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안산문화광장을 비롯한 시 곳곳에서 ‘2017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공식 참가작은 국내 7개, 국외 7개 작품 등 14개 작품으로 정해졌으며 나머지 참가작은 이달 말 확정된다. 올해는 제작공연을 축제 전면에 내세운다. 안산 이야기를 담아내는 ‘안산리서치’를 비롯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 창작그룹 노니의 ‘안.녕.安.寧 2017’, 서울예술대학 공연팀이 만든 작품을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기획 프로그램과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기획 프로그램은 시민 일상을 예술로 표현하는 ‘시민 버전’, 자기표현의 장 ‘광장 마이크’ 등의 코너를 통해 선보이고 공식 참가작을 비롯해 광대극과 신진 예술가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난 2005년 시작돼 매년 5월 안산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로 국내외 거리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거리극을 선보여 매년 75만 명 이상이 찾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와 한양대 ERICA캠퍼스는 21일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와 대학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신성장 동력 확보 방안,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비롯해 시정발전을 위한 전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세부적인 협력방안 논의 및 실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꾸려 운영할 예정이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된 관·학 협력 모델이 창출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한양대(ERICA)가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양대(ERICA)와의 지속적인 연계협력을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ERICA캠퍼스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마련 중이며, 사업에 선정되면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국비 200억원 등 총 22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일본 가와사키 적지로 간 수원 블루윙즈 안산 그리너스FC가 21일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종길 안산시장과 선수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 각계 주요 인사와 단체,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단주인 제종길 시장이 창단 비전을 소개하고 창단을 공식 선언하자 주 무대에서 안산 FC 공식 엠블럼과 유니폼이 모습을 드러냈다. 둥근 방패 모양의 엠블럼은 상단에 구단 명칭을, 하단에 ‘그린 울브스’ 문구를, 가운데에는 초록색 늑대 두 마리가 포효하는 장면을 담았다. 또 이날 공개된 올 시즌 유니폼은 안산의 이니셜과 녹색 도시 숲을 디자인으로 승화시켰고 승리를 향해 떠오르는 투혼을 형상화했다. 또 노란색과 녹색의 그러데이션은 안산의 단원구(노란)와 상록구(녹색) 2개 구를 상징하는 고유색을 사용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지난 16~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엑스포인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공로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공로상은 이번 여행박람회에서 최초로 제정됐다. 시는 2015년 최우수홍보상, 2016년 대상을 받았음에도, 매년 새로운 아이템과 다양한 콘텐츠로 박람회에 참가해 ‘내나라 여행박람회’의 활성화와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오는 9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2017 ESTC’(생태관광 및 지속 가능관광 국제회의)와 2019년 올해의 관광 도시 선정, 안산 9경 등을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생태·관광·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이미지와 부스운영으로 관람객의 주목을 끌었다. 이태석 대부해양관광본부장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안산의 관광자원 홍보에 박차를 가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은 주민센터 공무원과 주민자치센터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직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원봉사로 행복한 안산, 나눔으로 행복한 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센터 교육봉사단 길지영 강사의 특별 강의로 진행됐다. 길 강사는 강의에서 ‘자원봉사로 바뀐 태안’, ‘생활 속 자원봉사 찾기’ 등의 사례를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곁들여 전달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종민 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금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자원봉사로 행복한 고잔1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잔1동주민센터는 올 들어 어르신 국수봉사, 사랑의 빵 만들기, 불법광고물 없는 깨끗한 거리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 정승현 부의장이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정 부의장은 지난 17일 상록구 안산동 원후마을 주민들과 만나 대동우물 보존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원후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음력 7월 초하룻날 마을 안에 있는 대동우물에서 전통의식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마을 인근에 들어선 제조업 공장들이 대형 관정을 시추함으로써 샘 줄기가 말라가 폐공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정 부의장은 원후마을 환경개선과 대동우물 보존을 위해 수차례의 현장 활동을 벌인 뒤 해당부서에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은 대동우물 인근에 위치한 공장이 지하수를 공장 용수로 사용하는 문제점를 지적하며 상수도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장에서 시추한 대형 관정을 폐공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의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을을 지켜가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이다”며 “주민화합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우물을 보존하기 위해 먼저 인근 공장과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고, 시 상하수도사업소에 상수도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민원사항이 조속히 해
안산단원경찰서는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A(29·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집에서 의붓아들 B(8)군을 옷걸이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이 정신을 잃자 오후 3시 30분쯤 119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7시간 뒤 숨졌다. 의료진은 B군이 복강내 과다 출혈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으며, 가슴과 다리 등에 멍자국이 있는 것으로 미뤄 학대가 있었다고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B군이 자신의 친딸 C(5)양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여동생을 자꾸 괴롭혀서 훈계 차원에서 때렸는데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3년여 전 현재 남편(35)과 재혼했으며, B군은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이 전남편과 낳은 딸인 C양과 B군을 포함 현재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이 2명, 현재 남편과 낳은 아이 1명 등 4명을 키우는 전업주부였다. 범행 당시 집 안에는 아이들과 A씨만 있었던 것으로
제종길 안산시장이 지난 17일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취소 판결지키기’ 릴레이에 동참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이번 릴레이는 ‘월성 1호기 수명연장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항소의 뜻을 밝힘에 따라 원전의 즉각 폐쇄를 위해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시작한 것이다. 제 시장은 최열 환경재단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아 이날 피케팅을 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원,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 김현삼 경기도의원에게 넘겼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친구를 성추행하고 폭행한 뒤 소변을 먹인 1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17)군에게 징역 장기 4년, 단기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에게 허위자백을 시켜 사건을 무마한 뒤 계속 범행한데다 폭행과 돈 갈취에서 시작해 성기를 때리고 소변을 마시게 하는 불량한 범행수법으로 나아가 비난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아직 성적 관념이나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소년인 점,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김군은 지난해 3월23일 오후 광명시 한 정자에서 자신을 피한다는 이유로 이모(17)군과 공모해 같은 고교 친구 A군을 때리고 고무끈으로 A군의 중요 부위 등을 수차례 때린 뒤 음료수병에 담긴 소변을 마시게 하며 이를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공범 이군은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함께 재판을 받았고, 수원지법 소년부 송치가 결정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센터와 함께 지역 내 불법광고물 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그동안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구청과 주민센터에서 매일 제거작업을 하고 있음에도 퇴근 시간 이후 기습적으로 현수막 설치가 자행되고 있어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 직원 30여 명은 지난 14일 저녁 6시부터 불법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화길, 평화안길 주변에서 전단지와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 300여개를 정리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