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27일부터 5일간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바다향기 튤립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통기타, 비보이 등 테마공연과 지역주민들의 장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동아리 발표, 페이스페인팅, 컬러비즈공예 등 체험행사, 시민단체 먹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7일에는 전 국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릴 예정이다. 시는 축제를 위해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 봄을 알리는 튤립과 팬지, 비올라 등 봄꽃을 시민 수에 맞춰 76만본을 심어 꽃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대부도를 찾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축제를 열기로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 단원구는 ‘3월의 친절공무원’으로 건설행정과에 근무하는 류진희 실무관<사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류진희 실무관은 2005년 공직에 입문한 뒤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시민 친절직원 추천,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이웃사랑 나눔사랑 자원봉사, 다문화가정 일자리 창출 등 친절 봉사행정에 앞장서 친절공무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류 실무관은 “건설행정과 업무가 주로 반복적·고질적인 민원 전화가 빗발치는 곳이지만 역지사지 시민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하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황하준 구청장은 “앞으로도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고객만족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적극 실천하는 친절공무원을 선정해 표창·격려하고, 친절서비스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친절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친절마인드 함양과 친절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매월 친절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50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전철4호선 중앙역에서 A(77)씨가 전동차가 들어오는 순간 선로에 뛰어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두 다리가 절단돼 급히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사고가 나면서 중앙역 오이도 방면 열차 운행이 10여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A씨가 갑자기 승강장 아래로 뛰어들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녹색해양관광도시 안산시 구현을 위한 민간협의체가 출범했다. 안산시관광협의회는 3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양운영 대부도팬션타운 대표를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양운영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 대부해솔길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발판으로 안산시가 관광산업 발전 및 관광분야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관광자원은 사람에서 시작한다. 인적자원에서 문화가치를 발견하고 사람을 불러 모으는 것도 사람이다”며 “회원 모두가 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철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는 경제 침체와 저성장의 대안으로 앞으로 100년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관광산업을 정하고, 수도권 최고의 녹색해양관광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官) 주도가 아닌 안산시관광협의회원과의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시관광협의회는 앞으로 관광객 유치 촉진 및 관광상품 개발, 관광홍보, 국내외 관광시장
안산시 상록구 일동지역 통장들과 김철민 시장이 지난 2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행복한 요일(曜日)데이트’로 불리는 이번 만남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일선에서 대변하고, 시정의 원만한 추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통장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초 지역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해 시장이 직접 추진상황을 설명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장영수 일동통장협의회장은 “일동은 다세대,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으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들이 많고, 1세대당 1∼2인 가구가 많아 통장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며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통반을 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주민불편사항과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감동하는 행복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안산시 새마을금고 일동지점에서 1천만원을 털어 달아난 강도는 파출소에서 600∼800m 떨어진 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대담함을 보였다. 흉기를 든 이 괴한은 청원경찰이 없는 새마을금고, 마감시간을 35분 앞둔 오후 4시 24분쯤 고객이 뜸한 틈을 노렸다. 인근 일동파출소와 직선거리로 600여m, 도로를 이용하면 740여m 내에 있는 새마을금고를 점찍었다. 금고 앞은 차량 한 대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전형적인 주택가 상가 앞 도로(편도 1차로)로 큰 도로에서 벗어나 있어 오후 폐장시간대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드물다. 당시 객장에는 고객없이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 객장 옆 현금인출기 코너에 있던 고객 1명은 괴한이 들이닥치자 놀라 달아났다. 경찰과 경비업체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3분 내에 도착했지만 범인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일동파출소 관계자는 “지령을 받자마자 교통신호도 무시하고 순찰차를 몰아 1분20초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범인은 달아나고 없었다”고 말했다. 범인은 범행 장소와 시간, 도주로 등 주변 여건을 사전에 파악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범인이 걸어서 안산대 방면으로 달아난 것도
안산상공회의소(회장 한우삼)는 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초청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대한민국의 힘, 경기도&안산!’을 주제로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열었다. 한우삼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미국과 일본 정부의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달러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우려스럽다”며 “이는 곧 두 나라의 수출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세계시장 무대에서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은 보다 치열한 경쟁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연에 나선 김 지사는 “현재를 긍정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을 때 더 큰 발전이 있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제조업 신화는 선진국에서도 인정하는 모범 사례지만, 국민 중 일부가 폄하하는 모습을 볼 때면 참으로 안타깝다. 노·사가 상생하려는 공감이 있을 때 기업이 발전하는 것처럼 국민이 국가를 자랑스러워하고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을 할 때 한 단계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제활동인구는 점점 감소하는 반면
한국몰렉스㈜(대표 이재훈)가 안산스마트허브에 전자커넥터 제조 신공장을 준공했다. 한국몰렉스는 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철민 안산시장,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 마틴 슬라크(Martin P. Slark) 몰렉스사 회장, 협력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신공장은 원시동 726-3번지 대지 1만3천926㎡에 건축연면적 3만52㎡의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한국몰렉스는 전자커넥터 제품 세계 시장점유율 2위인 미국 몰렉스사가 1984년 설립한 한국법인으로, 전자산업 전 분야에 필요한 커넥터를 설계·생산·공급해 왔으며,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수준 높은 연구 인력의 확보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경기도와 시 투자유치단은 지난 2011년 4월 미국을 방문해 몰렉스사와 안산 신공장 건립과 관련해 3천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김철민 시장은 “2013년 안산시 12대 역점사업 중 첫 번째로 안산스마트허브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우량 기업의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d
안산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가 2일 발표한 ‘2013년 2분기 안산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6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3분기 연속으로 기준점인 100에 미치지 못하면서 기업의 투자 위축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안산지역 BSI는 2012년 2분기에 104를 기록한 이후, 3분기 95, 4분기 87, 2013년 1분기 77로 조사되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올해 2분기 BSI가 116으로 전분기에 비해 39p 상승하고, 세계 경기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안산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 과제로는 ‘중소기업 지원 강화’(46.7%), ‘경기 활성화’(39.3%), ‘해외 충격요인의 국내 파급 최소화’(7.5%), ‘기업 정책 일관성 유지’(4.7%), ‘경제민주화 추진’(1.8%) 등을 차례로 꼽았다.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는 ‘금리인하’(45.9%), ‘재정지출 확대’(19.4%), ‘규제개혁’(18.4%), ‘부동산 경기 진작’(12.2%) 등을 주문했다.
1일 오후 4시 24분쯤 안산시 상록구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남자가 침입, 3분여 만에 현금 1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짙은 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 남자는 당시 금고 안에 있던 여직원 2명 등 직원 3명을 흉기로 위협, 준비한 비닐봉지에 1만원권 1천장을 담도록 했다. 직원들은 이 남자가 나간 뒤 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히 다친 직원은 없다. 경찰은 금고 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한 결과 범인이 도보로 안산대학교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뒤쫓고 있다.