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유지 보수 등에 국고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일부 개정 법률안(산집법)’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가의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던 산업기반시설인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도 국가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현재 안산시흥스마트허브는 국가와 안산시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조성된지 30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노후돼 공단 환경 개선이 절실함에도 법적·제도적 장치 부재와 이로 인한 재정지원 미흡 탓에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현행법은 산업단지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서비스의 강화, 산업단지 내 각종 시설의 유지와 보수, 개량 및 확충을 통해 기업체 등의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 중 용수공급시설과 교통·통신시설, 에너지시설, 유통시설 등 기업의 생산 활동에 필요한 기초적인 산업기반시설의 유지·보수·개량 및 확충 등의 비용을 지방자치단체나 민간 사업자에게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구조고도화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
안산시 시화호 일대에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인공섬을 포함한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반달섬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일본 투자법인 쿠메&코드사는 반달섬 프로젝트 이행을 약속하는 50억원의 지급보증서를 지난달 29일 제출했다. 지급보증서는 우리은행이 발행한 것으로 쿠메&코드가 투자협약서에 명시된 개발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보증금 50억원은 사업부지 소유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 귀속된다. 지급보증서 제출에 따라 쿠메&코드의 사업 추진 및 투자 이행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향후 행정 절차 진행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앞서 경기도와 시는 시화호 북측 간척지인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내 상업용지 17만㎡를 개발하는 반달섬 프로젝트 투자협약을 지난 9일 쿠메&코드사와 체결했다. 쿠메&코드는 2019년까지 6만8천㎡ 규모의 인공섬과 인근 육지에 호텔, 컨벤션센터, 마리나리조트 등을 갖춘 초대형 문화관광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쿠메&코드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를 병행하고 있으며, 이미 대기업 2~3곳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0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산업단지를 시작으로 반월시화(5월2일), 서울디지털(5월6일), 울산(5월7일), 창원(5월9일), 광주첨단(5월14일), 구미(5월21일) 등 전국 9개 산업단지를 돌며 ‘수출지원기관 현장방문 합동설명회’를 연다. 산단공과 한국무역협회(FTA무역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코트라 등 6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별 중점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에서는 수출시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과 FTA혜택으로 비즈니스 기회와 매출액이 향상된 기업의 성공사례 및 수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수출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수출지원기관별 1:1 기업 상담도 이뤄진다.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은 “여러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사업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다양한 수출 지원시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산단공은 산업단지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규모나 업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꽃의 향연 안산시 ‘제1회 대부바다향기 튤립축제가’ 지난 27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막을 올렸다. 다음달 1일까지 튤립축제가 열리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는 76만송이의 튤립이 심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마술공연, 밸리댄스, 통기타 등 테마공연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장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동아리발표, 공예체험, 냅킨아트, 종이접기, 튤립그림그리기 등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는 행사기간 동안 대부도로 가는 노선버스인 123번 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행사장을 연결하는 코끼리 열차를 무료로 운행한다. 또한 1천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이 갖춰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녹색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산시가 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투자 최적지로 주목받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등 11개사로부터 1조1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첫 입주기업 캐논코리아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등 3만여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4월 시화 MTV에서 착공식을 가진 뒤 1년여 만에 준공, 시화호 일대가 복합첨단도시로 탈바꿈하는 데에 크게 일조 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논코리아 신공장을 확대 이전한 부지는 기존 안산스마트허브내 공장의 6배인 8만9천90㎡에 달하며 1층은 생산시설과 영업창고, 2층은 연구소, 서비스 센터, 부대시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신공장은 복합기와 고속스캐너, 자동화 설비의 수용력 증대는 물론, 몰드내제화·의료기 생산 등 새로운 분야의 사업 확대 역할 및 서비스와 물류의 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지난 9일 일본투자법인인 쿠메&코드사와 1조2천억원대의 ‘반달섬 프로젝트’ 투자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 또 한 번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반달섬 프
민주통합당 부좌현(안산 단원을·사진) 의원은 편의점이나 프렌차이즈 등의 불공정 가맹계약을 방지할 수 있도록 표준가맹계약서 작성 및 사용을 의무화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 거래질서 확립과 불공정 계약을 방지하기 위해 권장사항으로 하고 있는 표준가맹계약서 사용을 의무화,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간 균형 발전을 이루도록 하고 있다. 부 의원은 “표준가맹계약서 사용이 권장사항에 그치면서 현실적으로 경제적 약자인 가맹희망자나 가맹사업자가 계약시 불공정한 조건을 강요받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의회 및 화성시 남양동 주민들이 24일 안산시를 방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경기안산항공전의 곡예비행기 굉음 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박기영 화성시의회 환경도시위원장과 홍진환 화성시 남양동발전협의회장, 박문준 남양동통장협의회장 등 남양동 주민대표단은 이날 “경기안산항공전의 비행기 굉음 피해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대표단은 정승봉 안산시부시장과의 면담에서 “화성시 남양동 신외리 등 5개 지역은 굉음 피해에 직접 노출된 지역임에도 그동안 항공전이 열릴 때마다 비행기 운항시간 등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어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비행기 굉음 피해를 당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유아들이 자다가 비행기 굉음에 놀라 경기를 일으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고, 소를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우유 생산이 줄어든 것은 물론 유산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어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안산시, 화성시 등에 항의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없었다”며 “올해 항공전 개최 전에 피해 방지 대책을 수립해 주민들에게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주민대표단은 주민 피해 방지를 위해
안산도시공사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세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한 뒤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입주신청을 받는다. 지원되는 주택은 국민주택 규모 이하(85㎡)인 다가구, 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등 150가구분이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세금은 가구당 7천만원까지 지원되며, 한도를 초과하는 전세주택은 초과 금액을 입주자가 부담하면 된다. 만약 전세금 7천만원의 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되면 전세금의 5%에 해당하는 보증금 350만원을 내고 매월 11만1천400원의 임대료를 부담하면 된다. 임대기간은 2년이지만 네차례 재계약이 가능해 1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 문의: 안산시 복지정책과 ☎(031)481-2368, 안산도시공사 사업지원부 ☎(031)481-4854
안산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및 자활능력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산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원은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15일 이내에 소상공인 대표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지원협의체를 구성, 소상공인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상공인의 역량 개발을 위한 혁신 아카데미 운영, 소상공인 애로해결 및 규제 개선 등의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전문 상담사와 1:1 밀착 현장지도 프로젝트 시행, 지역 소상공인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다양한 정책개발과 발전방향 모색, 소상공인 협업화 사업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철민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만5천여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3각 지원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기관 간 튼튼한 연대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소상공인 스스로 단결하고 자생력이 향상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광준 소상공인진흥원 경기지역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한 소상공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김회재 신임 안산지청장은 전남 여수출신으로 순천고등학교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사법시험 30회(사법 연수원 20기)로 첫 발을 들였다. 지난 1996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인천지검 부천지청, 대검 검찰연구관,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서울서부지검 차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평소 치밀하면서도 차분한 성품으로 기획업무는 물론 정책·연구 분야 등 전반적인 업무에 남다른 열정을 소유하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