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 공간인 화랑유원지 안에 오토캠핑장이 문을 연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최정)는 지하철 4호선 고잔역 인근 화랑유원지에 3만7천109㎡의 캠핑장을 포함한 10만369㎡의 야영장을 조성, 오는 20일 정식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화랑오토캠핑장은 4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야영장 85곳과 샤워장, 탈의실, 식기세척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캠핑공간 1면의 면적은 80㎡로 수도권 캠핑장 중 가장 넓다. 캠핑장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6시까지며, 이용요금은 승용차 1대를 기준으로 1일 캠핑장 사이트는 2만~2만5천원, 캐라반 사이트는 3만~4만원, 전기사용료 3천원, 샤워장이용료 1천원이다. 안산 화랑오토캠핑장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정식 개장에 앞서 오는 12~17일, 19~21일 9일간 무료개장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쓰레기 봉투요금(630원)만 내면 된다. 최정 사장은 “안산 화랑오토캠핑장 개장을 위해 화랑유원지 주변 환경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도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쾌적
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사진)은 건강보험 가입자 부담의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만성질환자, 18세 미만 아동의 건강보험료와 치료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의료급여제도는 생활능력이 없는 자의 최소한의 건강권을 국가가 담보하는 제도이므로 헌법 제34조 제5항 공공부조제도에 따라 국가의 책임”이라며 “지난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의 수입이 차상위계층을 앞지른 만큼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만성질환자의 경우 과도한 의료비로 인해 이중고에 시달리는 등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을 겪고 있어 시급히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적용되던 의료비 국가지원이 차상위계층뿐 아니라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에 대한 입원비 등 병원비자기부담금에도 지원된다.
안산시가 집중호우 때마다 물에 잠겨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신길지하차도에 대한 침수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신길지하차도가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 집중호우 때마다 물에 잠겨 3일간 차량통행이 금지되는 등 시민 불편이 반복되자(본보 2012년 8월20일자 9면 보도) 사업시행자인 LH와 협의해 다음달까지 보완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LH와 함께 수차에 걸친 현장조사와 회의를 통해 지하차도 침수원인이 집중호우시 신길2천의 홍수위로 하천수가 도로에 역류되고, 주변 택지와 도로의 빗물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지하차도 내에 설치된 배수펌프를 지하차도 상부로 옮겨 침수시 펌프 작동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하천수 역류 방지시설과 방수판을 설치해 지하차도에 유입되는 빗물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배수 개선시설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임시저류지(1천800㎥)와 저류지내 배수펌프를 설치키로 했다. 신길지하차도는 LH가 신길택지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1년 12월 준공했으나, 주변 하천 수위보다 1m 이상 낮게 설계돼 신길천에 물이 차면 빗물이 우수관을 통해 역류되는 등 침수 피해가 반복돼 왔다.
안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송병춘)이 최근 염산 100ℓ가 누출돼 근로자 2명이 부상한 안산스마트허브 내 사업장 2곳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재해조사 및 수시감독에 들어갔다. 안산고용노동지청은 8일 산재예방지도과장을 반장으로 산업안전 근로감독관 3명,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도원 전문가 2명 등 총 6명으로 감독반을 편성해 12일까지 재해의 직접적인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여부를 정밀 조사한다. 앞서 안산고용노동지청은 사고가 발생한 5일 해당사업장 사업주에 대해 즉시 전면작업중지명령과 함께 사업장 내 안전보건 취약요인의 개선을 위해 안전보건개선계획의 수립·시행 명령을 내렸다. 한편, 안산고용노동지청은 이번 염산 누출사고가 지도·감독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유사한 형태의 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 규모(근로자수)에 관계없이 화학물질을 다량 사용·취급하는 업종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누출사고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병춘 지청장은 “화학물질 누출·폭발 사고는 인근지역 주민이나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사업주들의 안전제일 경영자세가 요구된다”며 “화학물질 누출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감독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안산중앙교회 박기선 목사와 안산상록교회 김헌준 목사, 안산월피교회 홍창민 목사가 지역 사회와 지역민들을 위해 펼쳐온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안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하나님의교회는 그 동안 방아머리해수욕장과 대부도, 제부도, 경기안산항공전 행사장 부지, 화랑유원지, 호수공원, 화정천 등에서 정화활동을 펼치며 지역 환경 개선과 보호에 솔선수범해왔다. 또한 정기적인 거리정화활동으로 도심 환경보호에도 노력해왔다. 헌혈릴레이를 통한 생명 살리기 운동, 지역 장애아동을 위한 도서 기증,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 및 도배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무료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열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철민 시장은 “엄격한 기준과 공적 심사를 거쳐 각 분야에서 존경할 만한 시민들에 주는 상이므로 가치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시와 경기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선 목사는 “모든 것이 선한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것 뿐”이라며 &ldquo
