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석 총경(55·사진)이 제26대 안산단원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강원경찰청 경무과장을 지낸 신 서장은 경찰간부후보(34기) 출신으로 경기경찰청 경비과장, 평택경찰서장, 경무과장, 강원경찰청 속초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신 서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4대 사회악 근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것”을 주문한 뒤, “안산단원지역은 외국인 집단거주지와 노사문제, 각종 사건사고 등 치안여건이 녹록치 않은 지역이지만 경찰 가족과 함께 어려움을 거뜬히 이겨내고 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앞에서 통제하고 지시하기 보다 뒤에서 대변하고 지원하는 서장이 되겠습니다.” 제6대 안산상록경찰서장에 김순호 총경(50·사진)이 부임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을 지낸 김 서장은 1989년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울산경찰청 중부서 수사과장, 서울방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경무기획 고시 담당 등을 역임했다. 신 서장은 “우리가 공유해야 할 가치는 경찰활동의 중심은 바로 현장”이라고 강조한 뒤 “눈높이 치안으로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4대악 척결과 법질서 유지에 혼신을 다해 주민들로부터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지난 20일 안산단원경찰서 원곡다문화파출소와 다문화특구를 방문, 외국인 범죄 예방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청장의 이번 방문은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 강력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외국인 밀집지역 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이 청장은 이날 원곡다문화파출소에서 치안현황 및 4대 사회악 근절 추진실태를 보고 받은 뒤, 이만희 경기경찰청장과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특히 낯선 타지 생활 중에서도 봉사정신으로 지역치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외국인자율방범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원곡동 다문화특구로 이동해 현장직원들과 도보순찰을 함께하며 치안환경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원곡동 다문화특구는 다양한 문화가 상존하는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더욱 섬세한 맞춤형 치안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민간·자치단체들과 협조해 더욱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체계적 대책추진으로 선량한 외국인과 내국인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 달라”며,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아동·여성 등 그 누구라
안산상록경찰서 직원과 전·의경 등이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2급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특별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18일 안산상록서 경비교통과 직원 및 전·의경, 전·의경사랑회(회장 정사라),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소장 정맹훈) 직원 등 30여명은 단원구 대부동 ‘어린양의 집(원장 오미오)’ 원생 50여명과 함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를 찾아 유람선 관광에 나섰다. 또한 이날 유람선 관광에 앞서 전·의경 등은 원생들과 칼국수를 나눠 먹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오 원장이 “몇몇 원생들은 배추김치나 깍두기를 소화시키지 못하고, 심지어는 칼국수조차 씹지 못한다”며 주의를 당부하자 식사도우미로 나선 전·의경들은 가위로 배추김치와 깍두기, 칼국수를 쌀 한톨 크기로 잘게 잘라 먹여주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나들이에 함께한 신현호 수경은 “처음에는 단순히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참가했지만 원생들과 시간을 보낼수록 그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 등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rdquo
안산상록경찰서는 16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이자를 늘려주겠다”고 속여 2억5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보험설계사 A(58·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혼자 사는 노인 B(66·장애 2급)씨가 집을 판 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돈을 맡기면 매월 100만원의 이자를 주고 생활비를 관리해 주겠다”며 4차례에 걸쳐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통장에서 200만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계좌 이체하는 등 21차례에 걸쳐 4천300만원을 더 가로챘다고 밝혔다.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은 안산스마트허브 내 (주)한국백신에 대해 환경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약업체인 (주)한국백신은 공조기, 인버터 설치 운용과 공조기 효율운영, 응축수 재활용 등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실시해 매출액대비 768.54t 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회사는 또 꾸준히 에너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내부 교육을 실시하고, 외부교육인 CEO 저탄소 녹색성장 아카데미 교육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김이섭 상무이사는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항상 노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주)한국백신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창수 에버그린21 대표이사는 “국민건강 및 질병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주)한국백신에서 온실가스 감축에도 모범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산 튼튼병원(병원장 홍원진·김형식)이 지역사회 의료 나눔 실현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단체인 ㈔나눔플러스와 손잡고 저소득 지역주민들에게 척추 관절 무료수술을 지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신옥분(63·여)씨는 4년 전부터 극심한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무릎연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손상돼 걷는 것조차 힘겨웠지만, 어려운 형편에 수술은 커녕 병원진료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튼튼병원과 ㈔나눔플러스의 도움으로 지난 3월26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양쪽 무릎에 인공관절치환수술을 받았다. 재활치료 중인 신씨는 병원 의료진과 ㈔나눔플러스 관계자에 연신 ‘고맙다’고 인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병원은 최근 안산시기독교연합회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가난하고 불우한 이웃을 돕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뜻을 굳건히 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철민 시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선행 실천에 감사를 표하며, “다같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자”고 격려했다. 김형식 병원장은 “지역사회 공헌과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 단
안산시는 승용차 1대를 시간단위로 여러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나눠 쓰는 승용차 공동이용(Car-sharing)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승용차 공동이용은 24시간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며, 1시간을 기본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시간당 6천원(주말 6천600원)이며, 운행거리 1㎞마다 2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www. ktcarsharing.com)에서 회원가입 후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홈페이지, 콜센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과 이용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승용차 사용은 예약된 시간에 회원카드나 스마트폰을 차량에 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며, 키는 내부에 고정돼 있다. 사업에는 준중형차량이 도입되며 차량관리와 청결, 사고처리 등은 사업제안자인 KT렌탈 측이 맡는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공동이용은 선진적이며 친환경적인 승용차 문화로 시민의 차량 유지비 및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의 하나”라며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시화호에 초대형 인공섬이 뜬다. 안산시는 9일 오후 인천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일본의 투자법인 쿠메&코드와 시화MTV 상업용지를 문화관광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반달섬 프로젝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야마다 유키오 쿠메세케이사 회장, 야마모토 코데츠 코드라보라토리사 사장이 참여했다. 1조2천억원을 투자한 쿠메&코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코메세케이사와 코드라보라토리사가 합작 설립한 투자전문 법인이다. 이 법인이 제시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시화호 북측 간척지에 조성되고 있는 시화MTV 상업용지를 이용해 비즈니스와 관광, 문화, 쇼핑, 수상활동 등이 조화를 이룬 초대형 복합타운이 2019년까지 건설된다. 개발은 10만2천㎡의 육지쪽과 6만8천㎡의 인공섬으로 나눠 내년부터 진행된다. 육지쪽에는 2017년 준공 목표로 사무용빌딩과 상업시설, 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인공섬에는 2019년 준공 목표로 호텔과 리조트, 컨벤션센터, 마리나시설 등을 건설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초대형 인공섬에 조성될 호텔은 500실 규모다. 쿠메&코드는 이날 협약을 통해
9일 오전 10시58분쯤 안산의 한 아파트형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이 과정에서 사무실에 고립된 15명이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구조됐고, 10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6층 내부 168㎡와 기계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