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체신청은 북한군의 도발로 인해 육지로 대피한 연평도 주민들이 우편물 수령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연평도행 우편물을 인천우체국에서 보관·수령할 수 있도록 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인체신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한군의 도발이후 연평도 주민 대부분이 육지로 이동함에 따라 현지에서 우편물을 수령할 주민이 없어 우편물 배달이 사실상 불가능 했다. 이에 연평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우편물 수령인과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 거주지로 전송하거나 가까운 우체국에서 보관·교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편물에 전화번호가 기재되지 않은 일반통상우편물이나 등기 우편물은 인천우체국에서 보관·교부하는 한편 우편물 도착여부 확인 및 교부에 관한 문의는 인천우체국 우편물류과 032-821-5673 또는 817-8765로 하면 된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22)와 문광욱 일병(20)의 해병대 장 셋째 날인 25일, 성남 군국수도병원의 합동분향소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합동분향소는 ‘해병이여 그대들은 영원하리라’라고 적힌 대형 근조 현수막과 두 전사장병의 영정이 차례로 놓여있어 하루 종일 숙연한 분위기가 흘렀다. 조문객들은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춰 영정사진 앞에 국화꽃을 헌화하고 묵념을 하며 고인의 넋을 달랬다. 특히 이날 일반 조문객들도 대거 찾아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두 고인의 넋을 기렸다. 성남에서 온 박형수(43)씨는 “너무 가슴아픈 일이 또 발생 했다”며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 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온 조문객 이영미(54·여)씨는 “우리 아들도 현재 군대에 있는데, 마음이 너무 안 좋다. 가슴이 먹먹할 뿐 할 말이 없다”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또 정계, 정부와 육·해·공군 전·현역 장병들의 애도 추모 행렬도 계속 이어졌다. 박희태 국회의장과 김황식 국무총리, 맹형규 행안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들도 합동 조문하
북한군의 포탄도발로 전사한 해병대 연평부대 고(故) 서정우(22) 하사와 문광욱(20) 일병을 추모하기 각계각층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두 전사자의 시신이 안치된 성남 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에는 고인들의 친구에서부터 학교 스승, 여야 정치권 인사들 및 해병대전우회 등 각종 단체들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오전부터 국회 국방위원장 원유철 의원과 김장수, 홍사덕 등 한나라당 의원들과 손학규, 정동영 등 민주당 의원들, 민노당 권영길 의원, 진보신당 노회찬 의원 등의 각 정당 대표들이 찾아와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어 오후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 해병대 전우회 및 장호성 단국대 총장, 서 하사의 모교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에 넋을 기렸다. 특히 이날 천안함 희생자인 고 문규석 원사의 가족인 박형준 씨도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온 국민이 같은 마음으로 유족들을 위로하니 힘 내라”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밖에 하루 종일 분향소에는 현역 해병대 장병을 비롯해 육군, 해군 등 현역군인이 부대별로 수십 명씩 찾아와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두 전사자의 죽음을 애
■ 대리운전 업체 "알아서 해결" 횡포 극심 최근 도내 대리운전업체들이 난립하면서 대리운전기사와 이용자를 상대로 한 일부 업체들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 특히 대리운전업체가 대형화되고 있음에도 관련 법 규정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대리기사와 이용자들에 피해를 당할 수 있어 처우 개선과 함께 관련 각종 사고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본지는 대리운전 현황 및 피해 사례와 대안책을 살펴본다. / 편집자주 ◇ 대리운전 업계현황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리운전 업체(2009년 기준)는 전국적으로 7천여곳에 이르며, 12만 명 가량이 대리운전업에 종사하고 있다. 도내는 1천여개의 대리운전업체에 1만여명에 대리운전기사들이 근무, 등록 안된 업체들까지 포함하면 1천 3백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대리운전업자보험에 가입한 이는 7만 2천여명 60%에 불과하며, 대리운전 관련 교통사고는 2만 7천846건으로 이중 대리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24명이 숨지고, 1천85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 대리운전 피해사례 실제 지난 9월 이천에 사는 회사원 K(34)씨는 회사회식을 마
수원시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수원등산연합회과 주관하는 ‘제4회수원시 등산연합회장배 등산대회’가 21일 수원 광교산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등산동호회인들은 친목 도모와 함께 활발한 자연사랑도 앞장서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경기도 등산연합회 홍석찬 회장, 남경필 국회의원, 이승철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장 강장봉, 수원시 등산연합회 장덕기 고문을 비롯해 수원지역 18개 등산동호회 소속 회장들과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수원시 등산연합회 박천우 회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등반대회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버리고 자연속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수원지역 등산동호회 회원들은 비롯해 산을 좋아하는 수원시민 모두과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유가가 5개월 연일 치솟고 있는 틈을 타 한때 사라졌던 유사 휘발유인 ‘세녹스’가 도심 곳곳에서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18일 석유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최근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면서 휘발유 값이 1ℓ당 1천700원대를 육박하면서 1ℓ당 900∼1천원대에 불과한 유사 휘발유의 판매 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수원 우만동과 조원동 주택가와 장안동 한일타운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는 3군데 업체에 세녹스 홍보용 명함이 차량 유리창문에 각각 꽂혀 있었다. 명함에는 ‘1등급 세녹스 정품 100%, 18ℓ(2통) XX,000원’이라는 문구와 함께 주유고객에는 곽티슈와 음료 제공이라는 홍보문구까지 버젓이 인쇄되어 있었다. 실제 18ℓ짜리 두 통에 X만원인 세녹스는 일반 주유소 휘발유보다 ℓ당 700~750원가량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명함을 제시할 경우 한통당 1천원을 할인해 주고 있었다. 판매업자 A씨는 “최근 들어 세녹스를 찾는 사람이 많이 늘고 있고,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며 “주로 주택 골목가와 아파트 및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거래가 이루어 진다”고 말했다. 특히 길가에 내놓고 판매하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 들어서는
