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은 주민센터 공무원과 주민자치센터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직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원봉사로 행복한 안산, 나눔으로 행복한 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센터 교육봉사단 길지영 강사의 특별 강의로 진행됐다. 길 강사는 강의에서 ‘자원봉사로 바뀐 태안’, ‘생활 속 자원봉사 찾기’ 등의 사례를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곁들여 전달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종민 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금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자원봉사로 행복한 고잔1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잔1동주민센터는 올 들어 어르신 국수봉사, 사랑의 빵 만들기, 불법광고물 없는 깨끗한 거리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 정승현 부의장이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정 부의장은 지난 17일 상록구 안산동 원후마을 주민들과 만나 대동우물 보존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원후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음력 7월 초하룻날 마을 안에 있는 대동우물에서 전통의식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마을 인근에 들어선 제조업 공장들이 대형 관정을 시추함으로써 샘 줄기가 말라가 폐공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정 부의장은 원후마을 환경개선과 대동우물 보존을 위해 수차례의 현장 활동을 벌인 뒤 해당부서에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은 대동우물 인근에 위치한 공장이 지하수를 공장 용수로 사용하는 문제점를 지적하며 상수도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장에서 시추한 대형 관정을 폐공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의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을을 지켜가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이다”며 “주민화합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우물을 보존하기 위해 먼저 인근 공장과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고, 시 상하수도사업소에 상수도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민원사항이 조속히 해
안산단원경찰서는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A(29·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집에서 의붓아들 B(8)군을 옷걸이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이 정신을 잃자 오후 3시 30분쯤 119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7시간 뒤 숨졌다. 의료진은 B군이 복강내 과다 출혈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으며, 가슴과 다리 등에 멍자국이 있는 것으로 미뤄 학대가 있었다고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B군이 자신의 친딸 C(5)양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여동생을 자꾸 괴롭혀서 훈계 차원에서 때렸는데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3년여 전 현재 남편(35)과 재혼했으며, B군은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이 전남편과 낳은 딸인 C양과 B군을 포함 현재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이 2명, 현재 남편과 낳은 아이 1명 등 4명을 키우는 전업주부였다. 범행 당시 집 안에는 아이들과 A씨만 있었던 것으로
제종길 안산시장이 지난 17일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취소 판결지키기’ 릴레이에 동참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이번 릴레이는 ‘월성 1호기 수명연장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항소의 뜻을 밝힘에 따라 원전의 즉각 폐쇄를 위해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시작한 것이다. 제 시장은 최열 환경재단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아 이날 피케팅을 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원,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 김현삼 경기도의원에게 넘겼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친구를 성추행하고 폭행한 뒤 소변을 먹인 1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17)군에게 징역 장기 4년, 단기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에게 허위자백을 시켜 사건을 무마한 뒤 계속 범행한데다 폭행과 돈 갈취에서 시작해 성기를 때리고 소변을 마시게 하는 불량한 범행수법으로 나아가 비난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아직 성적 관념이나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소년인 점,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김군은 지난해 3월23일 오후 광명시 한 정자에서 자신을 피한다는 이유로 이모(17)군과 공모해 같은 고교 친구 A군을 때리고 고무끈으로 A군의 중요 부위 등을 수차례 때린 뒤 음료수병에 담긴 소변을 마시게 하며 이를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공범 이군은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함께 재판을 받았고, 수원지법 소년부 송치가 결정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센터와 함께 지역 내 불법광고물 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그동안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구청과 주민센터에서 매일 제거작업을 하고 있음에도 퇴근 시간 이후 기습적으로 현수막 설치가 자행되고 있어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 직원 30여 명은 지난 14일 저녁 6시부터 불법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화길, 평화안길 주변에서 전단지와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 300여개를 정리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억 원을 투입, ‘2017년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된 이 사업은 상인대학(1억 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의식개혁을 돕고 수료자에 대해 맞춤형컨설팅(1억 원)을 실시해 사업자의 문제점을 진단했으며 경영환경개선사업(3억 원)을 지원,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시는 또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경기도 출자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지원사업 위탁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이달 중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상인대학 운영대상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4개 이상의 상점가 상인회와 2개 이상의 전통시장을 추가로 등록, 파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각종 국·도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선순환 구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시 최초로 예술광장로와 선부광장로 상점가 상인회가 시에 등록됐으며 온누리상
안산시가 시민프로축구단 ‘안산 그리너스FC’ 창단식을 앞두고 축구단 엠블럼의 상징동물인 한국늑대를 촬영해 14일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영상은 대전광역시 대전오월드 사파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대전오월드 사파리 측은 지난 2008년 7월 러시아에서 야생 새끼늑대 7마리를 들여와 사육을 시작해 현재는 22마리까지 개체 수가 증가했다. 안산시는 강인하고 끈질기며 협동을 통해 강한 상대를 제압하는 늑대를 축구단 상징동물로 선정했다. 엠블럼 제작은 국가대표 서포터즈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치우천왕’을 디자인한 장부다 씨가 맡았다. 안산 그리너스FC 창단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열린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사진)이 석호초등학교 학부모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석호초 학부모들은 “전 의원이 평소 학교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의 발전과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감사패 수여 이유를 밝혔다. 석호초는 그동안 다목적체육관이 없어 우천 시 학교행사와 체육활동 등에 제한이 있었고, 학예회 등 특기·적성활동에도 불편을 겪어 왔다. 전 의원은 석호초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목적체육관 건립비를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하고 진행상황 점검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8일 석호초 다목적체육관이 신설됐다. 전 의원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그동안 본오중학교 운동장 리모델링 사업, 상록고 계단 눈·비가림막 설치, 경기모바일고등학교 노후화된 급식실 개선 등 지역 교육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상록수·단원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 정책의 하나로 실시되는 안전대진단은 안전사회를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의료기관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산후조리원 등이며 의료기관 자체점검과 함께 안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산지사, 안산시건축사협회 등 민·관 합동으로 의료법 관련 준수사항, 소방, 건축, 가스, 전기 등 전반에 대해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유현 상록수 보건소장은 “이번 의료기관 안전대진단을 통해 보완·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행정처분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