마토와는 달리 대부분이 시설재배로 생산되며 흙의 표면을 비닐로 처리해 재배하기 때문에 야생동물 배설물과 빗물 등으로 살모넬라 균에 감염될 기회가 거의 없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송이형·방울형 토마토는 미국산 토마토와는 다르게 익은 과실이 꼭지로부터 쉽게
저는 직장 5년차 28세 여성입니다. 현재 남자친구와는 2년내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이 없어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까지 모아둔 돈은 대부분 집 빚을 탕감하는데 사용해 현재 가지고 있는 현금이 거의 없습니다. 이제는 제 생각도 좀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월말이 되면 남는 돈이 거의 없습니다. 보험과 펀드를 제외하면 실제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보험료가 부담이 돼 삼성생명 보험을 다른 보험사 8만7천원대 종신으로 바꾸고 차액으로 수익률 괜찮은 상품 하나 가입하려고 합니다. 지금 이 상태로 2년내 결혼자금이 모아질수 있을지, 또 결혼자금이 얼마나 필요한 지도 몰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현재 통장에는 잔고가 몇 천원 뿐이고….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남자친구는 하루라도 빨리 결혼을 하고 싶어하지만, 제 형편이 지금까지 모아둔 돈 합쳐도 결혼비용이 모자라기 때문에 2년 뒤로 미루자고 설득 중입니다. 제가 2년내로 3천만원 정도 모으는 것이 가능할까요? 의뢰인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울수록 제대로 된 설계사
국내기업 절반 이상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4%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11일 최근 전국 제조업체 511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경기상황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55.7%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4% 미만’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4.0%~4.5%’ 응답은 40.6% 이고 ‘4.6%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7%에 그쳤다. 이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을 극명히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조사기업의 53.4%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고 답했고 ‘약간 좋지 않은 상황이다’는 응답도 44.2%를 차지해 전체 응답자의 97.6%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이유로 ‘소비둔화’ 때문이라는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가·원자재가격 상승’(23.5%), ‘투자부진’(13.4%), ‘수출둔화’(12.2%)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경제의 회복시기에 대해서는 ‘금년 하반기’가 12.3%, ‘2009년 상반기’ 36.1%, ‘2009년 하반기’ 23.6%, ‘2010년’이 28.0%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응답 결과를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 직원들이 11일 상업지역 환경 정비를 위해 광명 철산동 상업지구와 철산역 부근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제공 = 농협중앙회 공명시지부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는 11일 광명 철산동 상업지구와 철산역 부근에서 도시환경 정비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지부 직원 30여명이 참석해 아침부터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날 실시한 정비 운동에 사무실 주변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 고객은 농협 직원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아침 커피를 대접하겠다며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주재영 광명시지부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닌 연속적인 행사가 되도록 항상 지역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며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은 주변 환경정화의 날로 정하고 도시환경정화운동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가 오는 13일 파업에 전격 돌입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자동차와 물류운송업체가 대책마련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택배를 위주로 하는 일부 택배업체는 차주 대다수가 화물운송연대에 가입하지 않는 등 큰 피해는 없지만 화물운송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한진, 대한통운 등 대형물류운송업체는 파업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또 부품 및 완제품 수송이 다른 여타 업계에 비해 많은 자동차업체들도 화물연대측과 직접 협상을 시도하는 등 타개책에 고심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9일부터 화물연대측에서 운송을 거부함에 따라 하루 평균 850대~1천대에 달하는 출고량이 550여대로 줄어드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물류를 맡고 있는 글로비스 관계자는 “적극적 해결을 위해 금일 오후 2시 화물연대측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결렬됐다”며 “화물연대와 관련된 5개 협력사에 권한을 위임해 협상을 시도했지만, 화물연대측에서는 직접적 계약관계가 없는 글로비스 관계자가 출참했다는 이유를 들어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긴급운송차량에 대해 자체 직할 운송을 늘리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출고와 납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