안산 새마을금고 일동지점 강도사건의 용의자들이 사건 발생 4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김모(33)씨 형제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5일 새마을금고 주변 지역 CCTV와 주민 탐문수사 등을 토대로 김씨 형제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지난 6일 오후 사건이 발생한 새마을금고로부터 500여m 떨어진 김씨 형제 집에서 검거했다. 또 범행에 쓰인 흉기와 마스크도 김씨 형제 집에서 발견, 압수했다. 김씨는 사건 당일 새마을금고에서 100여m 떨어진 골목에서 자신의 차로 대기하다가 범행을 마친 동생(32)을 태워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 이후 행적에 대해 일부 엇갈리는 진술을 하고 있어 조사 중이다. 김씨는 “동생이 강도짓을 했다며 도움을 청해 차를 몰고 왔다”며 부인하고 있다. 동생은 경찰에서 “석공 일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 일감이 떨어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훔친 1천만원을 밀린 월세를 내고 빚을 갚는데 전부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 형제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씨 형제는 지난 1일 오후 4시 24분쯤 새마을금고 일동
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가 안산스마트허브 내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염산 누출사고와 관련, 신속하고 완벽한 초동조치로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새벽 0시28분쯤 안산소방서 상황실에 안산스마트허브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안산소방서는 출동 소방관들에게 보호복 착용을 지시하고 인력과 장비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0시37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염산 유출지역 출입을 통제하고 가성소다와 소석회, 흡착포와 모레 등을 사용해 중화작업을 실시해 5시22분 모든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안산소방서는 현장 도착 즉시 유독가스에 노출된 이 회사 근로자 김모(37)씨 등을 인근병원으로 옮기고, 경기도와 시청, 경찰, 한강유역관리청, 수두권대기환경청 등 유관기관에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사실을 신속히 통보했다. 우동인 서장은 현장을 직접 지휘하며 추가적인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날 사고는 대형탱크(10t) 안에 있던 농도 35%의 염산을 배관을 이용해 400ℓ짜리 보조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100ℓ가량이 넘쳐 흘러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소방서는 최근 염소와 불산 등
올해 초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한 안산문화재단(옛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공식 출범식과 단원미술관 개관식이 지난 5일 열렸다. 단원미술관 개관에 맞춰 기획한 ‘ArtNow2013’전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시장과 전준호 시의회의장, 윤화섭 도의회의장, 김인숙 재단 대표이사 등 내·외빈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재단 출범과 미술관 개관을 축하했다. 본 행사에 앞서 사물놀이팀 ‘터주’의 길놀이 공연과 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공연, 미술관 건립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산문화재단이 출범하기까지 지난 10년 동안의 재단의 역사와 기록물들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도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재단 연혁(화보집), 재단 홍보 동영상, 재단 제작 공연 포스터 등이 담겼으며, 10년 후인 2023년 10월 2일 개봉될 예정이다. 김철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산문화재단의 공식적인 출범과 단원미술관 개관으로 우리 시민들은 더욱 다양한, 그리고 쉽고 편하게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모든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로 행복해지고 우
안산상록경찰서는 개 사료용 싸라기 쌀을 잡곡과 섞어 혼합잡곡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려던 양곡판매업체 대표 이모(62)씨 등 5명을 양곡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묵은 쌀에 햅쌀을 섞어 100% 햅쌀인 것처럼 속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기도 했다. 이씨 등은 충남의 한 정미소에서 개 사료로 사용하겠다며 싸라기 쌀 1천㎏ 가량을 무상으로 받은 뒤, 지난달 28일부터 최근까지 창고에서 1㎏짜리 혼합잡곡 2천 포대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짜 혼합잡곡을 포대 당 1천900원에 판매하려다 적발됐고, 가짜 혼합잡곡은 전량 회수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생태산업단지(EIP·Eco Industrial Park)사업단은 4일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경기북부지역 환경기관과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경기도북부환경관리사업단과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 경기북부환경기술인협회 등이 참여했다. 그 동안 이 지역 기업에서 발생되는 폐열과 부산물의 일부분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폐기되고 있어 친환경산업단지 구축을 위해서는 환경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기관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경기북부지역 기업의 에너지 및 부산물 현황 조사에 각 기관의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등 내실 있는 교류 추진하고, 업무협력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자원 및 에너지의 연계이용을 위한 기술개발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김서환 수도권EIP사업단장은 “그 동안 경기북부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친환경산업단지구축을 위해 인프라 구축이 미흡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오염 저감 및 민원해소를 위한 기반을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