대학입시에서 엿이나 떡 등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보다는 수능전용 시계, 노트북 등 실용성 위주의 선물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5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유통업계 등에는 수능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시민들이 몰리고 있지만 엿이나 떡, 초코릿 등 과거 수능 상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해 울상이다. 실제 도내 식품업체, 베이커리, 편의점 등 유통매장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선물하는 초콜릿, 찹쌀떡 판매전을 열었으나 지난해보다 20%이상 매출이 하락했다. 이처럼 수능상품의 판매 저조는 대학들의 수시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과거 후배가 선배에게 선물하던 문화 자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실생활에 사용이 불가능한 일회성 선물 보다는 온열 방석, 수능전용 시계, 스마트폰, 노트북 등 실용성 위주의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원에 한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전년대비 스마트폰 매출은 10%이상 늘었고, 수능만능시계와 노트북 등도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 둔 부모들로 부터 스마트폰 및 노트북 등 전자제품 문의와 예약
병무청은 병역의무 이행을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만들기 UCC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UCC 공모전은 자랑스러운 병역이행, 병역면탈 근절 등 병역이행을 소재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5명 등 총 14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총 1천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전 참여는 인터넷 사이트(http://mmaevent.net)와 병무청 홈페이지, 블로그 청춘예찬(http://blog.daum.net/mma9090)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 국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군에 간 연인에게 전하는 곰신들의 영상편지’, ‘추억의 군생활 사진’, ‘패러디포스터’ 등 참신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병역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하고 있는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
제24회 육운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서 경기도버스운송조합 이사장으로 33년간 버스산업 이미지 개선과 발전에 노력한 김기성 삼경운수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버스업계 관련 20명이 훈ㆍ포장을 받았다. 행사는 1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정종환 국토부 장관, 업계 관계자 650여명이 참석해 열린 ‘제24회 육운의 날 행사’에서 김 대표는 수도권 통합요금제 실행을 위해 업계 협력을 이끌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아울러 김 대표는 서비스 개선, 노사 화합, 시설ㆍ시스템 투자 등 버스산업 전반에 걸쳐 노력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국토부가 후원하고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육상운송 관련 산업의 발전과 대국민 교통 서비스의 질 제고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 장관은 “육상운송업계 종사자의 땀과 열정은 국가 물류의 동맥이자 경제성장의 버팀목”이라며 “고유가와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 육운산업이 당면한 대내외환경을 능동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경영혁신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육운의 날은 고종황제가 1903년 경복궁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자동차를 시승한 날(11월14일)을 기
■ 감기와 항생제 최근 감기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감기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감기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항생제 등에 불필요한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내성이 유발되어 인체에 면역력을 약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감기는 특성을 제대로 이해해야 치료기관도 단축되고 치료약의 오남용을 막을수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감기에 특성과 정확한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 감기에 특성 일반적으로 감기는 알려진 혈청형만 해도 100여 가지가 넘는 리노바이러스라 불리는 바이러스 감염 현상이다. 특히 예방백신을 만들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다. 이들 바이러스는 대부분 코 안에서 발달하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기 때문에 일단 한 사람이 감염되면 5일 안에 주변 사람들에게 퍼진다. 가장 감염이 잘 되는 시기는 3일~5일이다. 감염은 환자의 손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로 이뤄진다.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집 전체로 퍼지며 122시간이 지나면 바이러스성 감염의 최적 상태가 된다.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과 내성적인 사람이 상대적으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 감기와 항생제 감기는 일주일 정도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