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1일 보육과 세무, 도서관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21일 개편안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보육행정 수요와 중요성을 감안해 보육정책과가 신설된다. 또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에 따라 지방소득세의 안정적 확보 및 조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양 구청 세무과를 세무1과, 세무2과로 분리한다. 중앙도서관 내에 도서관 정책 기능을 추가해 시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관산도서관은 5급 사업소로 개편해 단원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아울러,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정책과 내에 보육정책계를 신설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지정책과에 365복지민원계를 신설한다. 조직개편은 입법예고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3월 말부터 시행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각 기능별 원칙에 따른 기본업무에 충실하고 열정과 헌신으로 최선을 다해 주민들로부터 지지와 성원을 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27대 안산단원경찰서장에 부임한 구장회(58·사진) 신임 서장의 취임 일성. 구 서장은 파주 출생으로 인하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보안경사 특채로 경찰에 투신해 부천중·남부서 형사과장, 충남청 보안과장을 역임했다. 2007년 총경으로 승진해 수원서부서장, 인천청 홍보담당관, 인천청 부평서장, 인천청 정보화장비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인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써 우리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새로운 각오로 임할 때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더욱더 깊은 신뢰를 얻는 안산상록경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7대 안산상록경찰서장에 부임한 김수희(55·사진) 총경의 취임 일성. 경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김 서장은 1987년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 경북청 수사과장과 고령경찰서장, 대구청 수사과장, 경주경찰서장, 대구 남부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국(금융정보분석원 파견), 부천원미경찰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인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종길(59·사진) 전 국회의원이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 전 의원은 21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아도르웨딩홀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안산에서 ‘내가 잘사는 안산’을 78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좋은 일자리가 많은 잘사는 도시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국제적인 친환경 도시 ▲문화·예술·관광 인프라와 창의력이 충만한 창의 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대우받는 공정 도시를 4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제 전 의원은 “안산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도시경영 철학과 지도력을 고루 갖춘 참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편 가르기 등 나쁜 관행은 과감히 없애고 좋은 생각과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제종길 전 국회의원은 경남 창원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시와 자연연구소 소장,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대표, 인천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20일 안산천 생태하천 조성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경기도에 촉구했다. 안산천 생태하천 조성공사는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치수와 자연형 하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 건설본부가 160억원의 국·도비를 들여 2011년 1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상록구 월피동 안산2교에서 단원구 호수동 안산16교까지 5.3㎞ 구간을 준설하고 자연친화적인 호안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이 사업은 당초 지난 3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내린 집중호우와 동절기 공사중지 등의 이유로 오는 4월10일로 연기됐다. 그동안 안산천 인근 지역인 월피동 주민들은 장기간 공사로 인한 불편을 시에 호소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천 공사현장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열고 공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하는 한편, 주민편의 시설을 보강해 줄 것을 도에 요청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천 공사에 대한 권한이 도에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속한 공사 준공을 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산천 공사의 조속한 마무리는 물론 완공 후 발생 가능한
안산시의회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준비위에 따르면 전준호 의장과 나정숙 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안산시평화통일조례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지난 15일 지방자치단체가 평화통일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하는 것이 국가의 고유 사무에 해당되는지의 여부와 지방자치단체 사무라면 어느 영역까지 허용 가능한지에 대해 중앙부처의 유권해석과 시 집행부의 의견을 교환했다. 그 결과, 조례의 내용 중 통일 교육에 관한 사항은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가능하며, 남북교류협력 사업도 지역주민의 문화교류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조례로 정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 부문도 지역 주민의 복지에 관한 사항이므로 관련 조례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 준비위는 이번 조례 제정 취지에 대해 평화통일의식 및 남북교류협력의 증진 등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 중심의 풀뿌리 평화통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산지역 특성에 적합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개발과 추진, 교육청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담아낼 계획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통일에 대한
안산의 100년 먹거리를 찾기 위한 ㈔비전안산 공개토론회가 16일 신안산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중소기업이 밀집된 안산지역 특성상 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에 봉착해 있어 신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면 도시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종길 도시와자연 연구소장과 이현주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교수의 ‘관광과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류홍번 안산YMCA사무총장, 이광석 비전안산 정책위원이 토론을 진행했다. 제 소장은 주제발표에서 “변화는 빠르고 예측도 어렵다”며 “미래를 예측하려면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신성장 동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관광 랜드마크 조성, 제조업 중심에서 문화관광산업으로의 기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행정적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 사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지난해 5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해 사업시행 전에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병행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계약심사 대상사업 232건 850억원의 사업비에 대해 원가계산과 자재단가, 공사물량 등의 적정성을 심사해 총사업비의 6.61%인 56억원을 절감했다. 정상래 감사관은 “앞으로도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설계도서 검토 철저, 거래실례가격 조사, 현장 확인 및 창의적 공법 제안 등을 통해 심층적인 원가분석을 실시하고 또한 직원들의 계약심사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업무 연찬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살리기,저소득층 복지사업 등에 재투자해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와 안양시는 등 각종 부동산 공적장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증명서 일사편리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부동산 관련 정보 확인이나 은행대출을 받기위해 여러 종류(15종)로 각각 발급되던 부동산 관련 공부를 하나의 부동산종합공부로 발급해 시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으로, 구청과 각 동주민센터의 민원실,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 정부민원포털 민원24시(www.minwon.go.kr) 등을 통해 발급받을수 있다. /안산·안양=김준호·이동훈기자 jhkim@
40대 회사원이 집 안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오전 9시 50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빌라에서 임모(42)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회사 동료가 발견했다. 이 동료는 13일부터 임씨가 출근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이날 빌라에 들렀다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임씨는 거실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쓰러져 있었으며, 옆에는 화분이 깨져 있었다. 경찰이 주변 CCTV를 조사한 결과 임씨는 정장차림으로 11일 회사 동료 박모(44)씨와 시흥에서 있었던 회사 관계자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오후 7시 7분쯤 술을 사서 함께 집에 왔다. 박씨는 2시간여 뒤인 오후 9시 17분쯤 혼자 임씨의 빌라를 빠져나왔다. 이후 박씨는 행적을 감췄고 14일 가족이 인근 경찰서에 미귀가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유력한 용의자인 박씨의 행적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임씨와 금전문제나 원한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